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혈자리와 취혈법<4부- 기죽마혈(騎竹馬穴)과 구로혈(灸勞穴)>

2014. 7. 24. 14:46건강 이야기






       


효과적인 혈자리와 취혈법<4부- 기죽마혈(騎竹馬穴)과 구로혈(灸勞穴)>  중국의 중의학,중의대,중의사 

2012/05/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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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혈자리와 취혈법<4부>

기죽마혈 과 구로혈

 

  

기죽마혈(騎竹馬穴)
또 다른 특수혈(穴) 중에 기죽마혈이 있는데 남좌여우(男左女右)로 사용한다.

이 혈 을 잡는 방법은 먼저 얇은 대나무조각을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손의 손목 횡문 중심에서 가운데 손가락까지 길이를 잰 후 자른다.


그 다음 환자(患者)를 죽마(竹馬)에 태우듯이 대나무 관을 사타구니에 걸치게

한 후(後) 땅에서 세 치 정도 들어 올린다. 이때 환자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양쪽에서 지탱(支撑)해주어야 한다.

 

그 후 앞에서 잘라둔 대나무 조각을 가져다 대나무 관에 수직으로 세우는 데,

환자(患者)의 꼬리뼈부터 척추(脊椎)를 따라 위로 올라가 대나무 조각이

끝나는 부위에 표시한다.

 

이 점의 양옆으로 각각 한 치 정도 떨어진 곳이 바로 기죽마혈(騎竹馬穴)이며

뜸을 7장씩 뜬다. 한편, ‘침구취영(鍼灸聚英)’이란 침구학(鍼灸學) 서적에는

양쪽으로 한 치 반 정도 떨어져 있다고 했으며 격수(膈兪)와 간수(肝兪)가

바로 그곳 이라고 했다.


마치 아이들이 죽마(竹馬)를 타고 노는 것과 같은 자세(姿勢)를 취하기 때문에

기죽마혈(騎竹馬穴)이라 부르는 데, 이 혈(穴)은 주로 각종 피부 질환이나

목 부위 림프 결핵(結核) 등을 치료할 때 쓴다.

 

 

구로혈(灸勞穴)
마지막으로 구로혈(灸勞穴)을 소개한다.

여기서 ‘로(勞)’란 오랫동안 시일을 끌면서 잘 낫지 않는 병(病)을 가리키는데

요즘 말로 하면 바로 만성병(慢性病)이다.

 

구로혈(灸勞穴)은

◆ 손바닥과 발 바닥에 열(熱)이 나고 식은땀(盜汗)이 나며,

◆ 정신(情神)이 몹시 피곤(疲困)하고, 뼈마디가 아프며,

◆ 기침이 나다가 점차 피가 섞인 가래를 토(吐)하며,

◆ 몸이 야위고 얼굴이 누렇게 뜨거나,

◆ 식욕(食慾)이 부진(不振)하고 무기력(無氣力)한 증상 등을 치료한다.


이 혈(穴) 자리를 찾는 요령(要領)은 환자를 똑바로 앉히고 긴 노끈을 가져다

남좌여우(男左女右)로 발의 가운데 발가락 끝부터 발바닥을 지나 위쪽으로

‘위중(委中)’ 혈(穴)까지 올린 후 끈을 자른다.

 

이 끈을 코끝부터 뒤로 넘겨 정수리(= 腦天)를 지나 척추(脊椎)에 닿는 부분을

펜으로 표시(表示)한다.

 

이번에는 다른 끈을 가지고 ‘입 크기’를 재고 그 길이대로 자른 후 앞에서 찾은

자리에 이 끈의 중심(中心)을 위치시키면 양쪽 옆에 두 곳의 자리가 나온다.

이곳이 바로 구로혈(灸勞穴)이다.

 

이 혈(穴)자리에 쑥뜸을 뜰 때는 환자(患者)의 나이 수(數) 만큼 뜸을 뜨는 데,

예를 들어 30살이면 30장을 쓰면 좋다.

 

필자(筆者)가 임상적(臨床的)으로 고증(考證)을 한 바로는 이혈(穴)은 마땅히

‘심수(心兪)’혈(穴)이며, 고대(古代) 중국의 한의학(漢醫學)에서는 심(心)이

혈(血)을 주관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곳에 뜸을 뜨면 효과(效果)가 좋다.


고대(古代) 동양의학(東洋醫學)의 지혜(智慧)는 이처럼 무슨 큰 도리(道理)를

따지거나 혹은 복잡한 지식(知識)의 틀이 필요하지 않았다. 민간(民間)에서

서서히 전파(傳播)된 것으로 매우 유용하고 재미있다.

 

 

 

대기원시보 ; 후나이원(胡乃文) 중의사(中醫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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