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태양신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부조로 표현된 미트라교의 무적의 태양신. 태양과 달이 부조 위쪽 구석에 나타나 있다.
프로부스 황제의 동전. 기원후 280년. 무적의 태양신이 마차를 카고 있다.

무적의 태양신(Sol Invictus, 솔 인빅투스)은 로마제국의 들 중 하나이다. 후기 로마제국에서 등장한 태양신들 중 하나이지만, 동방 특히 미트라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인빅투스"는 무적이란 뜻이며 로마제국의 여러 신들에게 붙여진 수식어이나, 무적의 태양신에 대한 인기는 기원후 3세기 후반의 아우렐리아누스 개혁 이후에 높아졌다.

기독교와의 관계[편집]

12월 25일은 동지에 가까운 날이다. 즉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때이다.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전 로마의 황제였던 율리아누스가 362년에 지은 "헬리오스 왕에 대한 찬송가" (Hymn to King Helios)를 보면 (Sol)을 위한 축제가 12월 하순에 열렸다고 한다. 즉 무적의 태양신은 만물의 소생의 시작을 알리는 동지에 기념되었다.

이 날은 기독교에 의해 4세기 중엽에 크리스마스가 된다. 이교도의 풍습 위에 기독교적인 문화를 덧씌워 기독교의 전파가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교황 율리오 1세가 선포한 것이다.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