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5. 15:33ㆍ과학 이야기
호주에서 촬영된 완전한 원형 쌍무지개 퍼스(Perth) 근교 헬리콥터에서 촬영된 쌍무지개 BY Christopher Crockett, 8:00am, October 20, 2014, ScienceNews
헬기 상에서 절묘한 타이밍으로 촬영된 완전한 원형 쌍무지개 (Magazine issue: Vol. 186 No. 9, November 1, 2014)
호주 서부 코테슬로비치(Cottesloe Beach) 상공을 날던 헬기에서 완전한 원형의 쌍무지개가 촬영되었다. 쌍무지개가 골프장 사진을 장식하는 사진틀처럼 보인다. 멀리 폭우로 지는 햇빛이 사진사 콜린 레온하드(Colin Leonhardt)에게 반사되었고 골프장을 둘러싸는 두 개의 동심원 무지개가 나타났다. 무지개를 만져볼 수는 없다. 새들도 그 위를 날아갈 수는 없고 요정조차도 그 끝에서 놀 수는 없다. 무지개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빚어내는 환상이다. 햇빛 속에 숨어 있던 색들은 각각 수증기 물방울에 반사되는 속도가 달라 분리되어 나타난다. 그 색색의 빛들은 끝에서 다시 태양 쪽으로 반사된다. 태양을 등지고 서 있는 사람의 눈에는 그 무지개가 보이게 된다. 모든 무지개는 둥글지만, 그러나 완전한 원이 되려면 모든 방향으로 충분한 수증기 물방울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지점에서 봐야만 한다. 하지만 지상에서는 그런 지점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관찰자에게는 완전한 원형 무지개가 나타난다. 쌍무지개의 외곽 두 번째 희미한 무지개가 나타나는 것은 빛이 물방울 안에서 두 번 반사되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빛은 첫 번째 반사 후 사라지기 때문에 두 번째 나타나는 외곽의 무지개는 안쪽의 첫 번째 무지개보다 희미하게 나타난다(아래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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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블로그 <Physics of Dream> hansyoo 님의 글 중에서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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