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례 / 발간사 문경의 민요와 아리랑을 찾아서

2014. 5. 14. 20:19나의 이야기






       


2012/03/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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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새재아리랑 뿌리농사 노래세시와 장례노래여성노래즐김노래옛 아이노래참고문헌

  

 

 문경의 민요와 아리랑을 찾아서 

 

 

 차  례 / 발간사 

 

[문경문화연구총서 제4집] 2008년 1월 23일 발행, 문경시장 펴냄

차    례

  발간사

  일러두기

  문경새재아리랑의 뿌리를 찾아서
   1. 이것이 문경새재아리랑이다
   2. 문경새재아리랑의 정체성을 어떻게 찾을 것

       인가
   3. 문경새재아리랑의 현장을 찾아서
    1) 물박달나무,물푸레나무,줄박나무,부엌싸

    2)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3) 떠남과 기다림의 고개, 문경새재
    4) 웃음과 희망의 고개, 문경새재
   4. 문경새재아리랑을 오늘에 되살리는 길

   ※ 자료 1. 송옥자 선생님이 부르신 문경새재
       아리랑 103편
 

  농사 지으며 불렀던 노래를 찾아서
   1. 논농사 노래
    1) 소모는 소리
    2) 모찌는 노래
    3) 모심는 노래
    4) 논매는 노래
   2. 밭농사 노래
   3. 그 밖의 일노래
    1) 여성들의 일노래
    2) 남성들의 일노래
 

   세시와 장례노래를 찾아서

   

   1. 세시노래
    1) 지신밟기 노래
    2) 성주풀이
   2. 장례노래

    1) 상여소리

    2) 덜구소리

    3) 그 밖의 노래

   ※ 자료 2. 고시길 필사본 상여소리와 덜

      구소리
여성들의 노래를 찾아서

  1. 여성들의 삶이 묻어나는 노래
  2. 서사민요

즐김의 노래를 찾아서

  1. 유희노래
  2. 풍자노래

  3. 그 밖의 노래

   ※ 자료 3. 남태희 할아버지께서 보내주

      신 민요편지

옛 아이들 노래를 찾아서

  1. 아이 재우는 노래
  2. 아이 어르는 노래

  3. 옛 아이들 노래

참고문헌

찾아보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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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간   사

 

 

 

 “문경새재야 물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가네”

 

  이 노랫말은 우리 지역에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고 있는 전통노래인 문경새재아리랑의 첫 구절입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민 중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수없이 불려지던 문경아리랑 노랫말이 대부분 사라져 이제는 지역소리의 정체성마저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록이 되지 않고 소리로 후세들에게 전승되는 부분은 그 시대에 살았던 분들이 생을 마감하게 되면 더 이상 그 소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문경새재아리랑과 전통민요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이 땅에서 힘든 질곡과 함께 아주 오랜 세월동안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수 없이 불어왔습니다. 그 중 근대 아리랑의 효시가 바로 우리 문경새재아리랑이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원군 시절 경복궁 중수기간에 도성에서 많이 불려지게 되었으며 1896년 미국인 H.B.헐버트 선교사의 <문경아리랑> 기록이 선교잡지인 <Korea Repository>『朝鮮遺記』에 영문과 함께 우리 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소리를 찾고 보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문경문화연구총서 4집에 문경의 아리랑과 민요에 대한 자료수집과 정리를 통해 우리 지역 소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깨닫고 앞으로 문경지역이 아리랑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현장에서 그동안 잊혀졌던 아리랑과 민요를 채록하고 자료를 정리해 주신 편해문 선생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번 연구의 성과가 우리의 아리랑과 민요를 잊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8년 2월

 

문      경     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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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이 책을 쓰기 위해 문경읍,점촌동,가은읍,농암면,동로면,마성면,산북면,영순면,호계면 등을 2007년 7월 3일에서 같은 해 8월 13일까지 현지답사 했다. 이 조사를 통해 새롭게 모은 자료를 인용하는 경우는 노래 끝에 '편해문 조사'라 밝힌다. 제보자 설명은 [조사시기/어려서 살던 곳/이름(성별,나이)/조사한 곳/조사자 또는 인용출처] 차례로 적었다. 책에 실린 문경의 오래된 사진은 모두 문경시청에서 제공했다. 사진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엄원식 학예사님께 감사드린다. 한편 오래된 악보를 제공해 주신 기미양 선생님께도 감시드린다.

 현지조사 이외의 노랫말을 본 책에 인용한 경우는 노랫말의 출처를 끝에 밝혔다. 옮기는 과정에서 원래 채록한 이의 뜻을 존중하여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부득이 한 경우는 바로잡았다. 이번에 문경의 민요 현지답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이제 민요가 사실상 조사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까닭에 문경시에서 한 이번 조사사업과 도서편찬은 시기적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이 책은 앞서 문경을 찾아 민요를 조사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저술이 있었기에 쓸 수 있었다는 것도 밝혀야 할 것 같다. 책을 쓰면서 참고한 책들은 다음과 같다.
 - 김소운,『諺文 朝鮮口傳民謠集』(第一書房, 1933)
 - 문경시,『내고장 전통 가꾸기』(1984)
 - 문경문화원,『우리고장의 민요가사집』(1994)
 - 문경시,『문경지』(1994)
 - (주)문화방송,『MBC한국민요대전·경상북도편』1995)
 - 문경시,『견훤의 출생과 유적』(1996)
 - 김기현·권오경,『영남의 소리』(태학사,1998)
 - 마성청년회,『마성면지-아직도 그곳엔 달이 뜨고 별이 뜨네』(2001)
 - 문경새재박물관,『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2002)
 -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반속과 민속이 함께 가는 현리마을』(한국학술정보,
   2003)
 - 안동대학교박물관,『문경새재지표조사보고서』(문경시, 2004)
 - 조희웅·조흥욱·이선형,『영남구전민요자료집』(월인,2005)
 - 문경시,『문경 호계 와얏골 별신굿』(2007)

 이 책은 안동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소속 민속학연구소가 문경시청의 의뢰를 받아 수행했다. 지문을 해주신 임재해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문경지역을 현지 답사하는 과정에서 문경시청에 계신 엄원식, 안태현, 그리고 여운황 선생님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다.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내시느라 힘이 드셨을 문경에서 만났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가장 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작게나마 이 책이 지난날 부지런히 일하며 살았던 문경 사람들의 삶과 일을 노래로 이해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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