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Songbird, Fields of Gold 외 - Eva Marie Cassidy

2018. 12. 24. 12:49율려 이야기

Eva Marie Cassidy

 

 

재즈, 블루스는 물론 포크, 가스펠까지 능한 특별한 재능의 미국 여가수.

낮엔 정원사로,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하며 무명으로 지내다가, 생전에 조그만 레이블에서 발매한 두 장의 앨범과 사후에 발매된 미발표곡들이 알려지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에바 캐시디 (Eva Cassidy)는 1996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33살의 나이로 암으로 죽어가는 순간까지 몰핀주사를 잔뜩 맞아가면서 'What a Wonderful World'를 천상의 목소리로 부르며 떠나간 Eva!

System을 거부하며, 참된 예술의 길로만 가고자 했던 그녀 역시 생전엔 무명가수에 불과했지만 죽고나서 마돈나를 능가하며 비틀즈와 비교되는 대 발견으로 천재성과 명성을 인정 받았다. 

 

앨범 'Simply Eva' 이어 듣기

 

01. Autumn Leaves 02. I Know You by Heart  03. Songbird 04. Wayfaring Stranger 05. People Get Ready

06. True Color 07. Who Knows Where The Time Goes 08. Over The Rainbow 09. Kathy's Song

10. San Francisco Bay Blues 11. Wade In Water 12. Time After Time

 

Songbird

 

For you there′ll be no crying
For you the sun will be no shining

 

너를 위해서 울지는 않아

너를 위해서 태양은 빛나는 거야


cause I fell that when I.m with you
It′s alright Iknow it.s right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Like they know the score

 

왜냐하면 너와 함께 할때면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틀림없어 난 그게 맞다는걸 알아

그리고 새는 계속 노래해
마치 그 이유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이야


And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Like never beore
To you I would give the world


그리고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마치 예전에 그래 본 적이 없는것처럼 말이야

너에게라면 나 세상을 줄수있어


To you I′d never be cold
cause I feel that when I.m wity you
It′s alright I know it′s right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Like they know the score


왜냐하면 너와 함께 할 때면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너에게라면 난 절대로 냉정해지지 않을꺼야
틀림없이 내가 맞다는걸 알아

그리고 새는 계속 노래하지
마치 그이유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야


And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Like never before
Like never before like never before ,,


그리고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예전에 그래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예전에 그래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예전에 그래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Songbird

 

Fields of Gold

 

If tears could build a stairway

And memories were a lane

We would walk right up to Heaven

And bring you back again

No farewell words were spoken

No time to say goodbye

You were gone before we knew it

And only God knows why

Since you'll never be forgotten

We pledge to you today

A hallowed place within our hearts

Is where you'll always stay

 

Fields of Gold

"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 among the fields of barley"(보리밭 사이로 서풍이 불어오면 내가 떠오를 거예요) 

 

 

What a Wonderful World

그녀의 생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마지막 무대에서 부른 노래

 


Over the Rainbow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으로 BBC 청취자가 뽑은 20세기의 노래 100선에 선정

 

Autumn Leaves

In Loving Memory Of My Dad Leslie Hunt Who Died When I Was15



Tennessee Waltz

 

Oh danny boy

 

Eva Marie Cassidy

1963.02.02~ 1996.11.02, 미국 출생

 

미국 워싱턴 시 근교의 보위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난 에바 캐시디는 두 살 때 그림을, 아홉 살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그녀는 거기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고등학교를 자퇴. 이후에 그녀는 낮에는 보육원 정원사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사는 주변의 풍경을 그리며 생활한다.

그 이전의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등 소위 3J로 불리던 요절 스타들만큼 살아 생전 세인들의 주목을 끌거나 대중의 환호를 받아냈던 뮤지션은 아니다. 그녀의 죽음 뒤에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음악이 뒤늦게 알려지기 시작했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그녀는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나 이름이 오르내릴 법한 뮤지션이다.


워싱턴 교외에서 자연 속에 묻혀 살던 풍경 화가이기도 했던 그녀는 너무나 수줍은 성격이었다고 하고, 따라서 자신의 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가수의 길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만한 인물도 아니었다 한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도 결코 화려하거나 두드러져 보이는 것들이 아니다. 게다가 그녀가 소화한 곡들은 대부분 기성 가수들의 리메이크였다.

그녀의 매니저가 데모 테이프를 가지고 몇 번 문을 두드렸던 메이저 레이블에서는 너무 다양한 레퍼토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자신의 노래의 가치를 인정해주었던 몇 명의 뮤지션들의 도움으로 워싱턴 시의 조그만 레이블에서 생전에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다

1992년에 워싱턴 지역의 R&B 베테랑 뮤지션 척 브라운(Chuck Brown)과의 듀오 앨범 [The Other Side]가 발매됐고 거의 4년 후, 두 번째 앨범 [Live At The Blues Alley]를 선을 보이고는 1996년 11월 2일 오랜 암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등지게 된다.


이 앨범으로 그녀는 사후 한달 후에 열린 워싱턴시 주최 음악시상식에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다. 사후 1년, 1997년에는 미발표 스튜디오 레코딩 곡을 모아 발매된 [Eva By Heart]와 1998년에 발표된 [Songbird]를 통해서 그녀의 이름은 조금씩 알려지게 된다.
이전까지 발표된 석 장의 앨범에서 선곡한 베스트 앨범 형식의 [Songbird]는 특히 2000년 봄에 영국에 발매되면서 100만 장 이상이 팔려 에바 캐시디의 존재를 극적으로 부각시킨다. 그리고 2000년 5월에 다시 에바 캐시디의 미발표 레코딩을 모은 앨범 [Time After Time]이 발매된다.

 

영국에서 에바 캐시디의 노래가 알려지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이 앨범을 소개 받고 바로 그 노래에 매혹된 BBC 라디오의 한 프로듀서에 의해 처음 전파를 탄 노래들은 그 어느 곡보다도 많은 리퀘스트와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이기도 한 'Over The Rainbow'는 각별한 사랑을 받아서 BBC 청취자가 뽑은 20세기의 노래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BBC 라디오에서 제작해 방송한 다큐멘터리, 12월 말에 영국의 'Top Of The Pop 2'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Over The Rainbow' 라이브 비디오 클립 등을 통해서 에바 캐시디의 이름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후에 그녀의 노래들이 TV의 자선 기금 마련 프로들이나 기아에 관한 뉴스 등에 자주 깔리게 되면서 그녀의 노래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더욱 깊어 갔고, 결국 그녀의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1위에까지 오르게 된다.

미국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서서히 올라가는데, 그녀에 대한 9분짜리 취재물이 라디오 방송국 NPR에서 방송되면서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12월 20일자 베스트 셀러 차트에서는 5위 안에 전부 넉 장의 앨범이 오르기도 한다. 1위 [Songbird], 2위 [Live At Blues Alley], 4위 [Time After Time], 5위 [The Other Side] 순이었고 3위에 홀로 비틀즈(The Beatles)의 [1-one]이 올라있었다. 스팅(Sting)이 "내 노래를 정말 아름답게 불러주었다. 그렇게 순수한 목소리는 거의 듣지 못했다"고 극찬했던 'Fields Of Gold'가 특히 미국에서 사랑 받았다.

 

출처 : 박연서원
글쓴이 : 박연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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