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경의 뜻을 읊은 시[經義詩] [3] 제7권 / 다산시문집
2016. 1. 18. 22:53ㆍ詩
시(詩) 경의 뜻을 읊은 시[經義詩] [3] 제7권 / 다산시문집
2011.01.19. 13:55
http://sambolove.blog.me/150101150427
21. 마곡 윤 일인의 산거에 대하여[馬谷尹逸人山居]
깊은 골짝엔 훌륭한 선비가 있고 / 幽谷藏佳士
높은 봉우린 재상처럼 우러르네 / 崇岡戴相公 추운 날에 옹중은 가만히 섰고 / 寒天翁仲立 가난한 집엔 자손이 한데 모였네 / 貧稼子孫同 고개의 경계에는 사라가 푸르고 윤씨 친구가 내 아우 건(鍵)과 혼인을 하여 고개를 사이에 두고 산다. / 界嶺絲蘿碧 시냇가에는 벼이삭이 붉어라 / 沿溪䆉稏紅 토란에는 특이한 맛이 있고요 / 蹲䲭有異味 잔과 접시엔 순박한 풍속 보겠네 / 觴豆見淳風
[주D-001]옹중(翁仲) : 모든 분묘(墳墓) 앞에 서 있는 석인(石人)을 이른 말이다. 22. 윤 일인 선계 의 우천에 새로 이거한 집을 들르다[過尹逸人 善戒 牛川新居]
전엔 산중에서 고생한 걸 아는데 / 舊識巖棲苦
이젠 물가에 사는 게 애처롭구려 / 今憐水次居 몸조심하여 세상 따라 부침하고 / 側身隨汎梗 세상 흘겨보며 채소죽을 먹누나 / 睨世粥園蔬 높직한 것은 삼연의 초가집이요 / 庨豁三椽屋 모아 둔 것은 한 묶음 글이로세 / 叢殘一束書 늙은 홀아비는 늘 잠 못 이루나니 / 老鰥常不寐 시 좋아하는 건 요즘 어떠한고 / 詩嗜近何如
[출처] 시(詩) 경의 뜻을 읊은 시[經義詩] [3]|작성자 새오늘
http://sambolove.blog.me/150101150427 - 블로그 미 <다산을 찾아서> 새오늘 님의 자료 중에서 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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