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4. 22:47ㆍ詩
박살이 나도 좋을 청춘이여
/ 김순진
박살이 나도 좋을 청춘이여!
몰려오는 먹구름에 대하여
무게를 안고 미동도 않는 바위처럼
우직함의 네 어깨에 세상의 멍에를 메고
커피 한 잔 곁들이며 고뇌를 풀고
보라! 네 할 일이 저기 무던히도 많으나
한겨울의 시련도 불타는 입김으로 녹이고
너와 나, 서로의 가슴을 부비며
성난 파도 뒤엔 끝없는 바다가 있나니
바위가 모래처럼 부서져도
모래엔 할 일이 있나니라
가라, 박살이 나도 좋을 청춘이여
- 경기도 포천 출생
- 계간 <스토리문학> 발행인
- 도서출판 문학공원 대표
-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카페지기(명예회장)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 한국시문학아카데미 회원
- 은평문인협회 회원
국수나 한 그릇 하러가세
/ 김순진
[출처] 오늘의 초대시인 / 김순진 |작성자 마경덕
시섬문학회 추모시집 출판기념회 및 임원선출
김순진 시인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하다 지난 3월 22일 서울 역삼역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는 시섬문학회 동인들의 추모동인시집『타오르는 모닥불 짙어가는 향기여』(덩덕궁 출판사)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추모시집은 지난해 12월 월간 스토리문학 주간과 추천심사위원을 맡다가 지병으로 작고하신 박건호 시인을 추모하는 시섬문학회 회원들이 고인의 작고 100일을 즈음하여 각자 추모시를 써서 만든 시집으로서 그간 박건호 선생이 우리 사회에 뿌리신 사랑이 얼마나 컸던가를 실감할 수 있는 시집이다. 이날 행사는 유정 시인(경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바라시 동인을 비롯하여 고민지, 이광재, 김묘숙, 김수인, 김순진, 김남식, 안숙영, 김진원, 김운향, 최양현, 조경선, 조은숙, 최장희, 주 환, 신재미, 한지희, 김종웅, 이소연, 등의 문인들과 최응규 MBC 시민기자실장, 김철수 세계일보 편잡차장, 김관식 병원장, 전 영, 조태복 가수 (이상 무순) 등 각층의 많은 인사들이 모여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새로운 임원이 선출되었는데 박건호 선생에 이어 김순진(월간 스토리문학 발행인)시인이 제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었고, 고문에 김관식, 최장희 두 분이 추대되었으며, 김남식, 김진원, 유정, 안숙영, 김수인, 최양현, 이광재, 신재미 회원 등이 새로운 임원진에 임무를 맡아 수고해주기로 하였다. 한편 그간 사용해오던 홈페이지 시섬(http://poemisland.com)과 모닥불, 그리고 박건호 홈페이지 등은 다음카페 시섬문학회(http://cafe.daum.net/pkhsmodakbul)로 모두 이전될 예정이라 하니 개인의 사진이나 글들은 다운받아놓기를 바라며, 착오 없기를 바란다는 회장의 설명이다. 그간 시섬문학회의 운영을 맡아 수고해주신 조경선 총무를 비롯하여 여러 운영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출처] 김순진 시인 만장일치로 시섬문학회 회장에 추대|작성자 김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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