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의 토종 민들레 요지음 유행되는 민들레 김치 등은 귀화종인 외래종 민들레가 아닌 토종 민들레로 담아야 하지요. 그러나 백화점이나 동네 슈퍼의 식품코너에 가보면 잎의 길이가 휠씬 짧고, 쓴맛이 거의없는 외래종 민들레 김치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잘 가려서 사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인 7월10일(토) 느즈막한 오후 2시 장충단공원에서 모여 오랫만에 (거의 40여년 이상) 서울의 남산인 목멱산에 오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인 1960년대 말쯤에 남산도서관에 가느라고, 남산에 오른(버스 타고 도서관에 가본) 후에 처음 산행이어서, 산행이라 부르..

어제인 토요일 (2011.7.16.)에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명지산 기슭의 익근리 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계속된 장마로 물이 불어서 조종천 상류의 지계곡인 익근리 계곡의 물소리는 귀청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계곡의 물거품의 그림자를 몇몇장 올려 드리나이다. 장마도 곧 끝나 가겠지요. 빗속..

몇해 전에 심은 매화와 도화를 보려 봉은사에 갔더니, 어제 내린 봄비에 그님들은 다 지시고, 새로이 핀 꽃과 나뭇잎이 저를 반기더이다. 비둘기 보살님과 아라한과를 얻어신(?) 비단잉어님들께서 떨어진 꽃잎과 새로핀 나뭇잎 사이를 유유히 노시다가 저더러 그냥 수도산에서 며칠 살다 ..

박제상설화(朴堤上說話) 【해설】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삼국유사〉에는 김제상으로 나와 있음)이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왕의 동생들을 구하고 자신은 죽음을 당한 설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죽어 망부석(望夫石)이 되었다는 아내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