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7. 07:47ㆍ우리 이웃의 역사
정화 [Cheng He, 鄭和]중국 명 [明] 장군·외교관
소속 국가 |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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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국가 부속정보 | 명(明) |
죽은 곳 | 중국. |
죽은 때 | 1435 |
직업 | 장군·외교관 |
태어난 곳 | 중국 윈난 성[雲南省] 쿤밍[昆明] |
태어난 때 | 1371경 |
본명은 마삼보(馬三保).
中國의 해상 영향권과 상권을 인도양 연안 국가들에까지 확대시켰다.
정화는 메카Meca에 성지순례까지 다녀온 이슬람교도 하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先祖는 부하라의 무하마드 왕의 후예로 원대(元代)에 윈난 성 총독을
지냈다고 한다.
馬氏 姓은 무하마드의 中國式 표기이다.
鄭和가 10세가 되던 1381년 원의 중국내 마지막 점령지였던 윈난 城은
새로운 王朝인 明의 군대에 정복되었다.
그 당시 마화(馬和)로 불리던 어린 정화는 그때 사로잡혀 거세(去勢)된 후
다른 소년들과 함께 전령(傳令)으로 명의 군대에 편입되었으며,
1390년 이 군대는 연왕(燕王)의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馬和는 부대 안에서 전투와 외교에 능한 하급 군관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궁중의 人事들과도 교제하게 되었다.
1400년 연왕은 반란('靖難의 變'이라 함)을 일으켜 조카인 건문제(建文帝)를
폐위시키고, 1402년 스스로 황제(永樂帝 : 1402~24 재위)가 되었다.
영락제의 치세 동안 그 以前의 전쟁으로 어려움에 빠졌던 중국 경제는
급속히 회복되었으며, 明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여러 해양국들을
복속시킴으로써 그 해군력을 과시하려고 했다.
당시 중국은 300년 전부터 해외로 그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었다.
향료와 방향제에 대한 중국인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공업용 원자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규모의 해상무역이 행해졌다.
중국의 해외 여행자와 인도인 및 이슬람교도 방문객들이 중국인들에게
세계 지리에 대한 지식을 더해주었다.
조선술과 항해술도 명대 초기에 크게 발전했다.
영락제는 당시 궁중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태감(太監) 마화에게
정(鄭)이라는 성을 내렸고, 마화는 이때부터 정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서양'(西洋) 방문 해상사절단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그는 1405년 62척의
배와 2만 7,800명의 인원을 거느리고 원정에 나섰다.
그의 선단은 참파(지금의 베트남)·시암·말라카·자바를 방문하고,
인도양을 건너 캘리컷·코친·실론(지금의 스리랑카)을 방문한 뒤 1407년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후 제2~6차 원정에서 동남아시아, 인도, 페르시아 만, 아라비아 반도,
아프리카 동부해안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때 각국의 외교사절단을 중국으로 데려와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했다. 1424년 영락제가 죽은 후 새로 등극한 홍희제(洪熙帝)는 정책을 바꾸어
해상원정海上遠征을 중단시켰다.
정화는 원정군을 해산시키기 위해 난징의 위수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정화는 1431년 겨울 마지막 원정을 떠나 동남아시아·홍해 등지를 방문했다.
그는 1433년 여름 중국으로 돌아와 1435년에 죽었다.
정화는 영락제의 외교사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이다.
일부 역사가들은 정화의 해외원정이 영락제의 허영을 만족시켜준 것 이외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평하기도 하지만, 원정의 결과 중국은 그후 半世記
이상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의 遠征이 그후 이와 비슷한 유럽의 상인·탐험가들의 항해 결과와는
달리 중국을 무역대국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중국인의 해외이민이
늘어나게 되어 동남아시아에 중국의 식민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19세기까지 지속된 조공무역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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