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선 백자의 독특한 양식 "백자호/白磁壺"

2018. 12. 10. 13:31차 이야기

 

상감 기법의 고려청자는,  독자적인 기법의 청자로 인정되지만,


조선시대 백자의 경우, 독자적인 양식이 부재한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주체적인 세가지의 양식이 있다.


 

흔히 “달항아리”라고 불리는 “원형의 백자호”

 

 받침이 긴 제기 접시, 그리고 角甁/각병.


 

이렇게, 3가지의 양식이, 주체적인 조선의 백자이다.

 

 

 

 먼저 백자호를 소개합니다.


 

 

 

 

 

 

 白磁圓形無紋壺/백자원형무문호,
일명 “달 항아리”
 
.
.
.
.
 
 일반적인 형태의 白磁無紋壺/백자무문호
 
.
.
.
.
 
  일반적인 형태의 백자에 ,
관원 화원/화가들에 의해 그려진 그림들.
백자에 그려진 그림만으로도 상당한 회화적 실력을 읽을 수 있다.
빼어난 필치와 화면 구성, 그리고 여백의 미....
 
 
白磁鐵畵葡萄文壺 / 백자철화포도문호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
 
백자철화운용문호(白磁鐵畵雲龍文壺)
 
 
.
.
.
.
.
.
 
 白磁圓形無紋壺/백자원형무문호,
달항아리의 경우,,,,,높이가 30센티 이상의 대형이라,,,,,,
일반적으로 반원/半圓의 형태 2개를 만들어,,,,,,그 2개를 이어 붙인다,,,,,,,
그래서, 접합 부위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도요/가마에서 소성 과정 중에,,,,,,
얇은 부위가 수축이되어,,,,,기형이 온전치 못하다.......
사실 기술적으로 본다면,,,,,,제작 공정 상, 완전품이 아니라고 볼 수있다....
또한, 이러한 형태의 항아리는 16-18세기라는 짧은 기간만 제작이 되어, 현존하는 수량이 극소하다.
백자의 표면에 아무것도 그려넣지 않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아무튼 원형의 무문호를, 달항아리라고 부르는걸 보면, 방안에 놓여진 무문호에, 달빛이 비춰지거나,
햇볓이 비춰지면, 마치, 달밤에 유유히 떠있는 만월처럼 보일듯도하다,,,,,

白磁鐵畵葡萄文壺/ 백자철화포도문호의 경우,
백자의 형태인 器形이 유려하다,,,,,,
일반적으로, 한국 고대의 미의식 운운에,,,,,,,유려한 곡선의 미를 조선의 미의식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곡선의 사례로는,,,,,건축에서, 처마,,,,
의복에서는, 저고리의 끝 선이나, 팔 소매 부분의 곡선,,,,,그리고, 버선의 곡선 등이,,,,,이에 속하며,,,,,,
고려청자의 경우에도, 상감청자운학문매병의 경우도,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인해,,,,,,청자의 형태만으로도 높이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龍文壺/ 용문호의 경우,
일반적으로, 관원 화가가 도요지로 직접가서,,,,,,,,
그림을 그리지만, 맨 하단의 백자는, 도공의 손에 직접 그려진
듯 어설픈 龍의 모습을 하고 있어,,,,,,
근엄한 제왕의 상징인 龍이,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자유로운 표현으로 임에도, 필획이나,
형태의 맛이 떨어지지 않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
 
 

 

 

출처 : 사이길
글쓴이 : 그림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