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飯),갱(羹)을 담는 발(鉢), 다(茶),주(酒)를 담는 완(椀)

2014. 11. 1. 23:02우리 역사 바로알기

 

 

 

 

 

      

반(飯),갱(羹)을 담는 발(鉢), 다(茶),주(酒)를 담는 완(椀) 조선국 대한제국 역사

2014/10/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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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담는 발(), (),()를 담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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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217태종이 헌수(獻壽)하고자 하니, 태상왕 이단이 말하기를, “이제부터 술과 고기는 먹지 않겠다.”하고는 다() 한 사발인 완()을 마시고 그만두었다. 1412419일 칠성군(漆城君) 윤저(尹柢)가 동발(銅鉢) 두 개를 바치고 말하기를 신이 들으니, 전라도 금주(錦州) 땅에서 동석(銅石)이 산출한다 하오니, 원컨대 캐어 오게 하소서.”하였다. 태종이 전 삼척 군사(三陟 郡事) 윤종정(尹宗貞)에게 명하여 캐도록 하였다. 1415723일 검교 호조 참의(檢校 戶曹 參議) 김계란(金桂蘭)과 내관(內官) 노희봉(盧希鳳)의 죄를 용서하였다. 처음에 태종이 부처의 진위(眞僞)를 시험하고자 하여 중 사근(思近설오(雪悟) 1백 명을 흥천사(興天寺) 사리전(舍利殿)에 모아 정근 법석(精勤 法席)을 베풀어서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그 몸을 나누어 곳곳에 화현(化現)하는 분신(分身)을 기도하였다. 노희봉과 승록 장무승(僧錄 掌務僧)이 먼저 사리(舍利) 한 개를 바치었다. 이 때에 이르러 태종이 김계란을 불러 묻기를, “지난 번 정근 법석 때에 얻은 것이 과연 사리(舍利)였는가?”하니, 김계란(金桂蘭)이 대답하기를, “신이 명령을 받고 곧 승려를 사리전(舍利殿)에 모아 정근(精勤)하였는데, 이튿 날 아침에 이르러 승려들과 더불어 보니 푸른 보자기 위에 분같이 흰 가늘고 작은 물건이 네 개가 있었습니다. 승려들이 모두 말하기를, ‘세 개는 서기(瑞氣)이고, 조금 큰 것 한 개는 사리라.’하고, 곧 철발(鐵鉢)에 갈아서 향수(香水)로 씻어서 서기와 함께 그릇에 담아서 보자기로 싸서 노희봉과 장무승(掌務僧)에게 주어 바치었습니다.”하였다.

     

  

 

1417612일 성균관(成均館)에 술 1백 병()을 내려 주었다. 태종이 임첨년을 전송하는 잔치에서 화종(畫鍾)을 보고, 조말생에게 물었다. “그 전에 성균관에 크기는 사발만 하고 표면에 여러 가지 무늬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 청동(靑銅)으로 만든 술 그릇인 화종(畫鍾)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가? 그 종()은 술을 얼마나 받는가?”하니 조말생이 대답하기를, “지금도 있는데, 술을 한 사발(沙鉢)쯤 받을 수 있습니다.”하였다. 1420913천전의(遷奠儀)는 명기(明器)는 식발(食鉢) 하나, 갱발(羹鉢) 하나를 현궁(玄宮) 동남쪽에 진열하되 북쪽을 위로 한다. 1460718일 세조가 강녕전(康寧殿)에서 사은(謝恩)하는 좌의정(左議政) 신숙주(申叔舟) 등을 인견(引見)하고, 술자리를 베풀었다. 세조가 전지(傳旨)하기를, “()들이 어제 모두 취()하지 않았으니, 오늘은 모름지기 취하도록 하라.”하고, 병조 판서(兵曹 判書) 한명회(韓明澮)에게 명하여 자기 주발인 자완(磁椀)으로 술을 돌리게 하였다.

     

  

1525722일 상의원(尙衣院)이 아뢰기를, “감선(減膳)할 때의 세자빈(世子嬪)의 밥그릇인 반발(飯鉢) , 중궁전(中宮殿)의 다완(茶椀) 하나, 세자의 밥그릇인 반발(飯鉢) 하나를 십품(十品) ()으로 만들어 들이도록 하셨는데, 상의원이 저장한 은이 단지 130냥뿐이기에 감히 품합니다.”하니, 중종이 전교하기를, “세자빈의 감선 때의 밥그릇인 반발(飯鉢)은 사옹원(司饔院)이 만들기를 청했는데, 비록 평소 때의 밥그릇인 반발(飯鉢)을 사용하더라도 되니 만들지 말고, 중궁전의 다완 및 세자궁의 밥그릇인 반발(飯鉢)은 곧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니, 다시 들여야 한다.”하였다. 1783718대사헌 홍양호(洪良浩)가 정조에게 상소하기를, “보궤(簠簣)는 대나무로 만든 것이고, 조두(俎豆)는 나무로 만든 것이며, 호련(瑚璉)은 옥()으로 만든 것이고, (((()을 사용했음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과 언()은 음식을 끓이는 전()하는 그릇이고, ()과 앵()은 물을 담는 저수(貯水)하는 그릇이고 상((()는 술 주()를 담는 그릇이고, ((()은 국 갱()을 담는 그릇입니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