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레바논으로 확산되려는 시리아 전쟁

2014. 9. 25. 23:19병법 이야기






       국제정치) 레바논으로 확산되려는 시리아 전쟁|_정치/외교/안보

그렇군|조회 483|추천 5|2014.09.25. 07:51http://cafe.daum.net/kseriforum/7og2/17331 

 미국이 연일 시리아 북동부 지역을 공습하고 있죠.

현재 알려진 바로는 라카주의 공습 2일 전에 이미 자유시리아군(FSA)이나 ISIS 등에 

미리 폭격 사실을 알렸고 그래서 이들이 이미 전부 타 지역으로 이동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은 시리아 공습의 확대를 위해서 

미 CIA를 이용해서 호라산 그룹이라는 가상의 테러 단체를 만들고 

(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세력입니다.)

이들이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는 등의 조작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슬람 지하드 세력의 위험과 공포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후에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직접 침략의 명분을 얻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확대시키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호라산 그룹을 공습했다고 미 정부가 발표하긴 했지만 

사실 실체가 없는 세력으로 볼 수 있죠. 

엄밀하게 한정한다면 알 누스라 세력의 일부라고 볼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진짜 미국의 공습에 폭격된 것인지는 알려지진 않습니다.

나오는 바로는 시리아의 쿠르드 주민의 고급 주택들이 

10여 채가 파괴됐다는 말은 나오긴 합니다.

이미 빈 집이겠죠. 

과거에도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라크의 화학공장을 폭격했다면서 

빈 농장을 공습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었기에 

미 정부의 발표는 신뢰성이 낮습니다.


 이번 공습을 미 언론쪽에선 미 정부가 공습 사실을 유엔의 시리아 대사인 알 자파리에게 

미리 알렸고 동의를 얻었다고 합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알 자파리 (시리아 야당 인사)가 매수됐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겐 모르겠습니다.

시리아 아사드 정부가 찬성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기에 사실이라면 

유엔 대사가 교체될 수 있겠죠.


 현재 러시아와 이란 쪽의 분위기는 미국과 당장 직접 충돌은 피하기 위해서 

강경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여전히 미국은 이란을 러 동맹에서 분리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 

러시아 쪽에서의 대응은 아직 알려지진 않고 있습니다.

전쟁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지만 러시아 대응이 잠잠한 것도 의외입니다.

과거 아프카니스탄전과 같은 양상에 빠질 수 있기에 자제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4차 인도주의 물자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휴전 기간을 이용해서 미. 나토를 통해서 군사 훈련을 받는 등의 

재무장의 시간으로 이용하는 중으로 보입니다.

휴전에 합의했던 포로센코는 국민들에게 돈바스와 협상할 생각이 없으며 돈바스 지역을 

점령할 것을 발언하면서 강경한 입장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이미 가스비가 40-50%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4배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경제 회복을 위해선 참을 수 있다는 여론이 많은가 봅니다.

하지만 가스비가 4배 올라서 경제가 나아질 가능성은 전혀 없겠죠.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 지역 내의 가스비도 내전이 본격화한 이후에 급등해서 

현재 20%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태는 어차피 계속 악화할 것으로 보여서 만일 올 겨울에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면 

유럽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석탄을 떼야 할 가능성도 높죠.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많은 국가들이 비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호세프 대통령도 그렇고 레바논의 헤즈볼라도 미국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다음 달에 대선이 있죠.

여론 조사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시우바(마리나 실바)를 전폭 지원하면서 호세프 정권의 연임을 막으려는 상황이죠.

여기에 브라질의 금융권과 보수 세력들이 지원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론 조사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는 

만일 시우바가 호세프에게 패배했을 때에 미국은 신뢰할 수 없는 여론 조사를 근거로 

호세프의 선거 부정을 내세우며 컬러 혁명을 시도하도록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죠.

남미의 대표적인 반미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선거엔 언제나 이러한 양상이 나오고 있죠.

수많은 국가의 국제 선거 감시단이 선거의 공정성을 인정해도 미국은 결코 인정하지 않고

언제나 선거 부정을 내세우면서 컬러 혁명을 부추기죠.

이 같은 상황이 브라질 이번 대선에서 호세프 승리시에 재현될 수도 있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 1차 선거는 10월 5일 입니다.


 만일 호세프가 연임에 실패하면 브릭스 체제에 금이 가고 

남미 연합의 연대에도 금이 가면서 중러.베네수엘라 등의 반미 동맹에 큰 타격이 갈 겁니다.

브릭스 개발은행이나 기금의 설립 추진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 

남미 연합이 추진하는 공동 통화나 경제 협력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미국이 남미를 분열시키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미국의 이번 시리아 공습에서 언론에 잘 나오지 않은 사실이나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지역을 공습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엔평화유지군이 있던 골란 고원 지역엔 이미 알 누스라 전선의 세력들이 

들어와 있다고 알려지죠. (시리아 영토쪽으로) 

이스라엘은 이들을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를 공격할 때 지원이 확실한 

레바논 남부를 장악한 헤즈볼라 세력을 먼저 공격하는데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들 알 누스라 세력이 레바논 남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공습을 통해서 길을 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가자지구의 하마스 공격 이후엔 이스라엘이 반드시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침략할 것이다라고 말했었는데 

시리아 공격 이전에 이스라엘이 반격을 받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선행 작전이죠.

그러면서 전선이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그리고 이젠 레바논으로 확대되는 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2006년에도 레바논을 침략한 적이 있죠.

그 때는 결국 헤즈볼라의 반격으로 패배하고 물러났었죠.

다시 이 작전이 시도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점은 이슬람 지하드 세력까지 동원하여 협공하는 양상으로 

전술이 바뀌었다는 것이죠.


 이스라엘의 이이언 돔 시스템은 

본래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개발이 추진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가자지구를 학살하면서 아이언 돔의 성능 시험을 해봤고 

미리 가자지구를 상대로 공습과 지상군 침투를 위한 

선행적인 실전 훈련을 마친 것이죠.

한마디로 가자지구의 침략의 이면엔 레바논 헤즈볼라를 침략하기 위한 

실전 훈련의 의미도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헤즈볼라를 공격하게 되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에 세력 약화는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인도의 모디가 중국 시진핑과의 회담 이후에도 

등거리 외교의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일부에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일과 중러 사이에서 최대한 자국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양다리를 걸치는 외교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도 언론들의 보도 행태로도 이 같은 경향이 보여진다고 알려집니다.

(중국 언론들의 보도와는 다른 반중 경향의 보도들이 나오는 상황인가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일과 동맹을 강화하는 것도 아니고 

만모한 싱의 대외 외교와 큰 차이 없이 계속 중립적인 대외 외교 (비동맹 외교로 볼 수 있는)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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