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의 흐름과 변화 (은.주.진의 전서)갑골문

2019. 11. 26. 00:20글씨쓰기



p156-159 서체의 흐름과 변화 (은.주.진의 전서)갑골문|서예통론
하전|조회 75|추천 0|2014.12.05. 20:19                                      http://cafe.daum.net/bbhy0003/S1GN/12 

 

 

p156-159

 

 

 

서체의 흐름과 변화

 

 

 

은. 주. 진의 전서

 

 

殷(은)에서 秦(진)까지는 대B.C1766년부터

 

207년까지의 1500여 년간이다.

 

서예사적인 관점에서는

 

 전서의 확립과 毛筆(모필)의 발명

 

및 사용을 들 수 있다. 錢存訓(전존훈)의

 

  <<中國古代書史(중국고대서사)>>와

 

張光賓(장광빈)의 <<中華書法史(중화서법사)>>

 

중심으로 참고하여

 

甲骨文(갑골문). 金文(금문).

 

陶文(도문). 磚瓦文(전와문). 石刻文(석각문).

 

印章(인장). 墨蹟(묵적)

 

등을 약술함으로써

 

전서체 확립 이전의 문자 서체의

 

進(연진)을 살펴보고자 한다.

 

 


毛筆(모필) ; 짐승의 털로 맨 붓


갑골문(甲骨文) ; (=갑골문자),


                         귀갑과 짐승의 뼈에 새긴 중국 고대의 상형문자

                       

                         중국 문자의 시조이며 점복(占卜)의 기록을 새긴 것으로

                   

                         하남성의 은허(殷墟)에서 많이 발견되었음


금문(金文) ; 옛날의 동기(銅器) 같은 금속(金屬)에 새겨진 명문(銘文)


도문(陶文) ; 질그릇에 새긴 문자


전와문(磚瓦文) ; 벽돌이나 기와에 쓰인 문자


석각문(石刻文) ; 돌에 새긴 문자


인장(印章) ; 도장(圖章)과 인감(印鑑)


도장(圖章) ; 개인 단체 관직 등의 이름을

 

                  나무, 뼈, 뿔, 수정, 돌, 금 따위에 새겨서


                  인주를 묻힌 후 서류에 찍어 증거로 삼는데 쓰는 물건


인감(印鑑) ; 대조용(對照用)으로 관공서 및 기타

 

                  거래처에 미리 신고하여 둔 도장


묵적(墨蹟) ; 먹으로 쓴 흔적


연진() ; 변천 되어 온 내력




 

 

 

甲骨文(갑골문)

 

갑골문의 기원

 

현존하는 중국의 가장 초기의 문자는

 

모두가 龜甲(귀갑)이나 獸骨(수골) 위에 새겨진 <刻辭(각사)>이다.

 

갑골문은 貞卜文(정복문)과 記事文(기사문)

 

두 종류인데 거의가 貞卜文(정복문)이며

 

제사. 전쟁. 田獵(전렵). 질병. 자연현상 등

 

人事(인사)와 유관한 길흉에 대한 것이었다.

 


龜甲(귀갑) ; (=龜殼(귀각)). 거북의 등딱지 모양과 비슷한 육각형.

獸骨(수골) ; 짐승의 뼈?

刻辭(각사) ; 사상(思想)을 글로 나타낸 것을 새긴 것

貞卜文(정복문) ; 점을 친 문장

記事文(기사문) ; 사실을 보고들은 대로 적은 글

田獵(전렵) ; 사냥

人事(인사) ; 사람의 일이나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




 

 

갑골문의 발견과 연구

 

갑골문은 19세기 말엽에

 

河南(하남) 安陽小屯村(안양소둔촌) 부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그 당시 이 갑골은 龍骨(용골)로 여겨져서 약재로 쓰였다.

 

1899년 國子監(국자감) 祭主(제주)였던

 

王懿榮(왕의영)이 학질에 걸려 용골을 다려 먹고 있었다.

 

이때 劉鶚(유악)이란 이가

 

王氏(왕씨) 집에 들렀다가

 

용골 위에 古文字(고문자)가 있음을 발견하여

 

수집되면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

갑골문의 연구는 古文字學(고문자학). 金石學(금석학).

 

古代史地(고대사지). 考古學(고고학). 人類學(인류학). 曆法(역법) 등

 

다방면의 지식과 훈련이 요구되는 어려운 학문이다.

 

연구결과 甲骨上(갑골상)에 중복되지 않는

 

單子(단자)는 약 4600여 자이며

 

그 중의 1500여 자는 거의 판독되었다.




龍骨(용골) ; 용의 뼈

國子監(국자감) ; 우리나라에서는 유학을 가르치던

                            최고의 국립 교육기관

祭主(제주) ;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

古文字學(고문자학) ; 고문자의 기원.성질.구조.변천 및 풀이 방법을 연구하는 것

金石學(금석학) ; 고동기(古銅器)의 명문(銘文)이나(금문)

                         석각(石刻)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문자학(서학)상의 주요 분야로 갑골문,

                            새인(璽印), 전폐(錢幣)문자,

                         죽간(竹簡)까지 이에 포함된다.

                         법첩을 주로 연구하는 첩학파(帖學派)에 대하여

                         비학파(碑學派)의 연구분야를 지칭한다.

古代史地(고대사지) ; 하나라 때부터 당나라의 역사와 지리.

考古學(고고학) ;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옛 인류의 생활,

                         문화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人類學(인류학) ;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

                             특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생물로서의 인류를 연구하는 형질

曆法(역법) ; 천체의 주기적 현상을 기준으로 하여

                     세시(歲時)를 정하는 방법.

單子(단자) ; 한 자로 된 한자



 

 

 

갑골문의 서체

 

갑골문의 중국문자 구성의 여러 원칙을 구비하고 있고

 

대개 실물을 표현한 상형자이다.

 

 갑골문은 예리한 공구로 새겨져 대부분이 직선이며

 

획의 끝이 뾰족하며 細小(세소)하고

 

필획도 精細(정세)하여 결구는 평형을 이루었으며

 

行列(행렬)은 바르고 가지런하다.

 

갑골문에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모필과 먹으로 서사하였다는 사실이다.

 

유명한 갑골학자인 董作賓(동작빈 1895-1963)은

 

갑골문의 서법을 貞人(정인)의 서풍에 의하여

 

 은대 후기의 약 300년간을

 

雄偉期(웅위기). 謹飭期(근칙기). 頹靡期(퇴미기).

 

勁峭期(경초기). 嚴正期(엄정기) 등 5개 시기로 구분하고

 

신.구 양파로 나누어

 

循古法(준순고법). 改革新制(개혁신제).

 

 恢復古法(회복고법). 恢復新制(회복신제)의

 

4단계로 분리하였다.

 

이 연구는 갑골 연구의 기초가 되었다.



細小(세소) ; 세미하다

精細(정세) ; 정밀하고 자세하다

行列(행렬) ; 여러 숫자나 문자를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으로 배열한 것.

 

董作賓(동작빈 1895-1963)

             중국의 고고학자. 자는 언당(彦堂).

             이제(李濟) 등과 함께 은허(殷墟)를 발굴하고,

             이후 갑골 문자의 연구에 전념하여

             갑골학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貞人(정인) ; 점치는 사람

雄偉期(웅위기) ; 웅장하고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한 시기

謹飭期(근칙기) ; 삼가고 절도가 있으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시기

頹靡期(퇴미기) ; 쇠퇴기

勁峭期(경초기) ; 거세고 날카로운 시기

嚴正期(엄정기) ; 엄하고 바른 시기

遵循古法(준순고법) ; 옛 법을 따름

改革新制(개혁신제) ; 새로운 제도로 개혁

恢復古法(회복고법) ; 옛법으로 돌아감

恢復新制(회복신제) ; 새로운 제도로 회복함

 


 

 

                               

참고문헌 ;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 참고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 중한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