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의 그림 - 초충도 8폭 병풍

2017. 3. 3. 18:22美學 이야기



       신사임당의 그림  - 초충도 8폭 병풍 | + 자 유 게 시 판 +

               

본부=태현 父 | 조회 43 |추천 0 | 2010.06.10. 09:21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년~1551년)은 조선 시대의 여류 문인이자 화가이다. 5만권의 도안 인물이기도 하다.

 


5만원권 지폐에 도안된 신사임당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년~1551년)은 조선 시대의 여류 문인이자 화가이다. 5만권의 도안 인물이기도 하다.


편집] 생애

   신사임당은 강원도 강릉 태생으로 그의 생가 오죽헌은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 사임당의 형제 중에는 아들은 하나도 없고 딸만 다섯이었는데, 사임당은 그 중에서 둘째 딸이었다. 그는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자랐다. 왜냐하면 사임당의 행동과 재주가 남달랐기 때문이었다. 본명은 신인선이었다. 아버지는 신명화(申命和)라는 이름의 선비였고, 어머니는 용인 이씨 집안의 선비인 이사온의 딸이었다. 스스로 사임당(師任堂)이라는 호를 지었는데, 주나라의 기틀을 닦은 문왕[1]의 어머니

태임(太任)에서 따왔다고 전한다.[2] 그 외에 인임당(姻姙堂) 또는 임사제(姙師齊)라는 호도 가졌다고 한다.


    1522년 덕수 이씨의 이원수(李元秀)와 결혼하여 강릉에서 서울로 이사했으며 4남 3녀를 두었다. 율곡 이이는 신사임당의 셋째 아들이다. 그는 뛰어난 화가로서 7살 때 세종 시대의 화가 안견의 그림을 본따서 그림을 그렸고, 숙종, 송시열, 이형규 등 여러 지식인들이 그가 그린 그림에 발문을 쓸 정도였다. 서예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그는 '어머니가 그리워'(思親)등의 한시(漢詩)를 여러 편 지었다. 별세 당시 그녀의 나이는 48세였다.


 

신사임당의 그림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비슷한 구도의 초충이 그려진 여덟 폭의 병풍인데, 현재는 열 폭으로 꾸며져 있다. 그림이 아닌 나머지 두면에는 신경과 오세창의 발문(跋文)이 적혀 있다. 각 폭마다 화면의 중앙에 두 세 가지의 식물을 그린 다음에, 그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풀벌레를 적당히 배치하여 좌우 균형과 변화를 꾀하였다. 이 〈초충도〉는 형태가 단순하고 간결하여 규방(閨房)의 여성들이 필수적으로 하던 자수(刺繡)를 위한 밑그림아닌가도 생각된다. 여러 가지 청초한 식물과 풀벌레를 실물에 가깝게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섬세하고 선명한 필선으로 묘사하여 여성 특유의 청초하고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가지와 방아개비
제1폭에는 가지·방아깨비·개미·나방·벌 등이 등장하고 있다. 땅위에 개미 한 쌍과 방아깨비가 기어다니고, 위쪽에는 나비·벌·나방이 날고 있다. 자연 생태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수박과 들쥐
제2폭에는 수박·들쥐·패랭이꽃·나비·나방 등이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수박을 파먹는 들쥐 두 마리의 모습이 흥미롭다. 민화에서는 수박이 다남(多男)의 상징물로 여기지만 이 그림에서는 그런 의미와는 상관이 없다.
원추리와 개구리
제3폭은 공간을 나는 나비, 원추리꽃 줄기에 붙은 매미, 뛰어 오르려는 개구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화폭의 것과 같은 구성 요소와 짜임새를 가진 문양이 반닫이나 장롱 등 가구 장식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원추리는 일명 망우초(忘憂草), 또는 훤초(萱草)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시경 詩經》에서 유래한 것으로, 근심을 잊고 답답함을 푼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여기서는 그저 흔히 보는 식물 중 하나일 뿐이다.
산차조기와 사마귀

제4폭에는 여뀌·메꽃·잠자리·벌·사마귀 등이 등장하고 있다. 잠자리는 여뀌 주위를 날고 있고, 사마귀는 땅을 기면서 벌을 노리고 있다. 사마귀는 민화나 다른 그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재이지만 초충도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제5폭에는 맨드라미·산국화·나비·쇠똥벌레 등이 등장하고 있다. 쇠똥벌레 세 마리가 제나름대로 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나비는 맨드라미 주변을 무리지어 날아다니고 있다. 이 화면의 주인격인 맨드라미는 계관화(鷄冠花)라고도 부르는데, 민화에서는 관계에로의 진출을 상징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것과 상관없이 보인다.
어숭이와 개구리
제6폭에는 어숭이꽃 도라지·나비·벌·잠자리·개구리·메뚜기가 등장하고 있다. 나비와 잠자리는 어숭이꽃과 도라지꽃 주위를 맴돌고 있고, 개구리는 땅에 기는 메뚜기보다 허공을 나는 나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잠자리는 고려 동경이나 도자기 장식 문양에 등장한 예가 있으나 다른 그림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양귀비와 도마뱀

제7폭에는 양귀비·패랭이꽃·달개비·도마뱀·갑충 등이 등장하고 있다. 도마뱀이 고개를 돌려 갑충의 거동을 살피는 모습이 재미있다.
오이와 개구리

제8폭에는 개구리·땅강아지·벌·오이·강아지풀 등이 그려져 있다. 개구리가 땅강아지를 잡아먹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는 모습이 비장하기까지 하다.



 




신사임당

1504(연산군 10)~1551(명종 6).

조선 중기의 예술가.





















신사임당묘소







신사임당 묘, 경기도 기념물 ...








율곡 이이의 묘소

          


사진 자료 : cafe.daum.net/vhatodvhatk/9rn0/636   폼생폼사산악회

 


    시·글씨·그림에 모두 뛰어났으며 이이(李珥)의 어머니로 사대부 부녀에게 요구되는 덕행과 재능을 겸비한 현모양처로 칭송된다. 본관은 평산. 아버지는 기묘명현(己卯名賢)의 한 사람인 명화(名和), 어머니는 용인이씨로 사온(思溫)의 딸이다. 이이는 〈행장기〉를 지어 사임당의 예술적 재능, 우아한 천품, 순효한 성품 등을 기록했다. 사임당은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太任)을 본받는다는 뜻의 당호이며, 이밖에 시임당(媤任堂)·임사재(妊思齊)라고도 했다. 강릉 외가에서 자랐으며, 19세에 덕수이씨 원수(元秀)와 혼인했다. 그뒤 친정에 머물다가 38세에 시집살이를 주관하기 위해 서울로 왔다. 사임당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그림은 40폭 정도인데, 산수·포도·묵죽·묵매·초충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즐겨 그렸다. 산수에서는 안견파 화풍과 강희안 이래의 절파 화풍을 절충한 화풍으로, 16세기 전반에 생겨난 산수화단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월하고주도 月下孤舟圖〉에서 산들은 나지막하고 옆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수면을 따라 전개되는 공간은 막힘이 없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작품의 구도나 공간처리 등은 안견파의 것을 확산시킨 듯하지만, 필묵법이나 준법은 절파 계통의 영향이 가미되어 있다. 〈초충도 草蟲圖〉에서는 여성적인 섬세한 필치와 미려한 설채법을 구사했다. 8폭의 〈초충도〉 중에서 '가지'를 살펴보면, 화폭의 중앙에 곡선진 가지의 두 줄기가 좌우대칭을 이루며 서 있고, 섬약한 줄기들에는 밤색과 흰색의 가지들이 곱게 열려 있다. 가지 주변에는 종류가 다른 화초와 곤충들이 배열되어 있어 그림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안정된 구도, 몰골법(沒骨法)으로만 이루어진 묘사, 아담하고 음영을 살린 설채법 등이 사임당의 예술적 재능을 보여준다. 이밖의 주요작품으로는 〈자리도 紫鯉圖〉·〈노안도 蘆雁圖〉·〈연로도 蓮鷺圖〉·〈요안조압도 蓼岸鳥鴨圖〉 등이 있다. 사임당의 화풍은 넷째 아들인 우(瑀)와 맏딸인 매창(梅窓) 이부인(李夫人)에게 전해졌다. 글씨는 초서 6폭과 해서 1폭이 남아 있다. 1868년 강릉부사 윤종의는 사임당의 글씨를 판각하여 오죽헌에 보관했다. 강릉을 떠나 대관령을 넘어 서울 시가로 가면서 지은 〈유대관령망친정 踰大關嶺望親庭〉과 서울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지은 〈사친 思親〉 등의 시가 유명하다.

 






Re:어숭이를 아시나요?| 질문과 답변

구암 | 조회 190 |추천 0 | 2009.04.06. 22:36


1. 어숭이라는 꽃에 대하여


   신사임당 초충도병에 그려진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지본채색으로서 종이에 채색하여 그린 그림입니다.


 

8폭 제목은 조금씩 다르게 표현합니다

0 오이와 메뚜기, 물봉선화와 쇠똥벌레, 수박과 여치, 가지와 범의 땅개, 맨드라미와 개구리,

가선화와 풀거미, 봉선화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 


0 가지와 방아개비, 수박과들쥐, 어숭이와 개구리, 산차조기와 사마귀, 원추리와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오이와 개구리


0 오이와 메뚜기, 추규(접시꽃, 해바라기)와 잠자리, 수박과 여치, 가지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개구리,

양귀비와 풀거미, 봉숭아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 등입니다


어숭이에 대해선 알려진 게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다만, 추규(접시꽃, 해바라기)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접시꽃을 부르는 명칭이 각 지방마다 달랐다고 합니다.

 

서울지방에서는 어숭화, 평안도에서는 둑두화, 삼남지방에서는 접시꽃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또 촉규화(蜀葵花)라고도  불렀는데, 신라시대 최치원이 촉규화에 대한 시를 지은 것으로 보아

재배된 역사가 무척 오랜 꽃으로 보입니다.


사전을 찿아보면 규<葵>는 해바라기로 나옵니다.

<葵心>은 해바라기의 마음일텐데 사실 이때 규<葵>는 해바라기가 아니라

흔히 식용약초로 많이 먹는 아욱, 꽃으로는 아욱과의 접시꽃을 가리킵니다.

 


2. 원추리 에 대하여

약 15종(種)이 있으며 유럽 중부에서 아시아 동부에 걸쳐 분포합니다.

큰원추리, 각시원추리, 애기원추리, 노랑원추리 등 종류도 많습니다.

 

우리말로는 넘나물. 산과 절 주변에 흔히 보이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종모양의 주황색꽃이 피며 이름도 ‘황화채’ ‘모애초’ 꽃봉오리는 ‘금침채’ 라 합니다.

 

모애초란 가을에 말라버린 잎들이 겨울엔 땅속의 씨를 덮어주고 썩어서 거름이 되니 엄마 사랑 같은 풀이라는 뜻이며

약으로쓸때 이름은 훤초. 훤(萱)은 ‘잊을 훤’에서 비롯된 것.

원추리꽃차는 은은한 향기가 일품인데 황홀해져서 근심을 잊게된다는 것입니다.


cafe.daum.net/ewclub/7lnW/65   환경과 들꽃연구회







황촉규화


 



황촉규화 : 중국 원산의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꽃은 8∼9월에 핀다. 가운데 부분이 짙은
자주색을 띠는 노란 색으로 피고 꽃잎은 5장으로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뿌리는 점액이 많기 때문에 종이를 만드는 데 중요한 풀 이 된다. 우리 말 이름은 닥풀이다.


황촉규화


흥덕사지에 갔다가
막 피어난 연노랑의 여리디 여린 꽃
황촉규화를 만났습니다

신사임당의 여덟 폭 병풍
초충도 속에
고운 자태로 수줍게 웃고 있던 꽃입니다

순백의 한지 펼쳐 놓고
종일토록 꽃을 그리시던
당신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움이 향기로운 건
그리운 사람이 꽃으로 피기 때문이라던


글.사진 - 백승훈 시인


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pojj01122002&folder=6&list_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