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8. 22:30ㆍ美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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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의 재발견 - 불교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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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佛畵) 기행 1 - 강소연의 불교미술 특강
https://www.youtube.com/watch?v=QX99ooJA0bo
EBS 기획 시리즈 -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_석굴암 10대 제자상_#001
https://www.youtube.com/watch?v=f8X_ATwT9H8
EBS 기획 시리즈 -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_석굴암 10대 제자상_#002
https://www.youtube.com/watch?v=uT3GgGBWmlc
EBS 기획 시리즈 -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_석굴암 10대 제자상_#003
https://www.youtube.com/watch?v=GnDrJtsZhW4
EBS 기획 시리즈 -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_석굴암 10대 제자상_#004
https://www.youtube.com/watch?v=roXxofcSS1I
부처님의 십대제자
부처님은 성도 이후 마가다바(Magadava)(鹿野苑 : 선인주처녹야원(仙人住處鹿野苑)이라고 하는데, 신도들이 모이고 사슴이 뛰노는 원림(園林) 이라는 뜻이다.)에서 비구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설법을 하셨다. 이후 부처님의 제자는 계속 늘었는데, 이들 가운데 수행과 지혜가 특출한 제자 10인을 간추려 십대제자라고 부른다. 사리불, 목건련, 마하가섭, 수보리, 부루나, 가전연, 아나율, 우바리, 라후라, 아난다 등이 그들이다.
1. 지혜제일(智慧第一) 사리불(舍利佛)
브라만 집안 출신으로, 젊었을 때부터 학문에 뛰어나 산자야(Sanjaya)의 제자가 되어 목건련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후에 불제자인 아사지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250명의 제자들과 함께 불제자가 되었다. 주로 교화 활동에 종사한 그는 지혜가 뛰어나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이론화하였으며, 경전에 의하면 종종 석가를 대신하여 설법도 하였다고 전한다. 십대제자 중 지혜가 가장 뛰어나 '지혜제일'로 칭송되었다.
2. 신통제일(神通第一) 목건련(目健連)
브라만 집안 출신으로, 처음에는 사리불과 함께 산자야에게 도를 배우고 100명의 제자를 가르쳤으나, 사리불이 석가의 설법을 듣고 법안정(法眼淨)을 얻었다는 말을 듣고는 석가모니에 귀의하여 교화 활동을 보좌하였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날아다니는 물체를 볼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부처님과도 대화를 나누었을 만큼 신통력이 뛰어나 '신통제일'이라 칭송되었다.
3. 두타제일(頭陀第一) 마하가섭(摩訶迦葉)
12세에 부모를 잃고 삶의 허무함을 깨달아 아내와 함께 출가하였다. 그후 석가를 만나 불제자가 되었으며, 8일만에 지혜의 경지를 깨달아 옷을 벗어 석가에게 바친 뒤, 석가가 준 분소의(糞掃衣)를 입고 아라한과(阿羅漢果, 삼계의 견혹(見惑)·사혹(思惑)을 모두 끊고 수행이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의 지위)를 얻었다.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을 알아 항상 엄격한 계율로 두타(頭陀 : 금욕 22행)를 행하고, 교단(敎團)의 우두머리로서 존경을 받았다.
4. 천안제일(天眼第一) 아나율(阿那律)
석가의 사촌으로 성도(成道)한 석가가 귀향하였을 때 석가의 이복동생인 난다와 사촌동생인 아난다와 함께 출가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설법하는 석가 앞에서 졸다가 크게 책망을 들은 아나율은 그 뒤 서원(誓願)을 세워 한숨도 자지 않고 도를 수행하였는데, 그 결과 안질(眼疾)을 얻어 마침내는 두 눈을 못 보게 되었다. 대신 심안(心眼, 천안(天眼))이 열려 '천안제일'이라고 불렸다.
5. 다문제일(多聞第一) 아난다(阿難陀)
아난다(阿難陀)라는 인도 말은 환희·기쁨[慶喜]을 뜻하는 것으로, 줄여서 '아난'이라고도 한다. 아난은 석가의 사촌동생으로 성도한 석가가 귀향하였을 때 난다·아나율 등과 함께 출가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중들의 천거로 20여 년간 시자(侍者)를 맡아 석가를 곁에서 모시면서 그의 말을 가장 많이 들었으므로, '다문제일' 아난다로 불렸다.
6. 지계제일(持戒第一) 우바리(優婆離)
계율을 지키는 데 있어 타의 모범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계율의 조항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불제자로 꼽힌다. 십대제자 중 유일하게 노예 이발사 출신으로 계급을 떠난 부처님 교단의 평등성을 몸으로 보여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교단의 계율에 널리 통달했을 뿐만 아니라, 계율을 잘 지켰기 때문에 '지계제일'이라 불리었다.
7. 설법제일(說法第一) 부루나(富樓那)
석가 최초의 제자로서 부처가 탄생하던 날에 태어났으며, 부처의 설법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귀의, 아라한과를 얻었다. 설법 때마다 변재(辯才)로써 뭇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폐부를 찌르는 쓴 소리로 청중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였으며, 밝은 지혜로 모든 것이 공(空)함을 가르쳐 9만 9천명을 제도했다고 전한다. 전법과 포교의 대명사로 '설법제일'이라 칭한다.
8.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須菩提)
브라만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는 성질이 사나워 큰 골칫거리였으나, 입산수도하여 훌륭한 불제자가 되었다. 공(空)의 뜻을 잘 깨달아서 해공제일이라 칭송되었으며, 사람들 속에 살면서도 내면의 고요를 응시하여 오로지 수행에만 힘쓰고 남과 대립하거나 다투는 일이 없었으므로 무쟁제일(無諍第一)이라고도 불리었다. 그러나 이는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고 원래는 남이 보지 않아도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여 은둔제일(隱遁第一)이라 불렸다.
9. 논의제일(論議第一) 가전연(迦旃延)
마하가전연(摩訶迦涅延)이라고도 불린다. 서인도 아반티(Avanti)국 사람으로, 아라한과를 얻은 후 귀국하여 왕을 교화하고, 왕을 위해 여러 가지 꿈을 해설해 주었다.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부처님 말씀에 대한 해설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으며, 해박한 불교이론과 탁월한 말솜씨로 간명한 부처님 말씀에 살을 보태고 피가 돌게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논의제일', 또는 '분별제일'이라 불리게 되었다.
10. 밀행제일(密行第一) 라후라(羅喉羅)
석가모니불의 맏아들로 15세에 출가하였으나 쉽게 해탈하지 못하였다. 20세가 되던 어느 날, 부처님을 따라 탁발을 나간 라후라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드디어 깨달음을 얻었으며, 그후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에도 은밀하게 스스로 행할 바를 실천해 부처님으로부터 '밀행제일'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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