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두산 천지에서

2013. 5. 15. 00:46산 이야기

 

 

 

 

 

 

 

 

 

우리의 시인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입니다.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서파측 버스 정류장에서 5호 경계비로 오르는 계단

 

 

해발 2500미터 이상인 곳에서 사는 까마귀 세마리 : 다리가 세개인 삼족오인지는 확인 못하였슴.

                                                                     ( 아마도 숫컷이면 삼족오일까요?   ㅎ ㅎ ㅎ..... )

 

 

5호 경계비로 가는 계단에서 본 북한쪽에 쌓인 화산재 : 사진 중하단에 보이는 짐승들이 물마시러(?) 다니는 길들......

 

 

중국의 산들....어디나 있는 가마꾼

 

 

5호경계비의 중국측 영토에서 본 경계표시

 

 

5호경계비의 북한측 영토에서 본 경계표시

 

출처 : 백담 그 시절...
글쓴이 : 케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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