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아스님『한권으로 읽는 빠알리경전』제1편 부처님의 생애 - 제4장 위대한 열반 - 여래께서 열반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2014. 2. 3. 00:07경전 이야기

제1편 부처님의 생애,제4장 위대한 열반 

- 여래께서 열반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부처님은 아난다 존자와 함께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으로 가셨다.

그리고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 웨살리 인근에 머무는 모든 비구들에게 회당에 모이도록 전하여라."

비구들이 다 모였을 때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나의 통찰력으로 깨달은 진리를 그대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왔다.

그대들은 청정한 삶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고

머물게 하기 위하여, 그것을 철저하게 배우고 닦고 연마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며,

세상에 대한 자비심으로 인간과 신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대들에게 간곡히 이르나니, 모든 형성된 것들은 무너지게 마련이다. 부지런히 정진하라.

여래의 마지막 열반할 날도 멀지 않았다."

 

부처님은 이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아주 연로하여

생의 마감에 일르렀구나.

오직 나 자신만을 의지하고

나는 그대들을 떠난다.

 

부지런히 마음챙김을 가지고

계행에 굳건히 주하라.

차분히 가라앉은 생각으로

그대들의 마음를 지키라.

 

가르침과 계행에

부지런히 머무는 사람은

윤회를 벗어나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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