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ㅡ 부여의 유래

2013. 5. 14. 08:50향 이야기

 

 

 

 

    부여(扶餘)라는 말은 단재 신채호(丹齋 申采浩) 선생님의 역저인 조선상고사에 의하면,

 

상고시대의 태양신 토템의 <불나라>의 한자 이두식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를 달리 표현하여 부루(夫婁),

 

비리(沸離),沸流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 데, 이는 한자가 창제되기 전의 수두(蘇塗)시대의 불나라의 건국설화를

 

그후에 이두식으로 표현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합니다.

 

     

   우리 한민족의 기원은 파미르 고원설과 몽고(바이칼호수 포함) 기원설 등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데,

 

파미르 고원을 조사하던 원주MBC와 함께 실크로드를 조사하던 연구가들에 의해 현재 키르키즈스탄국

 

이식쿨호수 주변에 초본아타라는 소도시가 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초본아타라는 말은 현지어로 샛별(金星)이라는 뜻으로  천문의존성이 발달한 유목민의 특성상 샛별은 밤하늘에

 

가장 빛나는 별로, 북두칠성과 북극성과 함께 이동성이 잦은 유목민의 길잡이 역활을 하는 별입니다.

 

 

    이 초본아타라는 말은 고구려의 도읍인 국내성(집안)에서도 나타나는 데,  그 말은 졸본(卒本)이라는 단어 입니다.

 

이 역시 초본아타의 한자 이두식 표현으로 보시면 됩니다.

 

 

   현재 사학가들에 의해 위서의 논란이 있는 신라 박제상의 <부도지>에 나타난 마고설화에 의하면 이식쿨호수 주변에

 

살고있던 환인족(후에 맥족 貊族 : 태양신,호랑이 토템족)이 인구증가와 가축수의 증가로 초원지대가 사막화되자,

 

동서남북으로 이동하여 그중 동쪽으로 이동한 환인족(밝음 : 태양신 호랑이토템족)이  다시 이 초본아타를 되찾으려는 운동 -

 

복본(復本)운동이 나타납니다(아래의 글 <박제상의 부도지>참조).

 

  이 복본운동은 일제강점기에 단재 선생님 등의 선각자에 의해서 다물(多勿)운동으로 이름이 바뀌어 나타나게 됩니다.

 

 

   동쪽으로 이동한 환인족(貊)은 요하근처에 이르러 선주자인 예(濊)족과 동화되어 홍산(紅山)문화를 포함한 요하문명(기원전 5

 

천~6천년전)를 일으키며, 나중에 전한(前漢)의 압박을 받아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에 바이칼호와 몽고초원에서

 

이동하여 흑룡강,송화강 일대를 선점하고 있던 숙신(肅愼 : 쥬신 : 고조선족 : 곰 토템족)과 경쟁하게 되어(기원전 2천3백여년전),

 

숙신에 흡수동화되었는 데, 이를 신화한 것이 단군신화입니다. 

 

   이후로도 한나라의 영향력 강화(한사군 등 설치)로 지속적으로 예맥족이 동류(東流)하다가, 기원전 1800여년 전에 숙신(쥬신)에

 

최종적으로 항복하여 흡수동화하게 되고, 이를 기념하여 숙신왕은 국호를 덕혜(득예)로 바꾸고 수도인 희도( 현재 길림성 장춘)를

 

合龍城(合隆城)으로 개명합니다.

 

     그후 예맥(沿貊)족의 일개 지파이던 부여족이 흥기하여 기원 전(?) 300년 경에 장춘을 수도로 하여 <부여국>을 건국하게

 

됩니다(장춘縣誌 참조). 부여족의 일파였던 고주몽이 기원전 36년에 고구려를 건국하고 국내성(집안 : 卒本城)에 도읍합니다.

 

고주몽의 아들인 유리왕이 등장하자 소서노의 아들인 비류와 온조가 남하하여 하남 위례성에서 백제국을 세우게

 

됩니다(기원전 18년).

 

 

       오늘날 우리가 전국 각지의 사찰이나 성황당에서 곰산신도를 볼 수 없고(곰토템은 만주 동북방에 잔류됨),

 

호랑이 산신도를 볼수 있는 것은 부여국과 고구려 건국시 곰토템의 고조선족이 호랑이 토템의 부여족(예맥족)에게

 

패배하여 예맥족이 역사의 주체가 되었다는 민속학적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한성백제가 나중에 웅진(현 부여)천도 후 곰나루 등의 지명이 남아 있는 것은 초기백제의 남류민(南流民)이

 

예맥족 주축에 일부 고조선족으로 구성되었다가,  웅진 천도 무렵 예맥족이 정권을 잃고 고조선족이 정쟁에서

 

승리한 까닥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상이 믿거나 말거나 할 수 없는 부여라는 이름의 유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