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5장 연종의 염불방법 - 5. 조행염불(助行念佛) - (8) 선사(善事)를 행할 것

2014. 8. 4. 09:52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5장 연종(蓮宗)의 염불방법(念佛方法)
5. 조행염불(助行念佛)

      (8) 선사(善事)를 행할 것

      염불하는 사람은 반드시 오계(五戒)와 십계(十戒)를 가질 것이고,
      오계 십계를 계속하여 가지기 어려울 경우에는
      팔관재계(八關齎戒), 육재일(六齎日), 십재일(十齎日), 
      월재일(月齎日)을 가질 것이며,
      부모를 효도(孝道)로써 받들어 모시고,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며,
      형제간에 우애(友愛)하고, 부부간에 화순(和順)하며,
      친척과 화목하고, 사찰(寺刹)을 지으며,
      불상(佛像)을 만들고 부처님께 공양하며,
      승려에게 보시(布施)하고, 경문(經文)을 출판하며,
      선법(善法)을 널리 통용케 하고, 주린 사람에게 밥을 주며,

      떠는 사람에게 옷을 주고, 병든 사람에게 약을 주며,
      죽은 이에게 관(棺)을 주고, 다리를 놓으며, 길을 닦는 등
      선사(善事) 공덕을 지어 정토에 회향(廻向)하여
      극락에 왕생하기를 발원하고 일심(一心)으로 염불할 것이다.

      《註》

      -. 팔관재계(八關齎戒)
      팔재계(八齎戒), 팔계재(八戒齎), 팔계(八戒),
      팔지재법(八支齎法), 팔소응리(八所應離)라고도 한다.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妄語), 비시식(非時食),
      불음주(不飮酒), 부좌고대광상(不坐高大廣牀), 불착향화지분식(不着香崋脂粉飾)
      노력, 우로(雨露 비 이슬), 등은 연(緣)으로 한다.

      -. 육재일(六齎日)
      매월 재계(齋戒)하는 여섯 날이다.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의 여섯 날.
      이 여섯 날은 사천왕(四天王)이 사람의 선악을 살피는 날이며,
      또는 악귀가 사람을 엿보는 날이므로
      불교에서는 이날 사람마다 몸을 조심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여
      계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 십재일(十齎日)
      매월 열(十) 날을 정하여 재계(齋戒)를 지켜 재앙과 죄벌을 피하는 날이니
      1일, 8일, 14일, 15일, 18일,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의 열흘이다.

      -. 월재일(月齎日)
      1년 중 1월, 5월, 9월의 석달 동안을 말함이다,
      이 달에는 부처님의 계율을 따라 신(身), 구(口), 의(意) 삼업(三業)을 걸쳐
      악을 재계(齋戒)하고 선을 실행하며 정오(正午) 전에 먹는 식사를 행하고
      악한 일을 조심하는 달이라 한다.

      -. 보시(布施)
      자비심으로서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물건을 주는 것을 말함.
      이 물건을 주는 것을 재시(財施)라 하고,
      또 부처님 법을 설하여 주는 것을 법시(法施),
      여러 가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무외시(無畏施)라 한다.
      보시는 베푸는 물건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고
      베푸는 마음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흔히 지금은 신도들이 스님네에게 독경을 청하거나 불사를 행하고
      수고의 대가로 금전이나 물품을 주는 것을 보시라고 말한다.

      -. 선법(善法)
      선한 교법을 말함이니
      오계(五戒), 십선(十善), 삼학(三學), 육도(六度) 등의
      이치에 맞고 이익케 하는 법을 말한다.

      -. 십선(十善)
      십선도(十善道) 도는 십선계(十善戒)라고도 한다.
      즉 몸[動作], 입[言語], 뜻[意念]으로 십악(十惡)을 
      범치 않는 제계(諸戒)를 말함인데,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양설(不兩舌), 불악구(不惡口),
      불망어(不妄語), 불기어(不綺語), 불탐욕(不貪欲), 부진에(不瞋恚), 불사견(不邪見)이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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