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學輯要/修己/窮理(성학집요/수기/궁리)/기질의 성

2015. 7. 4. 15:41경전 이야기

 

 

 

*聖學輯要/修己/窮理(성학집요/수기/궁리)/기질의 성 | 성약집요

베짱이 2012.12.12 03:08

 

       

*聖學輯要/修己/窮理(성학집요/수기/궁리)/기질의 성


☞기질의 성에 대하여


形而後(형이후) : 형체가 있은 후에
有氣質之性(유기질지성)
: 기질(氣質)의 성(性)이 있는데,
善反之(선반지)
: 이를 잘 돌이켜야
則天地之性存焉(즉천지지성존언)
: 거기에 천지의 성이 존재한다.
故氣質之性(고기질지성)
: 그러므로 기질의 성을
君子有弗性者焉(군자유불성자언)
: 군자는 성이 아니라고 했다.
張子正蒙(장자정몽)
: 《장자전서(張子全書)》 〈정몽(正蒙)〉


朱子曰(주자왈) : 주자가 말하기를,
天地之性(천지지성)
: “천지의 성은
專指理而言(전지리이언)
: 오로지 이를 가리켜 말한 것이요,
氣質之性(기질지성)
: 기질의 성은
則以理雜氣而言(즉이리잡기이언)
: 이(理)에 기가 섞인 것을 말한다.
只是此性本然之性在氣質之中(지시차성본연지성재기질지중)
: 다만 이 성(性) 본연의 성이다. 이 기질 가운데 있기 때문에,
故隨氣質而自爲一性(고수기질이자위일성)
: 기질을 따라서 스스로 하나의 성(性)이 된다.
氣質之性(기질지성)
: 기질의 성이다.
性譬之水(성비지수)
: 성은 물[水]에 비유하면
本皆淸也(본개청야)
: 본래는 다 맑은 것이므로
以淨器盛之則淸(이정기성지즉청)
: 맑은 그릇에 담으면 맑고 .
以汚器盛之則濁(이오기성지즉탁)
: 더러운 그릇에 담으면 혼탁해진다.
澄治之(징치지)
: 맑게 다스리면
則本然之淸(즉본연지청)
: 본연의 맑은 것이
未嘗不在(미상불재)
: 있지 않음이 없다.” 하였다.

葉氏曰(섭씨왈)
: 섭씨(葉氏)가 말하기를,
氣聚成形(기취성형)
: “기(氣)가 모여서 형체를 이루나
性爲氣質所拘(성위기질소구)
: 성(性)이 기질에 구애되어
有純駁偏正之異(유순박편정지이)
: 순박(純駁)ㆍ편정(偏正)한 차이가 있으니,
所謂氣質之性也(소위기질지성야)
: 이른바 기질의 성이다.
人能以善道自反(인능이선도자반)
: 사람이 능히 선한 도리로 스스로 반성하면
則天地之性復全矣(즉천지지성부전의)
: 곧 천지의 성이 다시 완전해질 것이다.
故氣質之性(고기질지성)
: 그러므로 기질의 성을
君子不以爲性(군자불이위성)
: 군자는 성이라고 하지 않는다

蓋不徇乎氣質之偏(개불순호기질지편) : 대개 기질의 치우침을 따르지 않고
必欲復其本然之善(필욕부기본연지선)
: 반드시 그 본연의 선(善)을 회복하려는 것이다.” 하였다.

程子曰(정자왈)
: 정자가 말하기를,
性出於天(성출어천)
: “성(性)은 하늘에서 나오고,
才出於氣(재출어기)
: 재주는 기질에서 나오니,
氣淸則才淸(기청즉재청)
: 기질이 맑으면 재주도 맑고,
氣濁則才濁(기탁즉재탁)
: 기질이 흐리면 재주도 흐려진다.
才則有善有不善(재즉유선유불선)
: 재주에는 선(善)도 있고 불선(不善)도 있지만,
性則無不善(성즉무불선)
: 성에는 불선이 없다.” 하였다.

又曰(우왈)
: 또 말하기를,
論性不論氣(론성불론기)
: “성을 논하고 기를 논하지 않으면
不備(불비)
: 구비되지 않고,
論氣不論性(론기불론성)
: 기를 논하고 성을 논하지 않으면
不明(불명)
: 밝지 않으니,
二之則不是(이지즉불시)
: 둘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하였다.
葉氏曰(섭씨왈)
: 섭씨(葉氏)가 말하기를,
論性之善(론성지선)
: “성의 선(善)한 것만 논하고
而不推其氣稟之不同(이불추기기품지불동)
: 그 기품(氣稟)이 같지 않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則何以有智愚(즉하이유지우)
: 어찌하여 지혜롭고 어리석음을 둘 수 있겠는가.
故曰不備(고왈불비)
: 그러므로 구비되지 않았다고 한 것이다.
論氣稟之異(론기품지이)
: 기품의 다른 것만 논하고
而不原其性之皆善(이불원기성지개선)
: 그 성(性)이 다 선(善)하다는 것을 찾아 들어가지 않는다면,
則是不達其本(즉시불달기본)
: 이것은 그 근본에 이르지 못한다.
故曰不明(고왈불명)
: 그러므로 밝지 않다고 한 것이다.
性者(성자)
: 성이란
氣之理(기지리)
: 기(氣)의 이이고,
氣者(기자)
: 기란
性之質(성지질)
: 성의 질(質)이므로
元不相離(원불상리)
: 원래 서로 떠나지 못하는 것인데,
判而二之則亦非矣(판이이지즉역비의)
: 갈라서 둘로 하면 역시 잘못이다.” 하였다.

右論氣質之性(우론기질지성) : 이상은 기질의 성을 논하였습니다.


臣按(신안)
: 신이 생각건대,
本然之性(본연지성)
: 본연의 성과
氣質之性(기질지성)
: 기질의 성은
非二性也(비이성야)
: 두 가지 성(性)이 아닙니다.
就氣質上(취기질상)
: 기질의 위에
單指其理曰本然之性(단지기리왈본연지성)
: 나아가 단순히 그 이(理)만을 가리켜 본연의 성이라 하고,
合理與氣質而命之曰氣質之性(합리여기질이명지왈기질지성)
: 이와 기질을 합하여 기질의 성이라고 명명(命名)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