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 - 3. 아미타불(阿彌陀佛) - (2)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과의 인행관계(因行關界)

2014. 7. 28. 21:15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三聖) 
3. 아미타불(阿彌陀佛) 

      (2)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과의 인행관계(因行關界)

      아미타불(阿彌陀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의 인행 시에 관계된 
      사적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가) 지나간 겁에 대통지승여래(大通智勝如來)때에
      十六왕자가 출가하여 모두 성불하였으니 第九왕자는 아미타불이시고,
      第十六왕자는 석가모니불이시다. 「법화경(法華經)」 

      나) 지나간 겁에 성리혜여래(成利惠如來)때에
      한 국왕이 있었으니 이름이 염의(焰意)요, 그 태자의 이름은 복염(福焰)이니
      왕이 태자와 함께 불법을 수행하였는데 국왕은 아미타불이시고,
      태자는 석가모니불이시다. 「보적경(寶積經)」 

      다) 지나간 겁에 길의여래(吉義如來) 때에 한 국왕이 있었으니
      그 이름이 액진무(額眞無)요, 그 태자의 이름은 덕광(德光)이니
      왕이 태자와 함께 불법을 수행하였으니 국왕은 아미타불이시고,
      태자는 석가모니불이시다. 「뇌타화라소문덕광태자경(賴?和羅所問德光太子經)」

      라) 지나간 겁에 수달(首達)이라는 연장자(年長者)가 있었는데
      그 제자 중에 유선(惟先)이라는 제자가 육만인(六萬人)을 교화하고

      지혜와 용맹(勇猛)이 있는 것을 보고 모두들 숭배하려 하니
      수달이 여러 학자에게 말하기를
      “유선은 나이 어리고 지혜가 적다”하고 유선을 비방하였으므로
      수달이 지옥고(地獄苦)를 받았으니
      수달은 아미타불이시고, 유선은 석가모니불이시다.
      「불설생경(佛說生經)」
      《註》 

      -.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능인적묵(能仁寂默)이라 번역 하고 석가(釋迦), 석가문(釋迦文)이라 약칭한다.
      또 석가모니세존(釋迦牟尼世尊)이라고도 하는데 석존(釋尊)이라 약칭한다.
      석가(釋迦)는 북인도에 살고 있던 샤키아(??kya)라 불리는 한 부족의 총칭이며, 
      모니(牟尼)는 성자를 의미하는 무니(muni)의 음사이다. 
      따라서 석가모니는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의미이다.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그가 세상의 진리를 깨달아 성자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며, 
      같은 취지에서 세존(世尊:또는 釋尊)으로도 불리는 등 많은 호칭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것이 '붓다'인데, 
      중국에서는 이를 음사하여 '불타'(佛陀)라 하고, 
      더 약칭하여 '불'(佛)이라고도 부른다. 

      불교 특유의 용어로서 붓다는 '깨달은 자'를 뜻하며, 
      교리의 전개 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서 
      다수의 붓다를 상정하여 소위 '부처'로 통용된다. 

      남방불교에서는 '고타마 붓다'라고 부르는데, 
      고타마(Gotama:산스크리트로는 Gautama)는 석가모니의 성이다. 
      일부의 경전에서는 BC 1~AD 2세기 무렵 서북인도에 침입하여 
      인도에서 널리 사용된 사카력(曆)을 만들어낸 사카(Saka)족도 
      석가로 쓰는 예가 있으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인도(中印度) 가비라위(迦毘羅衛 : 네팔의 타라이 지방을 말함) 
      벌솔도(伐?堵)의 성주이신 정반왕(淨飯王)의 태자(太子)로서
      기원전 623년에 룸비니 동산 무우수(無憂樹) 아래에서 탄생 하셨다.
      어머니는 마하마야(摩訶摩耶)이시다.
      나면서 바로 사방으로 바로 칠보(七步)씩 걸으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고 함.

      태어난 지 7일 후에 어머니 마야를 잃고 
      이모이신 파사파제(波?波提)에게 자라셨다.
      어릴 때 이름은 교답마(喬答摩) 혹은 실달다(悉達多)라 하였다.
      점점 자라면서 과학, 문학의 대요(大要)와 사폐타(四吠陀)를 배우며
      무예도 연마하여 숙달하였다.

      선각왕(善覺王)의 딸인 야수다라(耶輸陀羅)와 결혼하여
      아들 라후라(羅?羅)를 낳았다.

      29세 때에 왕성(王城)의 네 문을 다니면서
      노인, 병든이, 죽은이, 스님 등을 보고 출가할 뜻을 품고
      하루 밤에 왕성을 넘어서 동쪽의 람마성(藍摩城) 밖 숲속에서 
      속복(俗服)을 벗어버리고 출가 하신 후
      남방(南方)으로 비야리(毘耶離) 마갈타(摩竭陀)국을 지나 다니면서
      발가바(跋伽婆) 아라라가란(阿羅邏迦蘭), 울다라(鬱多羅) 등의 선인(仙人)을 만나
      6년 동안 고행을 한 끝에 금욕(禁欲) 만으로는 아무 이익이 없음을 알고
      불타가야(佛陀伽耶)의 보리나무 아래에 단정히 앉아 사유(思惟)하여
      마침내 크게 깨달아 불타(佛陀)가 되셨다. 
      그 때 나이 35세 이다.
      이로부터 스스로 깨달은 교법을 널리 퍼뜨리려고 
      성도(成道) 하신지 삼칠일 뒤에 처음으로 먼저 녹야원에 가서 
      아야교진여(阿若驕陳如) 등 다섯 비구를 교화 하신 다음에 
      우루빈라가섭(優樓頻羅迦葉), 나제가섭(那提迦葉), 
      가야가섭(伽耶迦葉)의 삼가섭(三迦葉)과
      사리불(舍利佛), 목건련(目?連) 등을 제도하여 교단을 조직하셨다.
      성도하신 후 3년에 부왕(父王)이 계신 
      가비라위(迦毘羅衛) 벌솔도(伐?堵)에 돌아가서
      부왕을 뵙고 친족을 제도 하셨다. 

      한편 여러나라로 다니시면서 빈바사라(頻婆娑羅), 아사세(阿?世), 
      바사닉(波斯匿) 등의 왕을 교화하여 불교에 귀의 시키셨다.
      북방의 구시나게라(拘尸那揭羅) 성(城) 밖 아시다발제하(阿恃多跋提河) 언덕
      사라쌍수(沙羅雙樹) 아래 누워 최후의 교계(敎誡)를 하시어
      45년 동안의 전도생활(傳道生活)을 마치시고 밤중에 열반에 들으셨다.
      이때가 기원전 544년 11월 15일, 나이 80세이시다. 

      -. 사폐타(四吠陀)
      인도 바라문교의 성전(聖典)에 사종(四種)이 있는데
      리구폐타(梨俱吠陀), 사마폐타(娑磨吠陀), 
      야유폐타(夜柔吠陀), 아달바폐타(阿?婆吠陀)의
      네 가지 폐타를 말함. 

      -. 사유(思惟)
      정토의 장엄(莊嚴)을 관찰하는 것을 말함. 

      -. 교계(敎誡)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법을 말씀하시는 것을 말함.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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