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다례 / 선은(禪隱)차회 外

2019. 7. 23. 15:59차 이야기


생활다례(자료 츨처_녹차포럼)| 기적의나무_황칠나무

-거추꾼- | 조회 34 |추천 0 | 2006.11.09. 21:10


생활  다례



                                                    이  정  희  


선은(禪隱)차회 회장



 차가 성인병과 건강유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안다는 것은 식품과 영양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것이다. 더구나 차나무는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는 國産 資源이다. 이 소중한 資源을 아끼고 가꾸는 일은 우리의 文化를 우리 스스로가 지키는 일이라 생각된다. 


1. 우리 조상들은 茶를 五感으로 즐겼다고 한다.


눈으로 차의 빛깔 (眼)

귀로는 차솥에 물 끓는 소리를 (耳)

코로 는 싱그러운 香 (鼻)

혀로는 차의 맛을 즐기고 (舌)

손으로는 茶器를 어루만지는 촉감(身)을 즐겼다.


茶의 美는 色香味(三眞)에 있고 이를 살리는 길은 茶器에 있다.

茶器는 음차에 있어 서로 또하나의 즐거움을 준다.

茶器를 사랑하는 즐거움은 비단 손으로 만지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눈으로 다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입가에 닿는 촉감을 즐기며,

코는 茶香이외의 어떠한 냄새에도 오염되지 않은 맑은 香을 즐기게된다.


 茶생활에서 茶器는 高價의 것만이 훌륭한 것이 아니고 알려지지 않은 陶工의 것이라도 정성들여 운치있게 만든 것으로서 사용하기 편리하여 茶生活에 기쁨을 더해주는 것이라면 소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다기를 고르는 요령


․ 너무 가벼우면 보온력이 떨어지고, 무거우면 사용이 불편합니다.

․ 몸체를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 - 고온으로 구운 것입니다.

․ 다기의 뚜껑과 입구 부분이 잘 맞는 것 - 향기 손실이 적고 보온력이 좋습

  니다.

․ 다기의 입구 부분과 물이 나오는 물대의 윗부분이 평행을 이루는 것이 좋

  습니다.

․ 속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습니다.


3. 잎차(綠茶) 사용법


 첫째, 깨끗한 물 100℃이상 되게 끓인 후 식힘 그릇(숙우)에 부어서 다관(주전자), 찻종(찻잔)을 행군다. (차그릇의 온도를 높여주고 소독과 함께 더욱 청결하게 하여 茶의 그윽한 香을 보존하기 위함.)


 둘째, 물은 식힘 그릇에 부어70~80℃로 식힌 뒤 적당량(1인분 2~3g정도)의 茶를 차칙으로 두 번정도로 덜어 다관에 넣고, 물(1인분 30~50ml정도)을 붓는다.

이때 물을 먼저 붓고 차를 넣는 것은 上投法 (여름),

물을 반쯤 붓고 茶를 넣은 다음 다시 물을 붓는 것은 中投法 (봄, 가을),

茶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 것은 下投法 (겨울)이다.

지금은 물 식힘 그릇을 사용하여 적당한 온도로 탕수를 식혀 쓰기 때문에 구태여 投茶法을 쓸 필요가 없다.

좋은 茶일수록 낮은 온도(약 50~60℃)에서 적은 물로 우려내야 茶의 色, 香, 味가 살아나고 효능이 크다.


 셋째, 손님의 수에 따라 찻잔의 수를 정하고 찻잔의 수에 따라 차의 양과 물의 양을 정하는데, 차가 많아도 물이 많아도 안된다.(中正法)

茶를 우리는 시간은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알맞게 하여 中正을 지킨다.


 넷째, 찻잔에 따를 때 急注나 緩注를 하지 않고 1~2분 후 우러난 茶는 여러 찻잔에 자연스럽게 조금씩 번갈아 가며 따르면 된다. 이는 茶의 맛과 농도를 일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다섯째, 다관 뚜껑을 왼손으로 살며시 누르면서 조용히 다룬다.


 여섯째, 찻잔을 오른 손으로 가볍게 감싸서 왼손에 얹고 간색과 취향을 한 후 2~3회 나누어 조용히 자연스럽게 감사한 마음으로 마신다. 茶는 훌훌 불면서 들이키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맛을 즐기면서 마시는 것이다.


 일곱째, 茶具는 두 손으로 정중히 사용해야하며 茶를 달일 때는 정성이 필요하고, 찻잔을 마신 후 두 번째 茶를 마실 때 다식(연한 과자나 떡, 특히 자극성이나 기름기 없는 것)을 먹으면 좋고 茶를 완전히 따른 후 다관에 다시 물을 부어 3회 이상 茶를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1~2분 정도 우려내고, 두 번째는 물을 붓고 1분쯤, 세 번째 1분 30초쯤 있다가 따르면 좋은 맛이 난다.


 여덟째, 茶를 마시기 전에 찻종(찻잔)을 왼쪽 손바닥 위에 얹고 오른 손으로 모두어 잡은 다음 고개를 숙여 찻잔 속의 茶빛깔을 감상하는 것은 상대방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 되며, 이때 손끝은 죽순과 같이 가지런히 찻잔을 받치고 다음엔 찻종을 가슴 위치에 두어 그 향기를 감상하며 입술에 찻종을 살며시 대고 그 차맛을 감상한 후 마지막엔 色, 香, 味의 경지에 이르면 되는데 똑같은 茶일지라도 올바르게 다루지 않으면 그 차맛이 지닌 특이한 眞味를 맛볼 수 없다.


4. 茶具의 종류


1) 茶具(生活용 다구, 백자, 분청 등)

 ① 찻잔 : 도자기

 ② 다관 (찻주전자) : 도자기

 ③ 탕관 (물주전자) : 쇠, 돌, 스텐

 ④ 숙우 (물식힘그릇) : 도자기

 ⑤ 퇴수기 (개수그릇) : 도자기, 목기

 ⑥ 차항아리 (차호) : 나무, 도자기

 ⑦ 화로 : 쇠, 도자기

 ⑧ 찻숫가락 (차시) : 대나무, 목기

 ⑨ 찻수건 (다건) : 베

 ⑩ 차상보(다포) : 베, 청홍보

 ⑪ 찻상 (다상)

 ⑫ 다과접시 : 도자기, 목기

 ⑬ 다과상 : 목기


2) 茶具의 배치와 요령

 ① 茶具를 놓는 자리는 팽주(烹主)가 움직이기에 편리하고 동선(動線)이 짧으

  며 보기에 좋고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② 보온병이나 물주전자는 오른쪽에 두는 것이 일하기에 편하며 퇴수기는 되

  도록 손님에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둡니다.

 ③ 다관은 오른쪽에 찻잔은 왼쪽에 두는 것이 편합니다.

 ④ 찻잔의 배열은 다상의 생김이나 손님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좌우보다 위

  아래로 배열하면 차를 따르는 것이 편리합니다.


5. 간편하게 茶마시는 法


1) 방 법

 ① 준비물 : 茶器, 茶, 100℃로 끓인 물, 보온 물통.

 ② 먼저 다관과 찻잔에 더운 물을 부어 예열을 준다.

    이때 숙우에도 물을 담아 조금 식게한다.

    ※ 예열을 해주어야 香이 제대로 살아난다.

 ③ 예열한 물은 퇴수 그릇에 버리고 차를 다관에 넣는다.

   ※ 下投, 中投, 上投法이 있지만 여름에는 上投法을 쓴다.

 ④ 더운물을 붓는다. (70~80℃가 좋다.)

    上投法이란 더운물을  먼저 붓고 茶를 넣는 것.

    中投는 물을 반쯤 붓고 차를 넣고 다시 물을 붓는 것.

    下投는 上投法에 반대.

 ⑤ 談笑(茶談)를 하면서 조금 기다린다.

    茶의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분)정도.

 ⑥ 茶를 찻잔에 골고루 따른다.(急注나 緩注를 피하고, 中正을 지킨다.)

    한번에 따르지 말고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머물렀다가 아래로. 끝에 한방

   울도 남김없이 똑똑 떨어질 때까지 따른다.

   ※ 왜냐하면 다관에 찻물을 다 따르지 않으면 다음 찻물을 우렸을 때 맛이

     좋지 않다.

 ⑦ 차의 양은 잔의 6부정도면 족하며, 많아도 7부를 넘으면 않된다..

 ⑧ 차탁에 바쳐서 茶를 마신다.

    차탁에 바쳐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色, 香, 味를 감상하

   며 차 한잔 속의 여유로움을 만끽해 본다..


2) 1人 茶器(통찻잔)

 1人 茶器는 찻종, 용수와 뚜껑으로 되어 있어 혼자서 茶를 마시기 간편하다.

 ① 준비물 : 1人 茶器, 차, 차통, 차시, 차탁, 식힘그릇, 다건, 더운 물, 차상.

 ② 예열을 한 다음 행궈낸다.

 ③ 찻종 안의 용수에 茶를 2g(1찻술)정도 넣고 더운 물(70~80℃)을 50ml 정

   도 붓는다.

 ④ 뚜껑을 덮고 1~2분 정도 지난 후 뚜껑을 열고 뚜껑 속이 위로 오도록 놓

   는다. 용수를 살며시 1,2회 정도 들었다 놓은 후 들어낸다.

 ⑤ 찻잔에 우러난 차를 음미한다.

 ⑥ 다시 우려내어 마실 수 있다.


3) 말차

 분말차라고 이해하면 된다. 차광막을 친 후 특수 재배한 찻잎을 가루로 만들

어 체에 걸러서 매우 미세한 가루만 받아낸 것이다. 일본에서도 다도하면 보

통 이 말차를 말하며 우리 나라에서도 고려 때 매우 성행하였다. 일본과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다. 그리고 물에 녹지 않는 녹차 속의 영양분을 완전히 음용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녹차 속의 수용성분 40%와 카로틴 섬유질, 각종 비

타민류와 같은 지용성 성분 100%를 그대로 섭취한다.

 ① 준비물 :

  자완, 말차, 차선, 차시, 차선 차시 받침대, 식힘 그릇, 100℃ 끓은 물, 찻수건

 (다건), 차상보(다포), 차상.

 ② 식힘 그릇에 물을 자완에 부어 자완과 차선을 헹궈낸다.

 ③ 자완에 말차를 찻숫가락으로 2번(2g)정도 떠서 넣는다.

 ④ 열탕의 물을 부으며 거품이 잘나게 차선으로 저어준 후 마신다.

 ⑤ 기호에따라 백탕을 즐긴다.(아주 작은 다관)

 ⑥ 요구르트나 우유, 사이다와 같은 음료수에 희석하여 마시기도 한다.


茶는 몸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마셔야하며, 차를 마시는 것은 아름다운 습관을 몸에 길들이며, 현명하고, 어질고, 슬기롭게 人生을 살기 위함에 그 目的이 있는 것이다.


茶의 전래


서기 828년 신라 흥덕왕 3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귀국시 차 종자를 가져와서 지리산 남쪽 경남 하동군 화계면 쌍계사를 중심한 계곡과 구례 언저리에 심었다.(약 1155년전)

- 신라의 화랑도, 고려청자, 정몽주의 충절정신, 서산대사의 호국정신 등은 다도정신에 바탕을 두었다.



茶의 藥理的 효능


① 항암 효과                ② 고혈압 예방 및 동맥경화 예방

③ 노화억제 효능            ④ 알카리성 체질 개선 효과

⑤ 당뇨병 억제 효과         ⑥ 비만방지 효과

⑦ 중금속 해독작용          ⑧ 담배 니코틴 해독작용

⑨ 식중독 예방 효과         ⑩ 충치 예방 및 구취 제거 효과

⑪ 피부 미용 효과           ⑫ 숙취 제거 효과

⑬ 피로 회복 효과           ⑭ 항염성 작용 및 항균성질

⑮ 천식해소 효과            ⑯ 강심,이뇨작용 및 기억력, 판단력 증진

⑰ 변비 치료 효과


茶의 남용을 피해야 할 경우


차가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그 독특한 성분으로 인해 주의해야 할 경우가 있다. 물론 한두 잔의 차를 마시는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큰 상관없지만 장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 중에서 다음의 경우는 삼가는 것이 좋다.

① 임신을 한 사람

② 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

③ 수면 장애자

④ 증세가 심한 악성 고혈압 환자

 

<자료출처-하동녹차포럼>

 

2006.11.09






선밀종 자료 스크랩 [초의선사의 차이야기] 1. 다구(茶具)| 차 문화

나들목 | 조회 36 |추천 0 | 2011.12.02. 10:13

 
  [초의선사의 차이야기] 1. 다구(茶具)
  
[등록일자] 2000년 01월 27일 02:10  [등 록 자] ZSBUD1
자료출처(천불동)하이텔 차사랑동호회(go tea)



[초의선사의 차이야기] 1. 다구(茶具)

  차를 끓여 마시는 데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 다실(茶室)의 분위기를 고아하게 해주는 공에품이기도 하다. 언제부터 다구가 갖추어지기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경덕왕 때인 8세기 중엽의 고승 충담(忠談)은 앵통(櫻筒)속에 다구를 넣어서 다녔다고 하므로, 신라시대에는 야외에서 차를 끓여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다구가 갖추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형채는 전해지지 않는다, 신라의 대표적인 화랑인 사선(四仙)이 차를 달이면 석지조(石池竈)가 고려 후기 까지 강릉 경포대에 전해지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 전통다구에 관한 단편적인 기록과 유물 등이 전하여지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 정리되지 못난 형편이며 구체적인 기록도 없다 차를 끓여 마시는 데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다.

 (1) 다마(茶磨) 고려시대에 발달 고려청자의 발달에 영향, 말차(抹茶)를 만드는데 필요한 맷돌.
 (2) 풍로(風爐) 불을 피우는데 필요한 다구. 오늘날에는 전열장치를 한 풍로나 까스, 커피포트 등이 쓰이고 있다.
 (3) 탕관(湯罐) 물을 끓이는 다구를 탕관이라고 한다. 탕관은 물끓는 소리가 맑은 것일수록 좋다. 오늘날에는 커피포트나 알미늄 주전자(차관), 보온병이 널리 쓰인다.
 (4) 다관(茶罐) 끓인 물과 잎차를 넣어 차를 우려내는 다구로 급수(急須), 차주(茶注), 차병(茶甁), 차호(茶壺), 茶 甁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다관은 공예성이 문제되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뚜껑, 주등이와 거르는 곳 등 에 주의하여야 한다. 다관을 사용할 때는 항상 안에 차 찌꺼기가 남지 않게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5) 숙우(熟盂) 탕관에서 끓인 물을 옳겨 식히는 다구이다. 흔히 물 식힘 그릇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백자사발을 사용한다.
 (6) 찻잔 재료로 금,은,옥,도자기 등이 쓰이고, 형태에 따라 잔,주발,종지 등으로 구분된다. 크기도 다양한데 차의 품질에 따라 달라진다. 색은 횐색이 좋은데, 그것은 차의 녹색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는 금황오잔(金花烏盞), 비색소구(翡色小甌), 청자다완 (靑磁茶碗)등이 사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백자가 사용되었다.
 (7) 찻잔받침  찻잔을 받치는데 쓰이는 도구로서 차탁(茶托)이라고 한다.
 (8) 다반(茶盤) 찻잔등을 놓는 쟁반이다.
 (9) 다정(茶亭) 조선시대 왕이 식사 때 쓰던 다구 어좌(御座)의 어른편에 놓았다.
 (10) 찻숫가락 차통에 들어 있는 차를 떠서 다관이나 다완에 옳기는 다구로 차칙(茶則)이라고도 한다. 말차와 엽차에 따라 찻숟가락도 다르다.
 (11) 차선(茶筅) 다완에에 찻가루를 넣고 탕수를 부은 다음, 이를 휘젓는 데 사용하는 말차용 다구로, 차전(茶筌)이라고도 한다.
 (12) 표주박 탕관에 물을 붓거나 끓는 물을 떠낼 때 사용하는 다구이다.
 (13) 차수건 찻잔들을 닦는 데 쓰이며 다포(茶布)라고도 한다.
 (14) 닷상 모든 다구를 거두어 진열하는 상.
 (15) 차통 차를 담아 보관하는 것으로, 차의 참다운 향기를 보존할 수 있도록 잘 밀봉하여야 한다.
 (16) 물항아리 차를 달이는 데 쓸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중국에서는 수방(水方)이라고 한다. 나무로 만든 물통, 도자기로 된 항아리, 청도 물항아리 등이 쓰였다. 옹기로 된 물항아리를 수용해도 좋다.
 (17) 개수통(改水筒) 찻잔을 씻은 물이나 차 찌꺼기 등을 담는 그릇이다.

 

                                   선밀종 자료 스크랩 [초의선사의 차이야기] 1. 다구(茶具)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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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기맛] 차의 이름(茶名) 이야기| ☇.... 효소 차 정보 

오십냥|조회 76|추천 0|2017.05.04. 05:55



차의 이름(茶名) 이야기

차의 이름은 크게 다(茶),가,설,명,천으로 나뉜다.

① 차의 명칭

   차란 말의 기원은 중국의 푸찌엔성과 광동성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에서는 중국내에서 생산된 차가 광동성(육로)과 푸찌엔성(해로)의 항구를 통해 세계각국에 전파되므로 푸찌엔성의 발음인 'Tay'가 한국의 'Ta'발음에 영향을 주어 '차'혹은 '다'로 부르게 되었다. 각국에서 부르는 말을 보면 중국에서는 차(cah,복건어계에서는 te),일본은 짜(jya) 혹은 사(sa),영어로는 티(tea),독일어로는 테(tee),러시아어로는 샤이(shai) 혹은 차이(chai) 인도어로는 테이(tey) 혹은 차야(chaya)라고 한다. 차에 대한 최초의 전문서인 육우(陸羽)의 다경(茶經)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차를 나타내는 글자는 혹 초두변을 따르기도 하고 혹은 나무목변을 쓰기도하고, 혹은 초두와 나무목변을 함께 쓰기도 했다. 초두로 하면 마땅히 다(茶)자가 되는데 그 출전을 개원문자음의(開元文字音義)라는 책이고, 나무목변을 하면 다(茶)자가 되는데 그 출전은 본초강목이다. 이와같이 차다(茶)자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글자로 표기되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씀바귀 도(한자없음), 그리고 茶 등 모두 다섯글자이다. 이 글자들이 모두 차다(茶)로 귀결되지만 이러한 각설의 글자가 나오게 된 것은 후데에서 많은 혼란을 일으키면서 생기게 된 결과이다. 육우의 다경일지원에서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그 이름은 첫째는 다요,둘째는 가,셋째는 설이요,넷째는 명이요,다섯째는 천이라고 하였다. 이 다섯글자는 중국에 음다풍이 체계가 서고 제다법이 발달하는 수(隨)나라말 당(唐)나라 초(6~7c 초)에 이르러 비로소 일반화되기 시작하였으며 활용되는 글자도 차다(茶)자가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이처럼 언어적 통일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을때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으며, 이와같은 글자들은 모두가 차나무를 가르키는 말이지 음료수를 지칭하는 말은 아니었다. 그런데 후대에 와서는 차나무의 어린 순을 따서 만들어 마시는 음료수를 가리키는 말로 변하였다.

② 차와 차음의 유래


   삼국시대에 대한 표기로는 차(茶)자와 차싹 명(茗)자가 전부이다. 문헌상에 나타난 가장 확실한 것이 현존하는 탑비명인데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 국보 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있다. 이 비문은 대문장 최치원 선생이 짓고 쓴 것으로 이 비문 가운데 '한명(漢茗)이라는 글이 나오며 이외에도 남원 실상사와 보조선사창성탑비 중에 다약(茶藥)이라는 글귀가 나오며, 성주사에서 수년 전 발견된 비석 파편 가운데 다향수(茶香手)라는 비문이 나와 동국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와 같이 삼국시대에는 각종 탑과 기와 토기 등에서 차의 역사를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명칭도 명향(茗香),명발(茗발),한명(漢茗),다약(茶藥),다향(茶香),다향수(茶香手)등이 다양하게 쓰여졌다. 이밖에도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차 茶자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말로써 보편화된 '차'와 '다'음을 옳다 그르다 따진다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짓이다. '차'도 맞고 '다'도 옳은 것이다. 다만 사용할 때 가려서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순수한 우리말의 복합어일 때는 '차'로 발음하는 것이 타당하다. 예를 들면 '차 한 잔 마시자','차 좀 끓여라','차나무,찻물,찻잎,찻숫가락,차찌꺼지'등이다. 한 문자의 복합어일 때는 '다'자로 발음하는 것이 옳다. 다례(茶禮),다방,다식,다원 등이다. 어법에는 어긋나지만 '차'라는 음으로 보편화 된 국산차,전통차,설록차,죽로차,작설차 등이 있는데 이것은 '차'라는 말 앞에 접속사가 생략되어 한 개의 단어로 굳어져서 이루어진 말이다. 차와 다를 끔에 따라 뜻이나 품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 다례 : 신과 사람에게 차를 끓여내는 행위
- 차례 : 명절에 간단히 지내는 제사
- 다호 : 마른 차를 넣는 단지
- 차호 : 중국의 다관
- 다방 : 마시는 차나 대용차를 파는 집
- 찻방 : 마른 차(찻감)이나 다구를 보관하는 방 혹은 다실


 
                                                     차의 이름(茶名) 이야기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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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茶/ 다도,다구. 다례.다실| -------O 다도 자료방

원봉샘 | 조회 69 |추천 0 | 2013.10.09. 15:05


다도

 

 

 

 

다도는 차(茶)를 마시는 일과 관련된 여러 가지 다사(茶事)를 통해 심신을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차는 처음에는 음료수나 약으로 사용했지만 점차 기호식품화 되면서 취미생활과 연결되었고,

다시 일상생활의 도를 끽다(喫茶)와 관련지어 다도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도의 성립은 중국 당나라의 육우가 8세기 중엽 <다경>을 지은 때부터 비롯되었다.

그뒤 다도는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으로 유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해 고려시대에는 귀족계급을 중심으로 다도가 유행했고

조선 시대에는 사원을 중심으로 그 전통이 이어졌다.

조선시대에 들어 와 한때 쇠퇴기를 갖던 다도는 19세기에 들어서 다시 일기 시작 했다.

그 당시 초의선사는 <동다송>을 지어 다도의 이론적인 면과 실제적인 면을 크게 정리, 발전시켰다.

 

정성스럽게 잘 만들어진 차로 좋은 물을 얻어 알맞게 우러나게 해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다도를 관통하는 정신을 다도정신이라 하여 다실의 분위기, 다구의 아름다움, 차의 성품, 차를 끓이는 여러가지 일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것을 뜻한다.   

 

 

 

 

 

다구

 

 

 

 

 다구

설명

 찻주전자

차를 우릴 때 쓰는 것으로 도자기 제품이 좋다

 찻잔

도자기 제품이면 다 좋다.

 귀때그릇

물을 식힐 때 쓴다..

 개수그릇

찻잔등을 덥힐 때나 첫탕으로 차를 씻어낸 물을 담을 때 쓸 것이면 된다.

 물주전자

끓은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이면 다 된다.

 찻잔받침

잔이 부딪히는 거스리는 소리를 없애기 위해 필요하다.

찻주전자받침

설명이 필요 없겠죠.

차호

차를 넣어 두는 항아리로 밀폐가 잘되는 것이 좋다.

차시

차를 옮길 때 쓰는 것으로 대나무 제품이 좋다.

찻수건

다구를 깨끗이 하기 위해 필요하다.

찻상

다구를 올릴 수 있는 것이면 된다.

 

 

차를 꿇여 마시기 위해서는 찻그릇, 즉 다구가 있어야 한다.

구는 탕관, 다관, 찻잔, 차통, 찻숫가락 등의 기본다구와 숙우, 퇴수기, 찻잔 받침, 차수건, 차상보 등의 보조다구가 있다.


 

◆탕관  물을 끓이는 그릇을 탕관이라고 한다.

형태에 따라 다리가 달린 다정(茶鼎), 다리가 없는 다부(茶釜), 주전자형의 철병(鐵甁) 등이 있다.

재료에 따라 금제, 은제, 동제, 철제, 옹기, 석기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무쇠나 구리로 만든 것은 녹슬기 쉽고 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은 지나치게 사치스러워, 열의 전도는 느리지만 물이 쉽게 식지 않고 물맛이 좋은 돌탕관을 제일로 친다.


 

◆다관  끓인 물과 잎차를 넣어 차를 우려내는 그릇을 다관이라고 한다.
다관은 다른 다구에 비해 미적 측면이 강조되는 그릇으로 손잡이 형태에 따라 다병(茶甁), 다호(茶壺), 다관(茶罐)으로 구분하고, 재료는 은제와 철제, 청자와 백자 등의 도자기가 있다.


 

◆찻잔  차를 따라 마실 때 쓰는 그릇을 찻잔이라고 한다. 형태에 따라 찻잔(茶盞), 다완 (茶碗), 다구(茶구), 다종(茶鍾) 등이 있고, 재료로는 금, 은, 옥, 도자기 등을 사용하는데 주로 도자기를 많이 쓴다.


 

◆찻잔 받침과 찻숟가락  찻잔 받침은 차탁(茶托)이라고도 한다.

재료로는 도자기, 은, 철, 주석, 구리, 나무 등을 쓰나 나무로 만든 것이 소리도 나지 않고 깨지거나 녹슬지 않아서 좋다.

형태는 원형, 타원형, 배형 등이 있으며 크기나 모양은 전체적으로 찻잔에 어울려야 한다.

찻숟가락은 차통에 들어 있는 차를 다관이나 찻잔에 옮기는 다구로 차칙(茶則)이라고도 한다.

잎차용과 말차용이 서로 달라 차선(茶선)은 찻사발에 찻가루를 넣고 탕수를 부은 다은 이를 휘젓는 데 사용하는 말차용 다구이다.

잎차용은 은, 동, 철, 나무 등으로 만드는데, 동이나 철은 녹슬기 쉽고 금속 특유의 냄새가 나서 차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따라서 나무로 만들어 옻칠을 한 것이나 대나무로 만든 것이 좋다. 대나무는 냄새가 나지 않아 차향을 해치지 않고 습기에도 강하며 적당히 문양을 새겨 넣으면 모양도 좋다.


 

◆숙우  끓인 물을 식히는 그릇을 숙우라 하며 잎차를 마실 때만 쓴다.

재료는 주로 도자기를 많이 쓴다. 크기는 다관의 크기에 어울리는 것이 좋고 형태는 한쪽에 귀가 달려 물을 따르기에 편한 것이 좋다.


 

◆차상  차상은 모든 다구를 거두어 올려놓은 다구이다.

재료는 은, 동, 나무 등을 사용하는데, 보통 옻칠을 하거나 자개를 박은 나무상을 많이 쓴다.

형태는 다리가 달린 것과 달리지 않은 것이 있고 둥글거나 네모진 것, 각진 것이 있다.

크기는 다구를 배열해 놓고 볼 때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야 한다. 다구를 제대로 갖춰놓고자 할 때는 보통 두 개를 쓰지만, 차 끓이는 사람의 용도에 따라 개수가 달라질 수 있다.


 

◆찻술  마른차 원료를 떠낼때 또는 우려낸 차의 찌꺼기를 떠낼때 사용한다.

주로 대나무나 도자기를 사용하며 종이 또는 꺽술을 쓰기도 한다.


 

◆그외의 다구  다구를 깨끗하게 하는 수건, 꿀이나 즙을 떠내는 숟가락, 다구의 먼지를 앉지 않게 씌워두는 상보등이 있다.

 

 

 

 

다례

 

 

일상생활에서 차는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이기도 하지만

 한편 차는 훌률한 벗과 같이 함부로 다룰 수 없는 품성을 지니고 있다.


예절이란 사람들 간에 공경을 나타내는 말이나 행동인데 예절의 근본은 변함이 없으나

행동양식은 그 시대의 사상, 문화, 제도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왔다.


우리선조들의 생활예절을 되새겨 보면서 오늘날의 예절을 바르게 익힘은 내일을 위해 바람직하다.


한잔의 차를 마실 때 바쁠 때는 서서 후르륵 마실 때도 있듯이 차마실 때 형식적인 예절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세는 정좌하고 눈은 앞 사람을 직시하지 말 것이며,

언행은 조용하게 남의 말이 끝나면 조금 후에 말을 이을 것이고

손은 공손하게 발은 무겁게 할 것이며 차를 마실 때도 소리를 내서는 안된다.


그러나 차 생활을 함과 동시에 올바른 생활예절도

몸에 베이고 습관이 되면 자신과 이웃에게 흐뭇함을 줄 수 있다.   

 

 

 

 

 다실

 

 

 

응접실은 손님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방이다.

주인의 경제 형편이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호화롭게 꾸미고 치장할 수 있는 방이다.

의복의 선택이나 액세서리 착용에 구애받을 일이 없으며 기호품도 마음대로 즐겨도 된다.

하지만 다실은 차를 마시기에 적합하게 꾸며진 방을 말한다.

 

차를 마시는 공간은 소박하고 단조로운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검소해야 한다.

다실 분위기에 어울리기 위해서는 의복이나 화장이 화려하지 않아야 하며 액세서리는 하지 않는게 좋다.

분주한 마음이나 복잡한 업무 등 여러가지 생활의 잡념에 쫓기는 사람들이 잠시 일산에서 벗어나 쉬어갈 수 있도록 편안하고 여유로워야 한다.

 

차 한잔 마시며 명상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

[화병에 꽂힌 한 송이 꽃에 자기 모습을 비춰 보고 맑은 음악이나 바람소리에 마음을 실어 보는 시간]

 그것은 인생을 다듬고 아름답게 가꾸는 훈련의 시간이다.

그래서 차는 혼자서 마시는 것을 선이라고 했다.

다실에서는 결코 곱지 못한 말을 던지거나 남을 비웃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실은 혼자 있을 때는 선방이요, 둘이상이 되면 세파에 때묻고 거칠어진 마음을 순화 시키는 도량이 된다.

 

사람이란 평소 길들이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말만하기, 좋은 습관갖기, 상대의 좋은 점만 발견하기, 좋은 향기 가까이 하기를 반복하면 어떤 결과가 올까.

아마도 그 인생, 삶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될 것이다.

 

다실은 이렇게 아름다워지는 훈련을 통해 자연과 예술과 인간 심성의 삼위 일체를 구하는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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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 다도,다구. 다례.다실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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