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 04:57ㆍ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분취
다른 표기 언어동의어 서울분취
분류 | 국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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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습기가 많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 |
꽃색 | 자주색 |
크기 | 키는 약 20~80㎝ 정도 |
학명 | Saussurea seoulensis Nakai |
용도 | 어린잎은 식용 |
분포지역 | 서울, 경기, 충북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7~10월 |
결실기 | 10~11월경 |
서울 근교에 피는 한국 특산종
분취는 서울, 경기, 충북의 산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꽃에 하얀 분과 같은 것이 뿌려진 듯하다고 해서 분취라고 한다. ‘취’자가 붙은 것은 나물이라는 뜻이다. 습기가 많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라며, 키는 20~80㎝이다.
잎은 길이가 6~11㎝로 표면에 꼬불꼬불한 털과 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잎의 뒷면에는 거미줄 같은 백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7~10월에 지름 약 3㎝의 자주색 꽃이 원줄기나 가지 끝에 피고 10~11월경에 원통형 열매가 달린다.
국화과에 속하며 풍모국, 서울분취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서울 근처에 분포한다. 분취는 아주 종류가 많은데 특히 강원도 반론산의 해발 1,000m가 넘는 능선지대에는 북방에서 자라는 분취류들인 사창분취, 각시서덜취, 당분취, 복분취 등이 자라고 있다. 이 지대는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크므로 1986년 4월 17일 천연기념물 제348호로 지정되었다.
직접 가꾸기
분취는 11월에 얻은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뿌리거나 이른 봄 새순이 올라올 때 포기나누기를 한다. 종자 발아율이 낮은 품종이어서 많이 받아 뿌려야 한다. 습기가 많은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으며, 물은 2~3일 간격으로 줘야 한다. 재배하기 쉬운 종은 아니지만 잎 모양이 다른 품종과 달라서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까운 식물들
• 버들분취 : 잎이 깃처럼 깊게 갈라지며 길이는 11~30㎝이다. 키는 50~150㎝이다.
• 톱분취 : 버들분취와 비슷하나 잎이 깊게 갈라지지 않는다.
• 바늘분취 : 포 조각의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바늘분취라고 한다. 키는 45~90㎝이며, 산지에서 자란다.
• 북분취 : 숲 속에서 자라며, 키는 1m에 달하고 가지가 갈라진다.
• 비단분취 : 하얀 털로 덮인 모양이 비단같이 보인다고 하여 비단분취라고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북부지방에서 자라며, 키는 40~70㎝이다.
• 큰비단분취 : 비단분취에 비하여 잎이 매우 크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 오대산에 분포한다.
• 솜분취 :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5~75㎝이다. 전체에 털이 있다. 강원도 이북에 자라는 한국 특산종이다.
• 털분취 : 잎은 잎자루가 없고 긴 타원 모양으로 양면에 털이 있다. 키는 14~33㎝로 북한의 낭림산에 분포한다.
• 금강분취 : 전체가 솜털로 덮여 있고 키는 30~80㎝이다. 금강산과 설악산 등 산지에 분포한다.
• 두메분취 : 높은 산에서 자라며, 키는 10~20㎝로 아주 작다. 전체에 갈색 솜털이 많이 나 있다.
• 남포분취 : 남서해안의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20~55㎝이다.
• 가야산은분취 : 잎 표면은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고 털이 나지 않는다. 가야산에 분포한다.
• 긴분취 :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시들거나 없어지고 밑부분의 잎은 긴 타원형으로, 백두산에 분포한다.
• 당분취 : 산에서 자라며, 뿌리줄기는 굵으며 약간 옆으로 자라고, 키는 약 1m로 한국 특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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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산을 다니면서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 초본 식물의 군락지 모습, 꽃봉오리 상태, 꽃의 모습, 종자 결실되는 모습과 식물의 압화 등 다양한 식물의 한살이를 담아 총 288종의 식물과 약 2,000여 컷의 사진을 수록하였다. 다양한 사진과 함께 야생화의 생태와 재배법, 가까운 식물들 목록, 학명과 이명 등 야생화 애호가인 일반 독자들과 관련 전공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개한다.접기
분취(서울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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