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⑪ 북한(北韓)의 예방의학 체계(體系))

2014. 7. 24. 15:23건강 이야기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⑪ 북한(北韓)의 예방의학 체계(體系))  세계의 중의사,중의대,중의사

2014/06/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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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⑪)

북한(北韓)의 예방의학 체계(體系)

 

 

한국(韓國)도 평균(平均) 수명(壽命) 100세(歲) 시대(時代)가 온다.

불과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70~80대까지 사는 건 대단하다고 여겼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렵지 않게 100세(歲)를 논하고 있다.

 

수명(壽命)이 길어졌다는 것은 분명히 기쁜 일이지만, 반면에 질병으로

고통(苦痛)받는 시간이 그 만큼 더 길어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 만도 없는 일이다.

 

편하게 여생(餘生)을 보내려면 노화(老化)와 함께 찾아오는 병(病)을 미리

막아야 하기 때문에 예방의학의 중요성도 그 만큼 커지고 있다. 

북한(北韓)은 아주 오래전부터 예방의학(豫防醫學)을 추구(追求) 해왔다.

1953년 당(黨)중앙위원회(中央委員會) 제6차 전원회의(全員會議)에서 ‘

예방사업을 강화(强化)하는 데에 대한 지시(指示)’가 채택(採擇)됐고,

 

1966년 10월 김일성 주석(主席)의 지침으로 ‘사회주의(社會主義) 의학은

예방의학이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북한(北韓)은 의사담당구역제(醫師擔當區域制)를 실시(實施),

담당의사들이 한 달에 한두 번 담당구역 주민들에게 간단한 의료 상식과

위생(衛生) 지식 등을 전달해 병(病)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하도록 했다.

 

농촌(農村)의 작은 진료소에서부터 중앙의 대형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의학상식 책자가 비치돼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며 읽을 수 있게 했다.

 

또 의사(醫師)들이 순번(順番)을 정해서 돌아가며 대기 중인 환자들에게

직접 의학(醫學) 상식(常識)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3월과 4월을 ‘위생(衛生)의 달’로 정(定)하고 전염병(傳染病)

옮기는 파리나 모기의 서식지(棲息地) 또는 서식하기 좋은 환경 조건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였다.

 

여기에는 의료인(醫療人)들뿐 아니라 공장과 기업소, 대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전민(全民)이 동원(動員)됐다.

 

병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대단했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

위생 홍보, 건강상식 알림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영양(營養) 결핍으로

면역력(免疫力)이 떨어진 주민들은 온갖 병(病)에 시달리게 됐다.

물론 두 말할 필요없이 모든 것에 예방(豫防)은 매우 중요(重要)하다.

그것이 질병(疾病)이든, 사고(事故)든 미리 잘 알아서 일어나지 않게 하면

인명(人命) 손실(損失)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의학 상식(常識)을 몰라서 병마(病魔) 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병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적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밥그릇 밑에 건강이 있다’고 했다.

 

북한(北韓)의 사례(事例)는 끼니 굶는 아이 하나 없이 모두가 잘 먹어야

‘60대(代) 청춘(靑春) , 90대(代)  환갑’을 누릴 수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지은 진한의원 원장은
♠ 함경북도 청진시(市) 청진의과대학 동의학부(한의학) 7년 졸업 
♠ 청진시 구역병원 소아과·내과 의사
♠ 1999년 탈북, 2002년 대한민국 입국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재학 
♠ 남북한의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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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 김지은 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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