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5. 14:18ㆍ경전 이야기
제3편 부처님의 가르침 - 제2장 중요한 계율 - 우뽀사타 28) 의 제정
어느때 깨달으신 분 , 부처님은 라자가하의 '독수리봉' [영취산]에 계셨다. 그때 다른 교단의 방랑 수행자들은 14일과 15일 그리고 반달의 제8일에 함께 모여 담마를 설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담마를 듣기 위하여 그들에게로 갔다. 그들은 사람들의 호감과 신뢰를 얻었다.
그때 마가다의 세니야 빔비사라왕은 홀로 명상하는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교단의 방랑 수행자 들은 14일과 15일 그리고 반달의 제8일에 함께 모여 담마를 설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담마를 듣기 위하 여 그들에게로 간다. 그들은 사람들의 호감과 신뢰를 얻는다. 부처님도 이렇게 하시면 어떨까?' 그래서 부처님을 찾아가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왕의 생각을 말하였다.
"그러니 부처님은 제자들도 14일과 15일과 반달의 제8일에 함께 모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부처님은 빔비사라왕에게 가르침을 설하여 왕을 기쁘게 하고 분발케 하고, 환희심을 복돋았다. 부처님 은 이런 일로 인하여 비구들을 모으시고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14일과 15일, 그리고 반달의 제8일에 담마를 설하기 위하여 모두 함께 모여야 한다."
※주석 : 28) Uposatha : 포살이라고 한역함. 인도 고대의 전통을 부처님은 받아들임. 승가 대중들이 함께 모여 계율을 외우고 가르침을 기억하며, 잘못을 참회하고 수행을 바로 세우기 위한 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