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양산 봉암용곡 들꽃다회 - 넷

2014. 5. 11. 04:08들꽃다회






       희양산 봉암용곡 들꽃다회 - 넷


                                        /  20140504~07 일요일~수요일,   맑음



                            - 봉암용곡의 바로 앞에 있는 장성봉과 애기암봉 남쪽 계곡인 

                     옻나무골 계곡(반점)에서... / 5월5일 월요일 어린이날에.....





반신욕용 욕조






며칠 지낼 텐트자리 상류의 봄기운들......






선밀나물 - 어린 순은 식용.....






쇠물푸레나무







저녁식사 준비 불피우기........

     - 큰 분유깡통과 개사료용 작은 깡통을 재활용한 나무화덕(우든 스토브)













우선 커피부터 끓이고.....






잔 나무가지를 더해준다......





끓어 내린 커피를 약한 불로 뜸을 들이는 중.....






일본에서 만든 타락가루차죽(駝酪末茶粥)과 진한 가루차인 농차(濃茶)






차젓기(격불 擊拂)을 마친 후.....






산중 찻자리  걸개 당번(幢幡)






비상용 전투식량을 데친 산나물과 함께 끓이다.....






깊은 산중에 혼자서 야영할 때에는 산짐승들의 공격을 피하고,

체온의 보온을 위하여 이런 모닥불 불장난도 필요하다.













초는 제 몸을 태워 산중집을 밝히우고.....






모닥불 가에서 바라본 산중집....







2014. 5. 6일 부처님 오신날에,   맑음




아침 찻물 준비.... 어제밤의 모닥불을 재활용 하다....






타락가루차죽과 진한 가루차인 농차(濃茶)






겸하여 내린 원두커피도 한잔 마련하고.....






흐르는 물에 세수와 냉수마찰을 하다.....

   - 고개 너머 봉암사에 초파일 예불을 드리려 가야 한다.






아침밥으로는 데친 산나물에 찹쌀가루를 더한 산나물죽으로........






카모마일 식용유를 더 두르고 물을 더한다....






아침밥 짓는 연기에 아침햇살은 썬빔을 이루고....

  - 이제야 사람사는 집 같다......












식용유를 더 넉넉히 두르고 아침밥 완성.......


   산나물 종류 - 선밀나물, 참취, 수리취, 잔대 싹, 오미자 잎,

                   엄나무 잎, 다래 순, 삽주 싹, ..... 기타 등등.......






이차로 커피를 더 내려본다.....






내린 커피 데우기..... 약한 불에 뜸을 더 들이다.






아무도 오는이 없으니 이렇게 널어 놓아도.......





걸게 당번(幢幡) 글씨와 나무가지 그림자가 어울린다.






식사 후에는 김수로왕 부인이신 허황후가 시집올 때 차씨를 가지고 왔다는

설화가 있는 김해 장군차로 만든 황차(黃茶)로 입가심을 하다.


   - 황차는 찻잎을 손으로 비벼서 다른 가공법이 없이 햇볕에 말린다.






나뭇잎 그림자와 산중찻집 걸개 당번(幢幡) 글씨가 시시때때로 변한다....






붉은 철쭉꽃에도 아침햇살이 내리고.....






초파일 예불을 드리려고 봉암사로 가는 길에 만난 오동나무







둔덕산(屯德山) - 덕을 쌓아 둔 산....

        사람이 많이 둔하여야 덕을 쌓을지도 모른다.....


                                                                                  



동물들의 발자욱 - 사람과 고라니






묵밭에 어떤 분이 옻나무, 오가피나무와 엄나무를 심었다.






곳곳에 염원 돌탑이......






고비가 이미 많이 피었다.....






멧도야지의 흔적들......






오래전에 이사 간 오소리나 너구리집(토굴 土窟)







올괴불나무 열매 - 씨가 여물어서 여기저기에 뿌려 흙을 덮어 주였다.

           자고로 남자들이란 여기저기에 씨를 뿌리고 다니길 좋아하나 보다...













고개마루 근처의 잘 자란 금강송들....






각종 참나무류도 잘 자란다....






오봉정 가는 고개 마루에 있는 출입금지표지판







문경군에서 시로 승격한지가 20여년이 지났는 데,

출입금지표시판에는 문경군수로 쓰여있다.






원래는 이 고개를 넘어서 봉암용곡 상류인 오봉정으로 갈 수 없으나,

하루 전에 봉암사에 40여년 사시는 성골토굴의 노장스님이신

상현 스님께 사전에 허락을 얻어 두었다.






 민백미꽃 (일명 흰백미꽃)

     - 뿌리는 해열제, 기침약 등 약재료 이용.....













마른 버섯을 하나 주웠다....무당버섯의 일종으로 보이나

  버섯류는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면 버리는 것이 더 낫다.






조릿대 사이로 난 산길.....













오봉정에 봉암사에서 심은 옻나무들






구왕봉 지능선.....







옻나무 - 중국원산






오봉정 계곡 

- 오봉정은 봉암사 앞에서 보면 봉우리가 다섯개로 보여

이런 이름이 붙혀졌다고 성골 토굴의 노장이신 상현스님께서 알으켜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