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ㅡ 양각상의 해석 둘

2013. 5. 14. 08:58향 이야기

 

 

 

다음 사진은 주악5선상 앞의 제1단 외산(外山)에 있는 5개의 산에 조각상에 대한

 

부분사진입니다.   奏樂5仙像과 같이 봉황 가슴부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1단 外山의 꼭대기에는 각각 한마리씩 모두 5마리의 오리 또는 기러기형 양각像(天鵝 : 하늘거위)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기원(祺願)을 하늘에 전하고, 하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한다는 오늘날의 솟대와

 

같은 의미로 배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백제인들의 이러한 天神신앙은 단재 선생님이 말한 상고사에서 수두시대(蘇塗時代)를 표현한 것으로도

 

보여지며, 백제인들의 먼 조상격인 <부도지>에서 나타난 마고신화의 상징을 의미하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제1단 外山부 부분 사진

 

새를 물고 있는 독수리像   -   수렵생활을 의미함

 

 

 

뱀을 입에 물고 있는 龍頭像과 하늘을 날고 있는 맹금류像(매? 종류)

 

 

 

입에 새를 물고 있는 맹금류像(독수리류)   -   오늘날도 파미르 고원 초원지대의 산악지방에서 독수리로 사냥을 하고 있슴

 

 

 

수하수도상(樹下修道像)

 

 

 

잎이나 열매를 채취하고 있는 인물像   -   채취생활을 의미함      :  나무는 아열대~온대 남부의 잎이 넓은 바나나 류(?)

 

 

 

 

 

 

   *******    제2단은 편의상 위에서 부터 內山과 外山으로 구분하였으며, 사진의 배치순서는 위와 같음.

 

 

***  제2단 내산부 사진  -   5개산에 인물像 및 동물 양각像 배치

 

 

 동물을 길들이는 仙人像   - 동물은 호랑이나 표범류로 보임

 

 

 

뒤를 돌아보는 동물像   -  순치(順馳)되지 못하고 도망가는 듯하나, 먹이를 받아먹음에 익숙해져 뒤를 돌아 보는 듯함

                                   또는 초식동물을 사냥하는 호랑이像

 

 

 

서서 싸우는 맹수像(줄무늬로 보아 호랑이) 

 

 

 

서서 싸우는 맹수像(貊?)

 

 

 

계곡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인물像 과  -    천신기도 전에 목욕제계를 하는 듯함(마고신화에서 수불재계?)

바위 아래에서 뒤돌아 보는 맹수像(줄무늬가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