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무함마드 - 2.메카에서의 무함마드

2013. 7. 18. 16:07경전 이야기

 

 

    무함마드는 570년경에 메카의 쿠라이쉬(Quraish) 부족에 속하는 하쉼씨족의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직전에 여행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고 8살에 할아버지를 잃었으므로

 

삼촌 아부탈립(AbuTalib)의 손에서 자라게 되었다.

 

 

    그는 성년이 되자 시리아와 교역하는 대상(隊商) 활동에 종사하였고 후에

 

부유한 과부인 하디자(Khadija) 소유의 대상을 이끌었다. 그녀는 무함마드

 

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으나 나중에 둘은 결혼하여 일곱 자식을 두었다.

 

그중에 딸인 파티마(Fatima)만이 성장하여 아버지 보다 오래 살았으며 후손을

 

두었다. 무함마드는 하디자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여 그녀가 살아있는 동안

 

다른 부인을 두지 않았다.

 

 

    무함마드는 나이가 40에 가까왔을 때, 즉 610년경에 그는 처음으로 알라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처음에는 악마의 장난으로 생각하고 자제하였으나

 

차차 계시가 진실이라고 확신하였다. 즉 알라는 계시를 인간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그를 예언자로 삼았음을 믿게 되었다.

 

    613년경에 사명을 수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포교하기 시작하였다. 최후의 심판이 가까이 옴을 알리고 세상을 경고하는 말로

 

그는 가까운 가족 가운데서 추종자를 만들었다. 즉 그의 아내 하디자, 사촌 알리

 

등이다

 

 

   또 메카 밖에서 온 해방된 노예들, 젊은층 및 생활환경에 불만을 품은 층의 열렬한

 

추종을 받게 되었다. 쿠라이쉬 상류층은 무함마드가 그들의 종교적 권위와 상업적

 

질서를 위협하다고 느껴 무함마드와 추종자들을 탄압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소수의

 

이슬람 교도들의 생활은 어려워져서 일부는 에치오피아로 이민하기도 하였다.

 

 

 

                                                                    김 정 위 著 <이슬람문화사>에서

 

 

             *****  다음은 메디나에서의 무함마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