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4. 13:05ㆍ들꽃다회
광주 무등산 들꽃다회 5. - 넷 (20131019)
앞의 글 꼭지들은 전체 산행 과정에 대한 개괄적인 사진들과
설명 그리고 방문 목적인 지공(指空)너덜갱과 보조국사이신 지눌선사와
지공선사가 수도하신 좌선수도굴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여 기술된
반면에 앞으로 몇편의 글꼭지는 무등산의 경관과 식물상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설명 위주로 진행하고져 한다.
사진설명들이 처음산행을 시작하였던 원효사 계곡에서 부터 ㅡ> 중봉 진입로
ㅡ> 중불재 ㅡ> 지공너덜 ㅡ> 중불재 ㅡ> 중머리재 ㅡ> 증심사지구로 다시
한번 진행되는 점을 너그러이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일항쟁기에 인공식재한 삼나무 - 가구재, 선박용재,
속성수여서 재질이 무른 편임.
일본의 전선(戰船)은 대개 삼나무로 만들어져 임진왜란 때,
금강송으로 만든 우리 전선과 충돌시에 크게 파손되었다고
전사에 기록됨.
산벚나무와 으름덩굴
원효사 계곡 옛길에 있는 조선 백자편
아래 사진의 사기편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푸른빛 도는 사기는 대개 관요 제품이 많이 있다.
이런 종류의 청색이 도는 백자는 유약으로 몰리브덴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장석을 곱게 빻아서 사용함.
원효사 계곡 옛길에 찾아온 가을빛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단풍나무와 가을하늘
나무와 하늘
원효사 계곡 옛길 - 물통거리에서........
~~금지 투성이의 간판 보다 권유형 간판이 더 효과적이다.
관존민비의 관습이 아직 관행으로 남아 있음이 보인다.
공복(公僕)들이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명령 또는 지시하는 것은
왕조시대나 대일항쟁기의 식민지 관리들의 유습이 아직 뿌리 깊게 남아 있슴이다.
무등산 옛길 물통거리 표시판
기둥 중간에 달린 <...당신은 멋쟁이>등의 권유형 안내문이 잘못된 행위에 대한
더 깊은 반성을 하게 하고, 더욱 적극적인 동참의 의욕을 낳게 한다.
~~ 금지 투성이의 안내문은 안내나 권유문이 아니라 전제주의적인 군사문화가 낳은
명령문이어서 자칫 잘못 생각할 경우에는 반발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사소한 문구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것이
바로 선진국에 진입하는 지름길의 한 예가 될 수 있다.
이번 산행에서 쓰레기를 줍기 위하여 배낭을 맨 채로 허리를 굽히거나 무릎을 굽힌 것이
289회이며, 이러한 일은 어떤 산악계 원로선배님께서 쓰레기를 주워 담으시며, ""헬쓰클럽가서
웨이트 트레닝 안해도 되니 버린 분들이 얼마나 고마워."하시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저도
즐겨 줍고 있으나, 아주 작은 개별포장 초코렛이나 사탕봉지 귀퉁이를 찟어낸 것은 줍기도
힘들거니와, 한 겨울에 이것들을 주워려고 덧장갑을 벗고 줍다가 동상에 걸린 산악인도 있슴은
등산하시는 분들이나, 나아가서는 제과공장에서도 포장재질이나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물통거리의 이름의 유래인 물통이 있는 초가 헛간
노각나무 - 흰 꽃이 큰 차꽃 처럼 청초하게 아름다우며
수피는 배롱나무 처럼 매끄럽고 얼룩무늬가 있슴.
중국에서는 금수목(錦繡木)이란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리움.
참취 꽃과 거미줄
가새뽕(일명 가새뽕나무) 잎에 찾아 온 가을빛
- 가새는 가위의 <지방 표준말>임.
까실쑥부장이와 독수리팔랑나비
흰까실쑥부장이와 꽃등에 종류
금강송 - 이렇게 줄기가 여러개여서 쓸모가 적은 나무가 오래산다.
재목감 금강송들은 해방 전후의 혼란기에 벌채됨.
산족제비고사리
가끔씩 숲 사이로 흐린 하늘이 보이고.........
원효계곡 시원지 근처의 다래나무와 다래열매
잔털제비꽃 (일명 둥근잎제비꽃) - 중부 이남 산지에 나는 다년초
초봄인 4월경에 꽃이 피나, 가끔 계절은 잊은 개체도 있슴.
- 갑산제비꽃은 경기도 가평, 평남 북청,갑산 등지에 나는 다년초이고,
흰갑산제비꽃은 함경남도에서 자라는 흰꽃이 피는 갑산제비꽃임.
구름버섯(雲芝) - 침엽수,활엽수의 고목이나 넘어진 나무에 군생(群生)
항종양(Sarcoma 180/마우스 억제율 100.0%)
항그람양성균(Staphylococcus aureus : 포도상구균 아우레우스)
항염증, 보체 활성, 면역효과, 콜레스테롤 저하,혈당증가 억제.
간염, 간암의 예방과 치료
소화기계 암, 유방암, 폐암에 효과 - 항암제로 이용은 끓는 물에 달이지 말고
60~70도 온수에 소량을 우려내어 물을 마심.
(끓이면 생리활성효소인 포자가 파괴됨) - 반드시 의료진과 사전 상의 요함.
폐기물 매립지 침출수의 색도 조절 활성
노각나무 피해목
노각(鷺脚)나무 - 백로과인 해오라기의 다리에 있는 흐린 세로무늬와
노각나무의 수피의 홍황색 얼룩무늬가 비슷하다고 붙인 이름임.
한편 다른 설명으로는 사슴의 무늬와 수피의 무늬가 비슷하다고
처음에는 녹각(鹿角)나무라고 불리우다가 음이 순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릿대와 중봉진입로 쪽으로 가는 소로길
원효사 계곡의 시원지 상부에 있는 치마바위
눈개쑥부장이(일명 눈개쑥부쟁이 , 큰털쑥부장이)
- 줄기에 달린 경생엽(莖生葉)은 가는 선형(線形)이고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함. 뿌리 근처의 근생엽(根生葉)은 주걱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양면에 털이 있다가 개화시 없어지며 둔한 톱니가 있슴.
원효사 계곡길 갈래길에 서 있는 출입금지 표시판
중봉의 풍경
적난운(積亂雲)과 중봉
중봉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중봉에서 서 있는 유산객(遊山客)들.........
중봉 방송중계탑
흐린 가을날
주상절리(柱狀節理)
- 서석대, 입석대 등 무등산의 정상부 돌출암반에서 나타나는
오각 또는 팔각형 단면을 갖는 주상절리는 제주도나 백두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화산성 주상절리와는 그 기원이 다르다.
화산성 주상절리는 용암이 흘러내리다가 어떤 결정핵을
중심으로 하여 화산암이 식으면서 광물질로 결정화되어
생성되는 결정핵중심(結晶核中心) 주상절리(柱狀節理)인 데
비하여, 무등산의 여러 대(臺)에서 보이는 주상절리는 기반암인
반심성암인 분암이 지각 내의 약한 곳을 관입(貫入)하며 이동하다가
지표 근처에 까지 뚫고 올라와서 암맥성분의 온도보다 낮은 지표 근처의
암반에 의하여 냉각되면서 형성되는 관입이동형(貫入移動形) 주상절리이다.
서석대 천왕봉(정상) 입석대
정상인 천왕봉과 우측의 입석대
- 정상 부근에는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인지 낙엽이 거의 떨어짐.
사진 좌측의 서석대와 중앙부의 천왕봉
중봉에서 광주시내를 조망하는 유산객(遊山客)들
흐린 하늘과 중봉
중봉 방송중계탑 가는 길
갠 가을 하늘과 중봉 억새밭
중봉의 억새밭
중봉에서 좌선하는 유산객(遊山客)들
중봉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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