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영언 제 361수(首)

2014. 7. 8. 16:17






             청구영언 제 361수(首)




   소원백화총(小園百花叢)에 ㄴ.니 ㄴ.ㄴ 나뷔들아

   

   향(香)내를 죠히너겨 가지(柯枝)마다 안지마라


   석양(夕陽)에 숨ㅅ구즌 거믜 그믈 걸여온다.




   -  자그마한 동산 꽃밭에 날아다니는 나비들아


      향내를 좋아하여 가지마다 앉지마라


      석양에 욕심많은 거미 그물 얽혀매려 온다.





      의미 :  나비를 의인화하여 色을 탐하면 또는 너무 분에 넘치는 욕심을 가지면


             반드시 위험이 따라온다는 것을 경계한 시조(時調)이다.





        - < 珍本 靑丘永言 >  정주동, 유창균 校註  명문당,  

                1957. 9월 초판 발행, 1987. 9월 중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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