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경상도 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 / 집주 문경사

2014. 5. 14. 20:14나의 이야기






       

5. 경상도 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  집주 문경사 / 개인발간 향토자료 

2012/08/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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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集註                         

  문     경     사  

 

 

5경상도 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

 

                        차      례                         

  해 설
  번 역
     안동도 예천군
     상주도 상주목
              문경현
  조세[貢稅]
  제언(堤偃)
  연대 봉화(煙臺烽火)
  참역(站驛)
  고갯길[嶺峴]
  나루[渡津]
  도정(程途)
  종양 약재(種養藥材)
  공철(貢鐵)
  옛 산성터[山城古基]
  긴관(緊關)
  원우(院宇)


[해 설]

 세종 때 편찬한 경상도지리지의 속편(續編)인 필사본(筆寫本) 1책으로 경상도지리지 이후의 변동사항과 연혁의 변동, 누락되거나 간략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1469년(예종1년)에 편찬되었다.

  김해부사 이맹현(李孟賢), 경주 교수 주백손(朱伯孫), 성주 교수 장계이(張繼弛), 안동 교수 조욱(趙昱) 등에 의하여 5부가 편찬되고 춘추관(春秋館)과 계수관(界首官)이 있던 상주, 안동, 경주, 진주에 부본으로 비치되었다.

  각 도 지리지 속편을 위하여 제작된 것 가운데 하나로 전하지 않는 신찬팔도지리지(新撰八道地理誌)의 내용을 짐작 할 수 있는 책이다.

  체제와 내용은 경상도지리지와 비슷하나 경상도에 관한 총론(總論)없이 각론(各論)에 입각하여 경주, 안동, 상주, 진주 등 4계(界)로 구별하여 29개 항목으로 기록했다.

  인문지리와 경제에 관한 항목인 제언(堤堰:댐), 지택(池澤:못), 염분, 약재, 어량(魚梁), 陶磁器所), 철장(鐵場), 향(鄕), 소(所), 부곡(部曲)과 국방에 관한 항목인 양계절도사(兩界節度使), 야인소재(野人所在), 강무장(講武場), 연대봉화(煙臺烽火), 역참(驛站)이 증가했으며, 국세(國稅)에 관한 항목인 호구, 공물(貢物)이 없는 대신 누대(樓臺), 제영(題詠), 승사(僧寺), 원우(院宇)49), 정려(旌閭)50) 같은 항목이 증가되어 예속(禮俗)분야에 관한 기록이 강화되었다.

  현재의 문경지역은 경상도의 안동도 예천군과 상주도 상주목 문경현에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

 -

 안동도 예천군

 -

   

 

 

 

-

   소 : 동로 -       동로

 

 

 

 

 

 

 

 

 

 

 

 └

      상주도 상주목

-

                        영순 산양 산북

 

 

 

 

       └ 부곡 : 무림 - 영순

 

 

 

 

   └ 문경현 -      문경 마성 가은

 

 

 

 

                        농암 호계 점촌

  규장각 도서를 1938년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경상도지리지와 합하여 활자본으로 냈고, 1983년 아세아문화사에서 전국지리지총서(全國地理志叢書)로 영인(影印) 발행했다.
 

[번 역]

안 동 도   예 천 군

   향, 소, 부곡(鄕所部曲) : 소(所) 동로(冬老)
   공세(貢稅:조세) : 육로로 수송하여 문경 초점(草岾)을 넘어 충주 가흥창(可興倉)에 수납하고
     배에 실어 서울에 이른다.

 

상 주 도   상 주 목

   주(州)와 진(鎭)의 설립과 폐지

    1448년(정통51) 무진)에 감사 겸 목사(監司兼牧使)를 두고 1454년(경태52) 갑술)에는 목사를 별

    도로 두었다. 1455년(을해)에는 중익(中翼)을 두었다가 1458년(천순53) 무인)에 중익을 없애

    고 주진(主鎭)을 삼았다. 1467년(성화54) 정해)에 우도 병마절도 부사 겸 목사(右道兵馬節度副

    使兼牧使)를 두었다가 1469년(己丑年)에 절도 부사를 없앴다.
   주(州)의 계수관(界首官) 관할 : 문경
   주의 주진
55)
(主鎭) 관할 : 문경
   향, 소, 부곡 : 부곡 - 무림(茂林)
   제언(堤堰)
     대사제(大寺堤) : 산양현 동쪽에 있고 10결(結) 51부(負)에 물을 공급한다.
     석관제(石串堤) : 27결 20부를 관개한다.
     연화제(蓮花堤) : 10결 40부를 관개한다.
   연대봉화(煙臺烽火)
     소산(所山)봉화 : 상주목 관내 산양현 동쪽으로 용궁의 산성(山城)봉화와 서로 연락하고 서쪽
     은 문경관내 호계현 선암(禪岩)봉화와 연락한다.
   옥석(玉石)산지 : 관내 산양현 한조고개(閑鳥古介)에서 산출되는 옥등석(玉燈石)이 하품(下品)
     이다.
   원우(院宇:院) : 산양 진정리(辰井里)에 반암원(班岩院)이 있다. 

 

문   경   현

   조세〔貢稅〕: 육로로 현의 서쪽 새재〔草岾〕를 넘어 충주 가흥창(可興倉)에 수납하고 배에
    실어 서울에 이른다.
   제언(堤堰) : 관내 호계현 서쪽 비포정리(非浦井里) 소제(小堤) : 10결 88부 6속에 물을 공급한
     다.
   연대 봉화(煙臺烽火) : 현의 북쪽 탄항산(炭項山) 봉화는 남쪽으로 호계 선암산(禪岩山) 봉화와
    서로 연락한다. 북쪽으로는 충청도 연풍의 마골점(麻骨岾)봉화와 서로 연락한다.
   참역(站驛 : 驛)
     요성역(요城驛) ; 서쪽으로 충청도 연풍 안보역(安保驛)까지 32리 213보, 남쪽으로 유곡역까지
     30리이다.
 * 요=耳+卯

     유곡역(幽谷驛) : 남쪽으로 함창 덕통역(德通驛)까지 15리 55보이다.
   유명한 고갯길〔嶺峴〕: 현의 서쪽에 새재〔草岾峴〕, 이화이현(伊火伊峴)이 있다.
   나루〔渡津〕
     선평탄(선坪灘) : 관내 호계현 서쪽으로 물이 많을 때 배를 사용한다.
     회탄(回灘) : 현의 남쪽으로 겨울철에는 교량을 설치한다.
   도정(程途:路程) :현으로부터 서울까지 287리 277보이다.
   종양 약제
56)(種養藥材) : 대황57)(大黃), 백편두(白편豆), 백견우자58)(白牽牛子), 흑견우자59)

    (黑牽牛子), 목향60)(木香), 생지황(生地黃)61), 호분(蒿)
   공철(貢鐵) : 매년 정철(正鐵) 339근을 조세로 낸다.
   옛 산성터(山城古基) : 현의 서쪽 희양산(曦陽山)에 있다. 샘이 없어 쓸 수 없다.
   긴관(緊關)
62)
 : 초곡리(草谷里)의 새재〔草岾峴〕와 이화이(伊火伊) 양쪽에 걸쳐 있다.
   원우(院宇)
     화풍원(和豊院) : 현내리(峴內里)에 있다.
     초점원(草岾院) : 현의 서쪽에 있다.
     동화원(東華院) : 초곡리에 있다.
     요광원(要光院) : 이화이리(伊火伊里)에 있다.
     관음원(觀音院) : 현의 북쪽 내고개리(內古介里)에 있다.
     관갑원(串甲院) : 현의 동쪽 평곡리에 있다.
     회연원(回淵院) : 평곡리(坪谷里)에 있다.
     개경원(開慶院) : 관내 호계현 내리(內里)에 있다.
     견탄원(犬灘院) : 호계현의 서쪽 선평리(선평리)에 있다.
     불정원(佛井院) : 가고리(加古里)에 있다.
     보통원(甫通院) : 진곡리(辰谷里)에 있다.

 

49) 하급관리나 여행객의 숙식을 제공하던 국가의 여관
50) 충신 효자 열녀 등이 살던 곳에 표창하기 위해 세운 정문(旌門)
51) 정통(正統)은 명나라 영종(英宗)의 연호로 무진년은 영종 13년이고 조선 세종 30년임
52) 경태(景泰)는 명나라 경제(景帝)의 연호로 갑술년은 경제 5년이고 조선 단종 2년임
53) 천순(天順)은 명나라 영종(英種 : 重祚)의 연호로 무인년은 영종 2년이고 조선 세조 4년임
54) 성화(成化)는 명나라 헌종(憲宗)의 연호로 정해년은 헌종 3년이고 조선 세조 13년임
55) 각 도의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와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가 주제하던 병영(兵營) 또는 수영(水營)
56) 약재로 쓸 식물을 심어 가꿈
57) 마디풀과에 속한 다년생 풀로 키 1.5m 가량
58) 흰 나팔꽃 씨
59) 푸르거나 붉은 꽃의 나팔꽃 씨
60) 엉거시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키는 80~200㎝ 정도
61) 날것의 지황 뿌리. 성질이 매우 차서 열이 대단한 혈증(血症)에 약으로 씀
62) 요새처로 출입하는 사람을 조사할 필요가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