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 부처. 佛

2015. 7. 16. 12:26경전 이야기

 

작성중 ......

 

      

 

 

 

 

성불. 부처. 佛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어 모든 번뇌에서 해방 되고

모든 지혜와 복덕과 능력을 완전히 갖춘 인간 완성자. 생명완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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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아라한과 그 이상의 성자 <벽지불, 보살>

삼독 <三毒>과 모든 번뇌를 다하여 생사 윤회에서 벗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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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계<心>  

정신과 이념(주의)으로 살아가는 세계이다.

물질<색>은 없어졌지만, 

<수상행식>은 남아있어 나(我)라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여 어리석음이 남아 있는 곳이다.

물질(色)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수행자가 성취한 삼매의 경지’로 이루어진 곳이 바로 무색계다.

남녀의 성은 색계에 오를 때 이미 끊었지만, 무색계에 오르면 더 나아가 몸조차 없어지고 오직 ‘정신적 삼매경’만 남는다.

순수한 정신적차원, 남녀 구분 없으며

진리에 대한 무지 완전히 다하지 않아 중생계. 공부변처천의 수명은 2만겁, 식무변처천은 4만겁, 무소유처천은 6만겁, 비상비비상처천은 8만겁이라고 한다. 한 번 이런 곳에 태어나면 최소한 2만겁 이상은 머물러야 하기에 해탈의 기회를 잃어버린다. 말하자면 ‘하늘나라에 있는 감옥’이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시기 전에 쉽게 성취하셨지만 진정한 종교적 목표가 될 수 없음을 알고서 버리셨던 두 가지 삼매가 무소유처정과 비상비비상처정이었다.

 

 

 

28계...  비상비비상천 <非想非非想處> · 유정천 

                    12차원. 소승의 공부단계를 33천에 비유함. 보살의 52수행계위 처럼.

                         비유(非有)이기 때문에 외도(外道)들은 혹 진열반처(眞涅槃處)라 생각하게 되나, 또한 "비무상"이므로, 

                         이곳 하늘도 생사(生死)가 존재한다. 수명은 약 8만 4000겁이다. 미세한 생각마저 없지만 

                         생각이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은 곳. 때문에 부처님은  이곳도 윤회를 한다고 함. 

27...  무소유천 <無所有處> 
26계...  식무변천 識無邊處   
공(空)이 무변함을 싫어하여 마음을 돌려 식(識)을  반연(攀緣)하며, "식"과 상응하여,

                                                       마음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아니하고, 3세(三世)의 "식"이 다 정중(正中)에 나타나서,

                                                       청정하고 적정(寂靜)한 과보(果報)를 얻게 되는 하늘이라 함.

25계...  공무변천 空無邊處    공(空)이 무변(無邊)하다는 이치를 알고 수행하여 태어나는 하늘이라 함.
 

 

 


색계<物 · 心> 

색계는 물질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오직 물질이 최고 이상의 가치관이며 자신의 마음대로 안되면 화(성냄)를 내기도 한다.

욕계보다는 정신적 수준이 높은 곳이다.  범천(梵天)이라 할 때 이곳을 지칭한다.

18천은 선정(禪定) 단계에 따라 7∼9 초선천(初禪天), 10∼12은 2선천, 13∼15는 3선천, 16∼24은 4선천으로 분류된다

욕계에서와 같은 온갖 욕망들에서는 벗어났지만 <탐/진/치 적어진 차원>

아직 물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존재들이 사는 세계로, 남녀 구분 없이

초선부터 4선까지의 선정을 닦은 사람이 죽은 뒤에 태어나는 곳으로

색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허공에 건립된 하늘나라다. 이곳에 태어나려면 음욕과 식욕 등 동물적 욕망을 완전히 끊어야 하고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을 갖추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욕계의 동물적 삶을 싫어하여 계율을 철저히 지키며, 선정을 닦아 마음을 집중할 수 있고, 욕계에서 ‘고기 몸肉身’을 갖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중생들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제 4선천>
24계...  색구경천色究竟天  <아나함과>색계의 하늘나라와 천신들은 그 이름에서 보듯이 ‘청정한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기 몸’을 갖고서 욕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나 짐승은 ‘덩어리로 된 밥’을 먹고 살지만(段食), 이들 색계의 천신들은 ‘생각思食, 감촉觸食, 앎識食’만을 밥으로 삼는다고 한다. 요컨대 동물적 욕망을 완전히 끊고 고결하게 사는 청정한 수행자들이 태어나는 곳이 바로 색계의 하늘나라다.

23계... 현천善現天   아름다운 모습의 천신의 무리.22계...  선견천善見天    좋은 눈을 가진 천신,  시방(十方)을 보는 것이 자유 자재한 하늘
21계...  무열천無熱天   곤궁함이 없는 천신의 무리.

20계...  무번천無煩天    욕계의 괴로음과 색계의 즐거움을 모두 끊고 몸과 마음의 번뇌가 없음.

19계...  무상천    모든 생각이 없어짐으로 이런 이름이 붙음.무상정(無想定)을 닦은 자가

                                  사후(死後)에 태어나는 곳이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심상(心想)을 일으켜

                                  윤회하게 되므로 구경지(究竟地)가 아니다.
18계...  광과천    광과천왕, 적정법이라고 하는 고요한 이치를 궁전으로 삼아 머물고 있다. 

                                  깨끗한 빛이 한량없고, 복과 덕이 뚜렷하고 밝게 태어난다.
17계...  복생천福生天     좋은 복을 가진 천신의 무리.

                                     *** 수능엄경, 아비달마논에서는 무운천을 <제4선천>의 제1천으로 함.*** 
16계...  무운천無雲天    구름이 없는 공중에 사는 천신의 무리

                                    

 

 

 

 

<제 3선천>
15계...  변정천遍淨天   변정천왕, 몸에 기쁨이 충만해서 붙여진 이름.
14계...  무량정천無量淨天   무한히 깨끗한 천신의 무리
13계...  소정천小淨天         약간 깨끗하지 못한 천신의 무리

 

 

<제 2선천>
12계...  광음천光音天  광음천왕, 口出光이라고해서 입에서 항상 청정한 광명을 내기 때문에 光音이라함.
11계...  무량광천無量光天    무한한 광명을 발하는 천신의 무리
10계...  소광천小光天          약간 깨끗하지 못한 천신의 무리.

 

 

<초선천>
9계...  대범천大梵天   대범천왕, 범천왕, 범마왕 - 청정하고 적정하다는 뜻. 신중탱화의 중심인물.

                                                  <삼국유사> 어산불영조(魚山佛影條)에는 신라 때 어산에 만어사(萬魚寺)를 짓고

                                                  여러 불상을 조성하였는데 그 때 대범천도 봉안하였으며, 부처님이 이곳에서

                                                  독룡(毒龍)을 교화할 때 대범천이 나타나서 용과 나찰(羅刹)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줄 것을 부탁하였다고 한다.

                                                 

8계...  범보천梵輔天    브라만을 보좌하는 천신의 무리.
7계...  범종천梵種天    브라만의 주위에 모여 있는 천신의 무리

 

 

 

 

 


욕계<慾 · 物 · 心 >

욕망과 욕심으로 가득찬 세계.

자기존재의 이익과 권익에만 몰입하는 세계를 욕계라 한다.

항상 이기심이 앞서기 때문에 정신이 흐리고 거칠며 욕망의 노예가 된 어리석은 중생이 사는 곳이다.

6욕천 모두 욕계에 속하기에 이곳에 태어난 천신들은 남녀의 성을 가지며, 남신과 여신이 만나서 2세를 낳는다.

육욕천을 포함하여 아수라, 인간, 아귀, 축생, 지옥 모두 욕계에 속한다.

다시 말해 직접적인 성욕이든, 플라토닉 러브든 이성異性에 대한 음욕을 끊지 못한 존재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6계...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인간의 1,600년이 타화자재천의 하루다.
타화자재천왕, 광대법문을 부지런히 닦고 수행한다. 이곳 신들의 평균 수명은 1만6000세이다.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은 오욕락을 만드는 수고조차 하지 않으며 남이 만든他化오욕락을 즐기며 산다.

타화자재천에서는 서로 마주보기만 해도 무릎 위에 2세가 화생한다고 한다. 

직접 교미하지 않고 ‘플라토닉 러브’만으로도 2세가 탄생하는 곳이 육욕천 가운데 위의 네 곳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미세해지고, 고결해진다.


5계...  화락천化樂天   인간의 800년이 화락천의 하루다.
화락천왕, 일체중생을 부지런히 조복해서 해탈케 한다.

수시로 불가사의한 창조를 즐기고, 신통력을 써서 자기의 오욕락을 만들어서 즐기는 하늘나라다.

화락천에서는 남신과 여신이 마주 보고 웃으면 2세가 화생.

 


4계...  도솔천兜率天 <희족천>  인간의 400년이 도솔천의 하루다.
도솔타천왕,  기쁨으로 만족해 있는 행을 닦는다는 뜻, 작은 것을 얻어도 마음이 기쁘고,

조그마한 것을 가지고도 기쁨으로 삼아서 더 이상 다른 것을 구하지 않는다.

도솔은 ‘만족滿足’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뚜쉬따Tua-ita의 음사어다.

도솔천은 오욕락의 기쁨에 만족하고 사는 하늘이다.

도솔천의 천궁은 내원궁內院宮과 외원궁外院宮의 두 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쪽의 내원궁은 석가모니가 인도에 태어나기 직전까지 머무르면서 중생교화를 위한 하생(下生)의 때를 기다렸던 곳이다. 성불 직전의 보살이 거주하는 곳으로 현재에는 미륵보살이 머물고 계시다고 한다.

도솔천의 천신들은 서로 손만 잡아도 2세가 화생한다.            

신라의 원효(元曉) 등은 불경을 근거로 하여 도솔천에 왕생할 수 있는 아홉 가지 인연을 들고 있다.

1. 끊임없이 정진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자,

2. 탑을 깨끗이 하고 좋은 향과 아름다운 꽃을 공양한 자,

3. 여러가지 삼매(三昧)로써 깊은 선정(禪定)을 닦은 자,

4. 경전을 독송하는 자,

5. 번뇌를 끊지는 못하였지만 지극한 마음으로 미륵을 염불하는 자,

6. 8계(戒)를 받고 청정한 행을 익히며 사홍서원을 잊지 않는 자,

7. 널리 복업(福業)을 닦는 자,

8. 계를 어기고 악을 범하였어도 미륵보살의 자비로운 이름을 듣고 정성껏 참회하는 자,

9. 미륵보살의 이름을 듣고 그 형상을 만들어 향과 꽃, 깃발로 장식하고 예배하는 자 등이다.

이상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갖추었기 때문에 도솔천은 이상적인 불국세계로서 크게 부각되었다.

특히, 백제의 무왕은 미륵보살이 있는 도솔천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익산에 미륵사(彌勒寺)를 창건하였고, 신라 법상종(法相宗)의 개산조 진표(眞表)는 변산의 부사의방(不思議房)에서 3년 동안 고행, 참회한 결과, 도솔천인들을 거느리고 온 미륵보살과

지장보살에게서 내세에 도솔천에 태어날 것이라는 수기(授記)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경덕왕 때의 월명사(月明師)는 하늘에 해가 둘이 나타났을 때 <도솔가>를 지어서 미륵보살을 감동시켜 두 해가 나타나는

괴변이 사라지게 하였다는 것 등이 모두 도솔천에 대한 신앙의 일면으로 볼 수 있다.

 

3계...  야마천夜摩天 <염마천> 인간의 200년이 야마천의 하루다. 신들의 수명은 2,000세나 된다.

수야마천왕<야마천왕>, 시간을 알려주는 하늘이라는 뜻.

연꽃이 활짝 피거나, 오므리는 것으로 밤낮을 표현<흰연꽃은 밤, 붉은 연꽃은 낮>

야마Ya-ma는 한자로 염마閻魔라고 음사한다. 염라대왕의 원래 이름이다.

고대 인도의 신화에 의하면 지구상 최초의 인간은 마누Manu였고 그 동생이 바로 야마였는데 형보다 동생이 먼저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야마는 ‘사자死者의 길’을 개척하는 임무를 맡아 야마천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야마천의 천신들은 남신과 여신이 서로 껴안기만 하면 2세가 화생化生.

 

 

2계...  도리천忉利天 < 33천, 불교의 우주관>

제석천왕 - <동8천, 서8천, 남8천, 북8천, 중앙제석천>

수미산의 정상에 위치. 꼭대기는 동서남북 4방에는 4면으로 각각 8대 천왕이 산다. 

제석천이 사는 중앙의 선견성(善見城)과 + 4방 × 8대 천왕의 하늘을 모두 합하면 = 33천이다.   

인드라망제석천의 궁전을 장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로 엮어서 덮은 그물이다.  

화엄경에서는 이 삼라만상과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전부

법계연기 내지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데 인드라 그물과 같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죽은 뒤 다시 태어난곳이 바로 도리천이다.

인간의 100년이 도리천의 하루다.

4대왕중천과 도리천은 지구에 근접해 있지만, 그 위의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허공에 있다.

사대왕중천과 도리천의 천신들은 인간처럼 교미를 하여 2세를 낳고. 

                 

 

 

<6도 윤회>

 

1계...  4왕천四王天    -------------- 28계 시작 -------------

4대천왕 <동지국持國천, 서광목廣目천, 남증장增長천, 북다문多聞천>, <8부신장>

수미산 중턱 동서남북의 4방에 있는 하늘 나라<천상>

인간의 50년이 4천왕천의 하루다.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  - 시왕<十王>참고


 

이와 같은 28계 33천은 단순히 인도의 세계관, 불교의 세계관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석되기는 하지만,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문과 합격자 정원을 33명으로 정한 것이나, 3.1 운동 때 민족대표 33명, 보신각에서 재야의 종을 칠 때 이 도리천에 사는 사람들처럼 국민들이 한 해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33번 타종하는 것 모두 여기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비록 다른 곳에서 발생한 사상의 일부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살펴 옛일과 현재의 변화를 알고 자신만의 영역 ․ 생각 ․ 언어를 이룬다'라는 말에서의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말 그대로 '하늘'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天이라는 글자 그 자체에는 자연 현상으로서의 하늘도 존재하지만, 인격체이며 절대자로서의 하늘도 존재하며, 혈연이나 지연 또는 학연과 같은 인간 주변의 환경이라는 의미 역시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33천은 딱 잘라 자연 환경으로서의 하늘이라고도, 그렇다고 인격체로서의 하늘이나 환경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하늘로서의 의미로 존재해 왔고 믿어왔기 때문에 하늘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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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대천세계 <소천, 중천, 대천>

1수미계   지옥부터  비상비비상천 까지  
수미계    1,000개가    소천
소천       1,000개가    중천
중천       1,000개가    대천

 

불교의 세계관에서 우주를 삼천대천세계라고 표현합니다.

수미산이 세계의 중앙에 솟아 있고,

사방에는 사대주(四大州)가 있으며,

그 밖을 대철위산(大鐵圍山)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1천... 사천왕천 ~ 28천... 비상비비상천>의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수미산 중턱에는 사왕천<동 지국천, 서 광목천, 남 증장천, 북 비사문천> 있고,

정상에는 도리천이 있습니다.

도리천 상공에는 야마천, 도솔천, 낙변화천, 타화자재천이 있으며,

여기까지가 욕계(慾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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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하늘나라를 도리천이라 합니다.

도리천의 왕을

제석천왕, 제석환인, 환인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단군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도리천의 왕 환인이었다 합니다.

우리 모두는 단군의 자손이므로

도리천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도리천은 그 중앙에 선견성이라는 큰 성이 있고 성 안에 선법당이라는 왕궁이 있습니다.

제석천왕이 머무는 곳입니다.

선견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여덟 개의 화려한 성이 있어서,

모두 합치면 서른 두 개가 되고, 선견성을 합치면 33개의 성이 됩니다.

도리천을 삼십삼천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서른 세 개의 성과 궁전이 있는 하늘 세계라는 뜻입니다.

 

성마다 일곱 겹의 높은 성벽이 있는데 성벽은 모두 칠보로 꾸민 것입니다.

금성에는 은으로 된 성문이 있고, 은성에는 금의 성문입니다.

수정 성에는 유리 문이요, 유리 성에는 수정 문입니다.

하나의 성에는 네 개의 성문이 있고, 성문마다 5백 명 귀신이 지키고 있습니다.

 

성밖으로 일곱 겹의 칠보 난간이 있고,

칠보 난간 밖으로 나무들이 일곱 겹으로 줄을 서서 자랍니다. 나무는 모두 보배로 된 나무입니다.

금나무는 줄기가 금이지만, 뿌리와 가지, 잎과 꽃과 열매는 모두 은입니다.

은나무는 즐기가 은이지만 뿌리와 가지, 잎과 꽃과 열매는 금입니다. 수정나무, 유리나무도 있습니다.

 

성 안에는 보배숲으로 된 여러 개의 동산과 보배 난간을 두른 여러 개 연못이 있습니다.

몇 개의 연못에는 용왕이 사는 화려한 궁전이 있습니다.

중심궁전인 선법당은 순금으로 바닥을 깔고 지붕은 유리로 덮었습니다.

 

보배 기둥 옆에 제석환인의 옥좌가 있습니다. 옥좌에 앉아서 제석은 신통력으로 도리천을 살핍니다.

‘오늘은 부하들을 동산에 모아 잔치를 벌일까 보다.’ 하면

32왕궁의 부하왕과 연못의 용왕을 생각하면, 이들이 모두 신통력으로 알아듣습니다.

“제석 대왕님이 우리를 생각하시네. 선견성 선법당으로 모이자.”
부하왕들이 신하와 귀신 무리를 거느리고 모여듭니다.

 

용왕의 우두머리인 이라발 용왕은 하나의 몸에서 33개의 머리를 내밉니다.

용의 정수리에는 제석이 앉고, 좌우 16개의 머리는 32 부하왕이 앉을 자리입니다.

용왕의 머리에는 각각 여섯 개의 어금니가 돋아나고,

어금니마다 일곱 개씩 연못이 생깁니다.

연못마다 일곱 포기 연꽃이 솟아나며, 연꽃 송이마다 백 개의 꽃잎이 핍니다.

하나의 꽃잎에 예쁜 무희 일곱씩이 나타나 춤과 노래를 시작합니다.


“자, 용머리에 올라타고 동산으로 출발!”
볼만한 놀이가 시작될 겁니다. 하루만 놀다 와도 대단한 시간이지요.

도리천의 하루는 인간 세상의 100년이니까요.

                                                           <아함부 세기경 울단왈품>

 

 

부처님이 가르치신 불교의 우주는 넓고 큽니다.

하나의 세계에는 하나의 해와 하나의 달이 있고, 하나의 수미산이 솟아 있습니다.
 
하나의 해, 하나의 달, 하나의 수미산을 가진 세계

천 개를 소천세계라 합니다.

소천세계 천 개를 중천세계라 하고,

중천세계 천 개를 삼천대천세계라 하는데,

이것이 우주의 단위입니다.

 

하나의 삼천대천세계는 태양계 10억 개를 가리키는 크기입니다.

하나의 세계마다 그 한가운데에 수미산이 솟아 있습니다.

수미산은 바닷물에 잠긴 깊이가 팔만 사천 유순(요자나)이며, 물 위에 솟은 부분이

팔만 사천 유순입니다. ‘팔만 사천’은 많고 아득한 수를 대중하는 상상의 숫자입니다.

‘유순’ 또는 ‘요자나’는 임금이 하루 걷는 거리인 40리를 말하지요.

 

바닷물 속 아득한 깊이에 잠겨 있고,

솟은 높이가 아득한 수미산은 산의 임금이므로 ‘수미산왕’이라고도 합니다.

산의 임금 수미산왕의 중간 높이 쯤에 태양의 궁전과 달의 궁전이 빛나는 모습으로 놓여 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빛을 내었던 겁초의 세상에는 태양 없이도 살 수가 있었지만,

빛을 잃고부터 사람들은 어두움 속에서 서로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낭패가 되겠는 걸. 캄캄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지? 부딪치면 넘어지고 넘어지면 다친단 말이야.”
“벼랑과 구덩이를 구별할 수 없으니….”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큰 바람이 일어나 그 소용돌이로 바닷물을 몰아내고,

팔만 사천 유순 깊이의 바다 밑에서 궁전 하나를 번쩍 들어 수미산 중턱에 갖다 놓았습니다.

태양의 궁전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궁전을 갖다 놓았는데 달의 궁전입니다.

 

태양궁의 태양왕을 일천자(日天子)라 하고, 태양의 궁전을 일궁이라 합니다.

일궁은 금으로 되어있습니다. 태양의 왕 일천자는 스스로 빛을 내어 일궁을 비추고,

일궁은 그 빛을 받아 온 세상을 비춥니다.

“야, 세상이 밝아졌다!”
사람들은 태양왕 일천자의 빛을 반겼습니다.

사람들은 빛의 근원인 일천자, 일궁을 해님이라 이름지었습니다.

 

일천자와 일궁은 수미산 궁전의 터를 나와 허공을 걷습니다.

동에서 서로 수미산을 돕니다.

세상 만물에 고루 빛을 나누어주기 위해 걸음을 천천히 합니다.

그리고 수미산 서쪽에서 빛을 거두어버립니다. 이 일은 시간을 어기는 일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일천자, 일궁이 수미산을 도는 이 시간을 하루라 이름지었습니다.

 

수미산 중턱에는 달의 궁전도 있습니다.

달의 궁전을 월궁이라 하고, 월궁의 달 임금을 월천자라 합니다.

달의 월궁은 은과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월천자가 스스로 몸에서 달빛을 내어 월궁을 비추면, 월궁이 그 광명을 받아 온 세상에 달빛을 보냅니다.


월궁과 월천자는 달의 광명을 놓으며

일천자가 걷던 길을 걸어서 수미산을 돕니다.

달이 반달이 되었다가 온달이 되는 것은 월천자를 따르는 신하들이 푸른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푸른 옷으로 월천자의 광명 절반을 가리면 반달이 되고,

월천자의 광명만 드러나게 하면 보름달이 됩니다. 부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였습니다. 
                                                                                                            <아함부 ‘세기경’ 세본연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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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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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백)

1000 , , (천)

10000 , (만)

100000000 亿, (억)

1000000000000 (조)

10000000000000000 (경:1016)

100000000000000000 (해:1020)

1000000000000000000 (자:1024)

10000000000000000000 (양:1028)

100000000000000000000 (구:1032)

1000000000000000000000 (간:1036)

10000000000000000000000 (정:1040)

100000000000000000000000 (재:1044)

1000000000000000000000000 (극:1048)

10000000000000000000000000 (항하사:1052)

100000000000000000000000000 (아승기:1056)

1000000000000000000000000000 (나유타:1060)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불가사의:1064)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無量大數(무량대수:1068)     <0 단위 너무 길어 생략>

 

 

항하사()·아승기()·나유타()·불가사의()·무량대수()는

  1056              1064                 1072               1080                      1088     

으로 보는 설도 있다.

 

소수()의 단위는

한국에서는

10분의 1(10-1)은 할(), 100분의 1(10-2)은 푼(), 1000분의 1(10-3)은 리(), 10000분의 1(10-4)은 모() 표기

 

중국에서는

각각 (푼:10-1), (리:10-2), (모:10-3), (사:10-4)로 표기한다.

소수점 5자리 이하로는 (홀:10-5), 微(미:10-6), (섬:10-7), (사:10-8), (진:10-9), (애:10-10), (묘:10-11), (막:10-12), (모호:10-13), (준순:10-14), (수유:10-15), (순식:10-16), (탄지:10-17), (찰나:10-18), (육덕:10-19), (허공:10-20), (청정:10-21)으로 표기하는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