필리핀 상원의원 니노이 아키노의 마지막 여행 /요약본

2013. 8. 3. 12:06우리 이웃의 역사

 

 

 

   이 비디오는 니노이 아키노가 미국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나오며, 현 필리핀 대통령인 아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측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마르코스 독재정권에 암살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고국 필리핀의 민주화를 생각하며 귀국하지요..

또 가족들(아내인 코라손 아키노와 아들 딸들에 대한)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과정이 눈물겹습니다.

 

   죽을지도 모르는 길을 알면서도 귀국길을 ... 

아키노가 암살된 후에 필리핀 국민들은 마르코스 독재정권에 분노하였고 결국 1986년 피플파워 혁명으로 

마르코스 21년 독재정권은 무너집니다. 그리고 코라손 아키노 여사필리핀 대통령이 되지요.

 

니노이 아키노는 6.25(한국전)에 17세 나이로 필리핀 종군기자로 참가합니다.

그리고 최연소 시장, 주지사 등을 역임합니다.

그러나 마르코스는 이런 자유주의자 아키노를 공산주의자로 몰아버리고 (독재하는 놈들 상투적인 수법)

계엄령 선포후 투옥시켜 버립니다.(공교롭게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선포와 같은 해인 1972년)

 

 

 

 

 

 

 

 

 

 

 

 

 

 

 

 

    아키노 상원의원의 생전 마지막 모습입니다. 그는 중화항공편으로 마닐라 국제공항에 내리지만

독재자 마르코스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에 의해 암살당합니다.암살 직전 외신기자와 인터뷰.

지지자들의 환호..그리고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서면서 총성 등 당시상황이  담겨져 있습니다. 

 

 

 

   코라손 아키노 여사는 그후 필리핀 대통령 자리에 있다가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루었습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 탄핵의 제2피플파워 혁명때도 힘이 되었고..

같은 여성대통령이었지만.......    부패했던 아로요에게도 경고를 하였습니다.

2009년 8월 1일 결장암이 전이되면서 세상을 떠나서 사랑하는 남편 니노이 곁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사망하였을 때 BBC는 필리핀 민주화와 아시아 민주화의 상징인 여성이 사라졌었다고 애도했습니다.

 

 

 

 

 

 

 

 

 

Cory's Final Farewell - Sarah Geronimo - Magkaisa - 05Aug09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 국장이 열리던 2009년 8월 5일 마닐라 대성당에서 떠나는 ...

코라손 아키노 여사의 유해를 둘러싼 인파 속에서 필리핀 가수인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가 부르는

Magkaisa 입니다..이 Magkaisa는 1986년 피플파워 혁명 때 라디오 등 곳곳에 흘러 나오면서 마르코스 독재의

종말을 알리던 노래입니다.  

 

 

 

 

 

 

 

 

 

 

 

      1986년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