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민둥뫼제비꽃

2014. 6. 17. 10:11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줄민둥뫼제비꽃




              학명 : Viola tokubuchiana Makino var. 

                     

                       take-dana  F. Maekawa  for. varieagata 




              특징 :  꽃은 연한분홍색, 꽃줄기의 길이는 5~8cm,  

                                 

                       자주색 반점이 있고, 잎에 흰 줄무늬가 있다.


                               

       




박달나무 고목 그루터기를 집삼아 무리진 
줄민둥뫼제비꽃























   심한 지형 경사로 돌서덜(talus)이 흘러내려서 아름드리 박달나무가

겨우 버티고 있다.... 


  이렇게 노출된 뿌리틈에서도 줄민둥뫼제비꽃이 안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경이로운 자연현상을 보면서, 혹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야생화들에게서 우리 인간들이  또다른 삶의 양식을 배울 수가 있다면 좋겠다.












경사지에서 자연적인 도미노 현상,,,,,








흐린 날씨에도 간간히 내려쬐는 햇볕......








선제비꽃| 제비꽃자료실
草石 (성우영) | 조회 30 |추천 0 | 2007.10.09. 21:42

  

선제비꽃(Seonjebikkot)

Viola raddeana Regel

 

07. 06. 10                                                             박용석 . 전의식

                                                            


 제비꽃속  Viola Linne

제비꽃과 Violaceae




[사진1. 선제비꽃]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2급 29호로 지정(2007 현재)하고 있는 선제비꽃은 이창복(1980)에 의하면 수원 이북의 습한 들판에서 자라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오래 전에는 서울, 함흥, 수원 등지의 자생 기록이 있으나, 그 이후에는 발견된 바 없어 거의 멸종된 것으로 여겨오던 중, 안동대의 정규영교수가 습지조사시 낙동강 유역에서 그 생잔(生殘)을 확인한 바 있는데, 2005년 전의식과 박용석이 그 부근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영노(2007)는 한국(전역), 일본, 중국, 아무르, 우수리 등지의 산이나 들의 습한 곳에 나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나 실제로그 곳 이외의 자생지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없었다.

  전의식과 박용석은 지난 2005년 6원 6일 낙동강 주변에서 5~6 개체의 선제비꽃을 확인한 바 있으며,





[사진 2. 2005년에 확인한 선제비꽃]


  전의식과 박용석, 조성애는 2007년 5월 31일부터 6원 2일까지 2박 3일간 2170 여 Km를 누비며 2005년도에 확인했던 선제비꽃 자생지의 실태를 확인하였던바 극소수의 개체가 늘기는 하였으나 여러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었고, 일부는 줄기의 윗부분이 잘려나가 있었다. 인근을 더 확인하였으나 발견할 수 없었고, 서식지로부터 150m 거리의 약 15000㎡(약500 여 평) 정도는 개간을 하였고 비닐하우스 2 동이 설치되어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찾거나 주변 가까이가 개간되면 멸종되지 않을런지 염려가 되었다.


  낙동강 유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탐사하던 중 제 2 지역에서 여러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자생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대로 보존만 된다면 멸종 위기는 면할 것 같았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400 여 km가 넘는 먼 곳으로 자주 들려 관찰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부득이 1 개체를 채취하여 관찰키로 하였으며, 제 2 지역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아니하고  매년  현지  상태를 계속 관찰키로 하였다.






[사진 3. 2007. 6. 1. 새로운 지역에서 선제비꽃의 군락지를 확인하는 모습]

 

* 식물에 관심을 가진 동호인들을 위하여 여기에 선제비꽃의 관찰 결과를 간단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선제비꽃은 제비꽃과(Violaceae) 제비꽃속(Viola Linne) 식물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제비꽃과 식물은 전 세계의 온대와 열대에 약 16속 800 여 종. 우리나라에는 1속 약 40~60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변이종 또는 품종의 정확한 구분이 모호하여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르다.      

 제비꽃과 식물은 대체로 숙근 다년초이며, 드물게 관목이 있고, 잎은 호생하나 드물게 대생하기도 한다.

 

선제비꽃


생육지 조건

   줄기가 가늘고(지름 2~3mm 정도) 키가 크며(높이 500mm 내외), 덩굴손이 없고, 감기도 하지 않고  곧바로 서야 하기 때문에 홀로 서지 못하고, 주변에 키가 크고 밀집하여 자라는 식물에 의지하여 생활하는 숙근 다년초로 주로 달뿌리풀이 생육하는 습지에서 산다.

   이번 탐사에서 찾은 선제비꽃 생육지 주변에도 달뿌리리풀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으며, 흰갈퀴, 배암차즈기, 등이 한두 개체씩 종종 섞여 있었다.





[사진 4. 선제비꽃의 생육지 모습]



뿌리

 한 곳에서 모여 난 여러 개의 굵은 뿌리에 가는 실뿌리들이 붙어 있으며, 줄기처럼 생긴 뿌리가 있어 땅 속 옆으로 벋으며 새 포기가 나뉘는 것 같기도 하였으나 뿌리를 캐내지 않아 정확한 기술은 할 수 없다.


줄기

 지상부에서 1~20 개의 줄기가 밀생. 1 년생인 경우는 1 개의 줄기가 나오며, 묵은 포기일수록 줄기의 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되나 계속 관찰한 바 없으므로 확언할 수는 없다.


 줄기의 굵기는 지름 2~3 mm, 키는 400~600 mm로 밑동 부분은 적갈색이고 윗부분으로 오를수록 연두색이며, 턱잎과 잎, 꽃자루가 나오는 부분이 마디처럼 생겼다.          

 

      





[사진 5.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온 모습과 줄기 일부]

 

  줄기를 세로로 자르면 두께 0,1mm 정도의 적갈색 겉껍질부분과 두께 0.5mm 정도의 흰색(백색) 단단한 부분, 그리고 가운데 부분은 두께가 약 1~2mm 정도로 거미줄이 엉성하게 엉긴 것처럼 생긴 수수깡 모양 등 3 층으로 나뉜다.




[사진 6. 세로로 자른 줄기]


 가로로 자른 면은 속이 빈 것처럼 보이나 엉성한 그물막으로 되어 있다. 




[사진 7. 단면으로 자른 줄기의 모습]


 뿌리에서 나온 줄기는 본래 외대로 자라나 중간에서 잘리면 마디마다 턱잎과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곁줄기가 돋아난다. 





[사진 8. 잘린 원줄기의 잎겨드랑이에서 돋아나는 곁줄기]


호생. 2장의 턱잎 사이에서 기다란 잎자루가 나오고, 잎자루 끝에 삼각상 피침형의 잎이 1 장씩 달렸다 잎의 밑 부분은 약간 심장형으로 양쪽 끝 부분은 둥그스럼한 귓불 모양이며, 끝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지다가 맨 끝에서는 약간 둥글게 끝난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아주 가는 결각이 드문드문 있으며, 전체 길이는 55~90mm. 밑 부분의 너비는 15~30mm 정도이다. 잎맥은 그물맥이며, 밑 부분에서 






[사진 9. 탁엽과 마디]


가운데로 굵은 중앙맥이 1 줄 있고, 중앙맥 밑 부분의 양쪽으로 굵은 맥이 각각 2 줄 씩  있으며, 중앙맥을 따라 굵은 잎맥이 3~5 줄 있다.   





[사진 10. 잎과 잎맥의 생김새]


 잎자루는 길이 40~50mm. 너비 2mm 정도이며, 납작한 모양으로 가운데 부분이 길게 골이 지고 가장자리 부분이 솟아 물이 흐르는 길처럼 오목하게 되어 있다. 

  턱잎은 길이 2cm 내외의 긴피침형으로 아래쪽에 한 두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연한 자주색.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기다란 꽃자루 끝에 1 송이씩 피며, 꽃 전체의 크기는 10mm 정도. 부속체는 밋밋하고 짧다. 측판에 짙은 자주색 줄이 7~10 줄 있다. 꽃잎은 5 장이며 꽃잎의 크기가 각각 다르다. 꽃받침은 5 장. 녹색이며 긴 삼각상. * 요 주두 모양 보충(사진도) 







[사진 11. 꽃의 생김새]



열매와 씨

 열매는 삭과. 긴 난형으로 삼각뿔 모양. 꽃이 피고 1 주일 정도 지나면 녹색 열매가 달리고 익기 전의 씨는 흰색이다. 열매가 맺으면 약 2주일 정도 지나서 7월에 익으며 꼬투리는 갈색. 씨는 검은 색이 된다. 꼬투리가 3 갈래로 터지면서 씨가 멀리 튀어나가 퍼진다. 꼬투리 속에는 보통 씨가 20~30개씩 들어 있다.       












[사진 12. 열매와 씨]

 


 


[그림 1. 선제비꽃의 도해]

 

1. 전체의 모양    2. 3. 꽃(옆면과 정면)    4. 꽃의 얼개    5. 6. 암술

7. 수술    8. 근생엽과 탁엽    9. 10. 열매    11. 씨앗    12. 늦게 피는 꽃





  참고 문헌 및 자료


고경식. 전의식(2003). 한국의 야생식물. 서울 ; 일진사

이창복(1979). 대한식물도감. 서울 ; 향문사

이영노(2006). 새로운 한국식물도감 Ⅰ. Ⅱ. 서울 ; (주)교학사


오사다. 스스끼(1914). 함흥식물지. 함흥사범학교

우에끼(1936). 화산 및 수원 부근의 식생. 수원고등농립학교

이시도야(1929). 만선산(滿鮮産) Viola속 식물 총설. 조선박물학회지 8;15~18

이시도야. 도봉섭(1932). 경성(京城)부근 식물 소지(小誌). 조선박물학회지 14:1~48

하마(1975). 증보 일본의 제비꽃. 성문당신광사


국립수목원(2006). www.nature.go.kr/(가생물종시스팀).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2007). 국가표준식물목록. 국립수목원. 한국식물분류학회









왕제비꽃| 들꽃이야기

허브 | 조회 36 |추천 0 | 2016.04.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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