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6. 01:32ㆍ글씨쓰기
p 299-301 문방사보(文房四寶) - 붓(筆) 참고도판서예통론
p 299-301 문방사보(文房四寶) 붓(筆) 자호필(紫毫筆) 산토끼의 등뼈 부위에 있는 탄성이 강한 털로 만든다. 이 털의 특성은 견경(堅硬)하고 예리하다. 산토끼의 털은 자호(紫毫). 백호(白毫). 화호(花毫)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자호가 제일이며 가을에 털갈이한 이후 보통 겨울에 채집한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붓은 자호필(紫毫筆)이다. 견경(堅硬) ; 굳고 단단함 낭호필(狼毫筆) 낭호(狼毫)는 유미호(족제비털)이며 속칭 ‘황서랑(黃鼠狼)’이라고도 한다. 지금 쓰고 있는 것은 짙은 갈색의 세필은 대부분이 족제비 털로 만든 것이다. 족제비 털은 강하며 탄력이 있고 예리하다. 족제비 털로 반든 붓 양호필(羊毫筆) 산양의 털로 만들며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양호는 백색으로서 가늘고 길며 유연하다. 양호로 만든 붓은 부드러운 가운데 강한 맛을 낼 수 있다. 원전(圓轉)을 유순(柔順)하게 할 수 있으며 서렴(舒斂)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양호는 제필(製筆)의 방법에 있어서 그 길이에 따라 장봉(長鋒). 중봉(中鋒). 단봉(短鋒)으로 나누며 잡모(雜毛)가 끼지 않은 ‘정모(淨毛)’. ‘순모(純毛)’와 노숙(露宿)’으로 자연히 탈지(脫脂)한 ‘숙모(宿毛)’로 분류한다. 양호필은 세필글씨를 제외하고 대. 중. 소 자(字)에 다 잘 활용된다. 양호붓의 사용은 청 중기 이후에 보편화되었다. 원전(圓轉) ; 둥글게 빙빙 돎 유순(柔順) ; 온유하다(부드럽고 순하다 ?) 서렴(舒斂) ; 붓을 펼치고 모음 ? 양털로 만든 붓
계호필(鷄毫筆) 닭털로 만드는 이 붓은 가장 부드러운 일종이다. 붓털이 탄성에 의하여 꼬이는 경향이 있다. 글씨 쓰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명 ‘계융필(鷄絨筆)’이라고 한다. 공작털로 만든 붓 꿩털로 만든 붓 닭털로 만든 붓 (계호필(鷄毫筆)) 겸호필(兼毫筆) 두 종류 이상의 털을 섞어 만드는 붓이다. 예를 들면 토끼털이나 족제비 털의 탄력과 양털의 유연함의 중간쯤을 얻고자 할 때 활용된다. 강유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효능이 있다. 보통 강호(强毫)를 심으로 하고 유호(柔毫)를 싸서 만들기 때문에 명품 중에는 ‘오자오양(五紫五羊)’. ‘칠자삼양(七紫三羊)’ 등을 밝힌다. 겸호붓으로 소 양털 돼지 털로 만든 붓이다. 손으로 만져 보았는데 탄성과 부드러움이 함께하고 있다. 죽필(竹筆) 대나무 대롱의 한쪽을 가늘게 쪼개서 만든 붓이다. 매우 탄력이 있으므로 색다른 느낌이 있다. 봉망이 빨리 마모되는 것이 흠이다. 전문가들에 의해 선호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말총털. 쥐수염. 청설모. 노루털 등 그 쓰임새는 다양하다. 붓 만드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갓난아이의 처음 깎은 머리카락으로 만들면 최상이라고 한다. 대나무로 만든 죽필이다. 붓의 끝 부분이 빳빳하다
붓을 촬영하도록 도와 주신 하정 선생님, 운림당 사장님, 대흥당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참고서적;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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