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분류된 발암물질 네 가지

2014. 10. 15. 19:25과학 이야기



       


새로 분류된 발암물질 네 가지  건강 및 의학 / 과학 

2014/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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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분류된 발암물질 네 가지

HHS(Health and Human Services, www.hhs.gov, 미 보건성)세정 용제(cleaning solvent)와 목재 방부제(wood perservative mixture)를 포함, 4 가지 새로운 물질을 발암 물질로 추가했다.

Oct 3, 2014, By Megan Gannon and LiveScience, SCIENTIFIC AMERICAN

Credit: Marcin Balcerzak/Shutterstock

HHS(Health and Human Services, www.hhs.gov, 미 보건성)은 4 가지 화학물질을 새로이 발암 물질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제 발암물질 리스트에는 오르토톨루이딘(ortho-toluidine)이라는 화학물질이 포함되는데, 고무 제품, 살충제, 그리고 염료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로, 최근 연구에서 방광염과의 상관성이 밝혀졌다.

   또 다른 3 가지 물질도 "상당히 인간발암물질로 예상되는"(reasonably anticipated to be human carcinogens) 것으로 추가되었다. 여기에는 1-브로모프로페인(1-bromopropane)이라 불리는 세정 용제(cleaning solvent), 펜타클로로페놀(pentachlorophenol)이라 알려진 목재 방부제(wood preservative mixture), 그리고 연료 제품이나 심지어는 담배 연기에서도 발견되는 큐멘(cumen)이라는 물질이 포함된다.

   오르토톨루이딘은 애당초 인간 발암물질로 "상당히 예상되는"(reasonably anticipated) 것으로 1983년에 분류된 바 있다. 그러나 HHS 과학자들이 이것을 다시 평가했다. 정기적으로 오르토톨루이딘에 노출된 염료 공장 직원 3명의 사례와 고무 화학물질 공장 직원 2명의 사례를 연구했다. 그 결과 과학자들은 오르토톨루이딘 노출이 방광암 위험 증가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고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실험용 쥐에 오르토톨루이딘을 주입하면 역시 방광암에 걸린다.

   미국에서 오르토톨루이딘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그러나 HHS에 따르면 적어도 45만 킬로그램(1백만 파운드)이 해마다 수입된다고 한다. 고무 화학물질과 염료, 그리고 살충제를 만드는 화학 공장에서 오르토톨루이딘을 이용하고 그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HHS는 다른 3 가지 물질에 대해서는 발암 물질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물질들이 실험용 쥐와 토끼에게 암을 일으킨다고 한다.

   실험에서 무색의 옅은 노란색 액체 용제인 1-브로모프로페인 증기를 들이마신 설치류는 기관 여러 곳에서 암이 발생한다. 피부, 폐, 그리고 대장에서 암이 발생한다. 이 물질은 광학, 전자, 그리고 금속 분야의 세정제로 사용된다. 또한 세탁(드라이클리닝)에도 널리 사용된다. 그 동안 건강과 환경에 위협이 되어 왔던 화학물질 퍼클로로에틸렌(perchloroethylene) 대신 사용되고 있다.

HHS에 따르면 큐멘(cumene) 증기를 들이마신 쥐에게는 폐암 및 간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가솔린 비슷한 냄새가 나는 가연성 액체로 코울타르와 석유, 그리고 담배 연기에서도 나온다. 주로 아세톤과 페놀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전봇대와 말뚝, 그리고 울타리를 가공하는데 사용되는 펜타클로로페놀(pentachlorophenol)은 쥐에게 간암 및 기타 기관의 암을 발생시킨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 非~腫)이라는 혈액 암에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HHS는 증거 자료가 너무 제한적이라 직접 발암물질에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HHS에는 243개의 발암물질 리스트가 있다(첨부). 알코올음료, 즉, 술은 정식으로 발암물질 리스트에 포함된다. 자외선을 피해야 하고 그을음이나 나무먼지도 피해야 한다. 지하 공간을 되도록 피하고, 물론 담배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멀리할 것.

 


- 네이버 블로그 <Physics of Dream>  hansyoo 님의 글 중에서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