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나라 매화 - 수매

2016. 1. 22. 03:54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수매隋梅|M.S.영.상.일.기 

          

용학 | 조회 225 |추천 0 |2008.02.29. 06:47 http://cafe.daum.net/moonsu3333/FVzI/201 




隋梅歎吟(수매탄음)/용학

 

寒山古木一孤枝(한산고목일고지)

綻發新花妙有時(탄발신화묘유시)

本際主人眞空處(본제주인진공처)

無人無法都無知(무인무법도무지)

 

 

 

수매를 찬탄하며 읊다.

 

차가운 골 천태산 국청사

천 수백년을 버텨온 매화 등걸에

삭아드는 삭정이 고고한 나뭇가지에

 

올해도 버겨움 없이

아름다운 꽃향기 터진다.

나무는 옛 것이나 꽃은 지금 이 순간

 

애제 나무를 심던 때와

스쳐온 사람들의 자취

생각으로 더듬어 잡을 수 없으니

 

비로소 알겠다

시절인연으로 흐르는 무상함을

그리고 내가 나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오랜만에 시를 한 수 지어 본 것 같습니다.

08. 2. 27. 중국 천태산에서 용학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국청사에는 신비한 나무가 한그루 있다. 1400여년전 심었다는 매화나무. 불교가 탄압받던, 지난 1966년부터 10여년간의 문화혁명기간에는 꽃과 열매를 피우지 않다가 1976년 문화혁명이 끝나자 다시 열매를 맺었다고 한다. 중국인의 생활 깊숙히 배어있는 불교가 매화나무의 탐스런 열매처럼 다시 꽃을 피워가고 있었다.




   국청사에는 또 수나라 때 절강 관정 대사가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진 매화나무가 한 그루가 있다. 1400년의 역사를 가진 나무이기에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매화나무로 불리기도 하는데, 여기에도 교활한 양반집 아들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한 미모의 매녀(梅女)가 이 절에 숨어 3년 동안 ‘법화경’ 내용 6만9777개의 글자를 흰색 단자에 수놓은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면서 전해준 매화 씨가 자라나 향기 그윽한 나무가 됐다는 이야기가 숨어있다. 매년 음력 정월 때면 매화나무에 꽃이 피고 은은한 향기가 요동해 많은 사람들이 그 명성을 듣고 먼 곳에서부터 찾아와 감상하기로 유명하다.

1. 천태산 국청사 2011.06.08 | 법보신문  기사 중에서 발췌 ......




'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대전 홍보 영상  (0) 2016.01.31
경남수목원에 봄꽃 향기 가득  (0) 2016.01.31
털목이버섯 효능 外  (0) 2015.06.22
서촌 기행  (0) 2015.06.18
나도수정란풀  (0)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