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특집 | 산악스키] 지리산 노고단에서 한반도 첫 스키대회

2019. 11. 13. 19:28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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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특집 | 산악스키] 지리산 노고단에서 한반도 첫 스키대회

월간산 글 박정원 편집장 입력 2018.02.12. 10:06

 

스키ski란 말은 스칸디나비아어로 '얇은 판자'를 스키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눈이 많은 북유럽에서는 교통수단과 전쟁할 때도 스키가 유익하게 사용됐다.

한국의 스키는 산악스키에서 출발했다.

근대 스키는 구한말 선교사들에 의해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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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조선스키협회 발족 1947년 첫 스키대회 열어.. 1948년 대한스키협회로 바꾸면서 오늘 이르러

스키ski란 말은 스칸디나비아어로 ‘얇은 판자’를 스키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고대 북유럽의 ‘눈 위에서 신는 신발’을 skid, skip, skiff라 불렀다고도 전한다. 눈이 많은 북유럽에서는 교통수단과 전쟁할 때도 스키가 유익하게 사용됐다. 그들이 동계 스포츠의 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월간산]1959년 눈덮인 새봉(지금의 선자령)을 향해 스키어들이 투어링을 즐기는 모습.

한국의 스키는 산악스키에서 출발했다. 그 이유는 산간지역 주민들이 교통 및 수렵 목적으로 썰매와 설피를 이용해서 이동하거나 생활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근대 스키는 구한말 선교사들에 의해서 들어왔다. 선교사들이 갖고 온 스키와 우리 전통 생활형 스키가 결합하면서 현대 스키가 만들어졌다.

[월간산]1947년 지리산 노고단에서 제1회 전국체전 스키대회가 열렸을 당시의 신업재 회장(사진 왼쪽)과 선수 및 임원들(신업재 소장 자료).

1929년에 원산 신풍리에 한국 최초의 스키장이 개설됐다. 1946년에는 조선스키협회가 발족됐고, 이듬해인 1947년 지리산 노고단에서 제1회 전국 스키대회가 열렸다. 1948년 대한스키협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월간산]1950년 대관령에서 최초로 스키대회가 열리며 선수(엄익환)가 선수선서를 하는 모습. 공식적으로는 4회 스키대회가 된다(김정태 소장 자료).
[월간산]1957년 대관령스키장의 제1슬로프인 지르메. 슬로프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신업재 회장의 아들인 중부씨.
[월간산]1959년 스쿼밸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선수선발을 위한 훈련 장면(북한산 세검정 부근에서).

[월간산]1959년 회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지르메 슬로프에서 한 선수가 질주하며 기문을 도는 모습. /김근원 
[월간산]1. 1959년 스키어들의 스키 타는 모습을 구경하는 횡계리 아이들. 2.1959년 회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지르메 슬로프에서 한 선수가 질주하며 기문을 도는 모습.

[월간산]1959년 횡계리 백산장 부근에서 전국체전 개회식 장면.
[월간산]1959년 눈 위에서 스키를 타며 놀이를 즐기는 횡계리 아이들의 모습.
[월간산]1960년 대관령 새봉에서 전국체전 대회를 마치고 찍은 스키협회 임원들.

 

[월간산]1960년 스쿼밸리 동계 올림픽에 처음 스키가 참가해 개회식에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모습(신업재 소장 자료).
[월간산]1963년 바이애슬론 대회가 국내에서 성립되기 전, 시범종목으로 열린 척후병 경기. 카빈소총으로 실제 사격까지 시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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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1963년 대관령 스키장의 세 번째 슬로프로 일명 제3슬로프로 불렸던 곳에서 전국체전 개회식을 하고 있는 장면.
[월간산]1972년 알프스스키장이 들어서기 전의 진부령 흘리의 아이들이 스키를 신고 등교하는 모습.
[월간산]1972년 지르메 슬로프에서 전국체전 활강경기가 끝나고 점프시범을 보이는 선수의 모습.
[월간산]1972년 지르메 슬로프에 대회가 열리면 새벽부터 군인들이 나와서 경기장을 다지며 대회를 지원해 주는 모습.
[월간산]1972년 한국 스키의 개척자인 김정태 선생(사진 왼쪽)과 스키협회를 헌신적으로 후원한 신업재 회장(사진 오른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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