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이당(以堂) 김은호 화백의 그림세계

2014. 11. 18. 06:07美學 이야기

 

 

 

      한국화 이당(以堂) 김은호 화백의 다양한 그림세계| 동양/한국화 그림세계

백색화원 | 조회 242 |추천 0 | 2012.09.17. 04:38

 

 

 

 

한국화 이당(以堂) 김은호 화백의 다양한 그림세계

 

 

 

 

 

 

 

  

 

 

 

 

 

 

 

 

 

 

 

 

 

 

         

 

 

 

이당 김은호(以堂 金殷鎬)

 

 

본관은 상산(), 호는 이당(), 다른 이름은 양은()이다. 1892년 인천에서 출생하였다. 안중식(조석진()을 사사하고, 한말 최후의 어진화가()를 지냈다. 1924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우에노[]미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그리고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제미전() 등에 출품하여 여러 차례 입상하였다. 1937년 친일 미술인 단체인 조선미술가협회 일본화부 평의원이 되어 같은 해 11월 일본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내용의 《금차봉납도()》를 그렸다.

 

한편, 1942년부터 2년간 반도총후미술전() 심사위원을 맡아 화필보국()·회화봉공()에 입각한 친일 활동을 하였다. 그밖에 조선남화연맹전(1940), 애국백인일수()전람회(1943.1), 조선총독부와 《아사히신문》이 후원한 일만화(滿)연합 남종화전람회(1943.7) 등 성전() 승리를 위한 국방기금 마련전에도 참여하였다.

8·15광복 후에는 194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 추천작가, 1955년 국전 심사위원을 거쳐 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1920년 후반부터 화실을 개방하여 백윤문(김기창(장우성(이유태(한유동() 등 후진을 길러냄으로써 한국 회화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그림은 인물·화조·산수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루었으나 중심 영역은 무엇보다 인물에 있었다. 선전 1회에 출품한 《미인승무도()》 이래 주로 인물 소재를 다루면서, 종전 스타일과는 다르게 선묘()를 억제하고 서양화법의 명암과 원근을 적용하였다.

 

단순한 전통 화법의 계승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화를 통해 사생주의()를 흡수하고, 또 양화풍의 화법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인물화 외에 수묵담채()의 산수풍경, 문인화()에서도 독특한 필력을 발휘하였다.

1962년
서울특별시문화상, 1965년 3·1문화상, 1968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았고, 196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작품으로는 《승무()》《간성()》《향로》《군리도()》《춘향초상》《충무공 이이순신 초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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