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5장 연종의 염불방법 - 5. 조행염불(助行念佛) - (10) 이종회향(二種廻向)

2014. 8. 4. 09:53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5장 연종(蓮宗)의 염불방법(念佛方法)
5. 조행염불(助行念佛)

      (10) 이종회향(二種廻向)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善根公德)을 돌리어서
      다른 중생에게나 자기의 보리열반(菩提涅槃)에 취향(趣向)하는 것을
      회향(廻向)이라고 하고,
      또 망자(亡子)를 위하여 선근(善根)을 닦는 추선(追善)도 회향이라 하는데,
      이 회향에 왕생회향(往生廻向), 환상회향(還相廻向)의 두 가지가 있다.

      1) 왕생회향(往生廻向)은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에게 회시(廻施)하여
      다른 중생과 함께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염불할 때에 발원이 없이 염불하거나
      세간의 탁복(濁福)을 발원하여 염불하거나,
      세간탁복(世間濁福)과 극락왕생을 혼동하여 발원 염불하면
      극락에 왕생하기 어려우니
      단지 왕생만 발원하여 염불하고 그 공덕을 극락에 회향하여야
      왕생이 쉽고 품위(品位)도 높을 것이며,
      설사 그릇 악행(惡行)을 지었더라도
      성심(誠心)으로 참회하고 상속심(相續心)을 끊으면
      참회하는 힘이 능히 왕생할 수 있는 것이니라.

      2) 환상회향(還相廻向)은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일체 공덕을 성취하고
      다시 사바세계에 돌아와서 중생을 제도하여
      불도(佛道)에 향하게 하는 것이다.

      《註》

      -. 취향(趣向)
      목적을 정하여 그에 향하는 것을 말한다.

      -. 추선(追善)
      바로는 추천(追薦)이다.
      또는 추복(追福), 추수(追修), 추엄(追嚴)이라고도 한다.
      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좋은 일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또 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그 죽은 날에 불사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 회시(廻施)
      자기가 쌓아 모은 선근(善根), 공덕(功德)을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한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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