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4. 15:34ㆍ들꽃다회
도봉산 포대능선 들꽃다회 - 하나
도봉 삼봉에 걸쳐진 운무(雲舞)
20150802 일요일, 흐림 & 가끔 비
- 경관 & 들꽃다회 편 -
들꽃다회 : 유기농 우리가루차, 백호은침,원두커피
- 다회사진은 점심식사와 겹쳐서 찍지 않았음.
산이내(운무 雲霧)와 도봉 삼봉 - 신선봉, 만장봉, 자운봉
- 해골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다락능선 전망대에서
***** 같은 장면의 사진이 많이 있으나.
산이내(운무 雲霧)의 춤을 위주로 찍은 것임을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망월사와 포대능선
망월사와 포대능선
운무 속에 까마귀의 비상
쎄미 오버행 코스에서
소싯적에 즐겨하던 프리스타일 볼더링 연습하는 회장님
사람들의 발자욱에 파인 나무뿌리
- 등산용 스틱은 산악스키용 스키폴대에서 개량된 것으로
만년설 위에서나 동절기 산행에 적합한 등산용구이다.
이십여년 전 부터 등산용 스틱이 대중화되어 지금은 사계절 모두
보통 한두개 씩 가지고 다니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건조한 계절에는 등산용 스틱의 금속성인 듀랄류민제 뾰죽한 끝부분이
땅을 파고들며 풍화된 암편을 뜯어내어 큰 비가 오면 파인 흙이 쓸려내려가
주요등산로를 따라 마치 군사용 참호 비슷하게 깊숙하게 파인 곳도 많이 보인다.
물론 등산로 주변에 있는 나무들을 뿌리가 드러나서 태풍이나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뿌리채 뽑혀 쓰러진 나무들을 흔하게 보게 된다.
물론 우리나라 산지 지형특성상 토심이 얇고 나무뿌리가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토양의 표토부에 넓게 뻗어있는 현상에 기인하여 비바람에 의한 피해목들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보이나, 도심지 근교산의 등산로 근처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들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무가 서 있을 때,
이미 굵은 뿌리의 상당 부분이 지표면 상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겨울철이 아닌 나머지 3계절에 등산용 듀랄류민제 스틱의 사용은
등산객들 스스로 그 사용을 자제하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물론 무릎이 아프다거나 젖은 흙으로 인하여 등산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제한적으로 사용하여도 무방하나 평상시에는 옛처럼 나무지팡이 등
대용품을 사용하여도 산천경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듀랄류민제 등산용 스틱이 아닌 나무지팡이는 끝이 뭉툭하고
땅보다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지팡이 끝부분이 뭉그러지면서 흙을 파내지 않고,
땅을 다져주는 효과도 있어서 산의 원주인인 나무들을 보호할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등산로 주변에서만 보이는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몸만 생각하는 무심한 등산객들을 대신하여
나무들에게 공연히 송구스런 마음이 앞서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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