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의학의 의서와 한국 한의학의 의서는 어떤 차이가 있나?

2015. 6. 15. 07:21건강 이야기

 

 

 

 

 

       중국 중의학의 의서와 한국 한의학의 의서는 어떤 차이가 있나? 한국 한의학,한의대,한의사

2015.06.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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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의학(中醫學)의 의서(醫書)와

한국 한의학(韓醫學)의 의서(醫書)는

어떤 차이가 있나?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의학(醫學) 서적(書籍)을 수입했다는 최초의 기록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있으며, 고구려(高句麗) 평원왕 3년에 중국(中國)의

오(吳)나라 사람 지총(知聰)

<내외전(內外典)>,

<약서(藥書)>,

<명당도(明堂圖)> 등

164권을 가지고 고구려를 거쳐 일본(日本)에 귀화(歸化)하였다고 한다.

이때 우리나라는 중국(中國)의 의학(醫學)을 최초(最初)로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내외전>은 <황제내경>, <외경(外經)>등의 의서(醫書)를 말하고,

<약서>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명의별록(名醫別錄)>등이며,

<명당도>는 침(鍼)과 뜸(灸)에 관한 서적(書籍)이다.

   이보다 약간 후(後)에 백제는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의 여러 나라로부터

의서를 수입하였는데,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백제신집방(百濟新集方)>

이들 의서(醫書)의 내용(內容)들이 기록(記錄)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전래(傳來)된 의학(醫學)과 의서들은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

이르러 민족적인 자각(自覺)으로 새로운 전기(轉機)맞게 된다.

 

   고려시대 (高麗時代) 이전의 단순한 수입(輸入) 의학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새로 운 의학을 정립하고자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이론적인 면에서는 이렇다 할 발전(發展)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약재(藥材)와 처방(處方)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고려 시대 의학을 정리 종합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시 새로운 의학 이론을 정립하여 중국에 견줄 만한 큰 성과 를 거두었으니,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동의보감(東醫寶鑑)>이 그것이다.

<향약집성방>고려시대(高麗時代)에 편찬된 우리나라의 처방 의서들을

종합 정리하여 새롭게 출판한 것으로 우리의 약재(藥材)를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努力)의 결과였으며, 또 <동의보감(東醫寶鑑)>

허준 (許浚)선조(宣祖)의 명(命)을 받들어 편찬한 의서(醫書)이다.

 

 

   그중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중국에서 가장 발달된 의학이라 할 수 있는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의 이론(理論)을 받아들이고 아울러 역대 의서들을

총괄하여 독특한 방식으로 편집하였는 데, 이렇게 뛰어나고 보기에 편리한

서적은 일찍이 없었으며, 다시 중국으로 역수출(逆輸出)되기도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이전의 의학이 중국의 의학을 그대로 답습하였거나

중국(中國) 의학 이론에 국산 약재나 우리 기술을 사용해 온 것에 비하여,

 

<동의보감(東醫寶鑑>이후(以後)의 의학(醫學)은 명실상부한 우리의 의학,

즉, 한의학(韓醫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부심(自負心)은 책 제목의

‘동의(東醫)’라는 뜻에서 도 잘 알 수 있다.


 

   조선(朝鮮)은 이미 세종 시대에 한국 의학의 자주적 기초를 마련할 정도로

크게 발전하였고, 특히 향약(鄕藥)의 연구(硏究)와 보급(普及)은 한국인의

질병(疾病) 퇴치(退治)에 획기적 업적(業績)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토대 위에 허준이 <동의보감>을 편찬함으로써, 한국 의학은

독자적 지위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책 제목의 “동의”(東醫)는 우리 의학이

중국 의학과 대등(大等)한 것임을 과시한 것이었다.

   조선조 말기에 이르러 우리 의학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니,

이제마(李濟馬)<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출현이다.

 

이제마(李濟馬)는 기존의 것과 다른 체질 이론(體質理論)을 도입(導入)하여,

각 체 질에 따른 독특한 병리(病理)를 설명하고 치료 방법을 제시하였는 데,

이를 사상체질의학론(四象體質醫學論)이라 부른다.


 

이러한 자주적(自主的) 정신을 이어받아 한의학(漢醫學)을 우리 고유의

한의학(韓醫學)으로 개칭(改稱)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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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health208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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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