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번식방법

2017. 6. 17. 15:23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스크랩] 식물의 번식 방법...| 수업이야기와 모습들

2기-다래(박영심) | 조회 224 |추천 0 | 2009.12.14. 17:12


식물의 번식방법.

 

번식은 기르고 있던 화초가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노쇠했을 경우

또는 새로운 개체들을 증식시키고자 할 때 행하는 방법으로서

화초의 종류에 따라 씨뿌리기, 꺽꽂이, 포기나누기(알뿌리 나누기), 취목 등의 방법이 있다.

 

꽃이나 조경수의 번식법에는 크게 무성번식과 유성번식이 있다.

 

무성번식법으로는

   꺾꽂이, 휘묻이, 포기나누기, 접붙이기  등이 있는데

이 번식법의 장점은 모주가 가진 유전적 특성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접붙이기를 제외하고는 방법도 간단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꺾꽂이는 뿌리가 잘 내리지 않는 종류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휘묻이나 포기나누기도 종류에 따라 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대량 증식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접붙이기는 모주의 형질이 그대로 전달되므로

과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식법이지만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요즘같은 생육기에도 접붙이기를 할 수 있는데 바로 눈접이다.

새가지의 눈을 따서 대목의 줄기를 박피하여 접아를 삽입하여 잘 묶어두면 2-3주 지나면 활착한다.

적은 접가지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미, 매화, 라일락 등은 이 방법으로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유성번식은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초화류에는 대개 이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고 대부분의 수종에서 적용 가능하다.

특히 종류에 따라서는 종자 번식을 하면 다양한 변이가 나타나므로 더욱 흥미 있다.

예컨대 빨간색과 흰색이나 분홍색의 작약이 있다면 종자를 받아서 심으면 거의 틀림없이

더욱 다양한 꽃색의 작약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과수의 경우에는 종자번식을 하면 거의 예외없이 열화(劣化)되므로 피해야 한다

 

 

 

식물의 번식...유성 번식(종자번식)

 

 

   꽃가루의 정핵과 암술에 있는 난세포와의 수정을 통해 만들어진 종자(씨앗)로 번식하는 방법

종자는 수정을 통해 생기게 되므로 종자번식은 유성번식이라 하기도 하며

한번 파종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성번식이란 종자번식 또는 실생번식이라고도 합니다.

식물체에서 씨앗이 생기는 과정을 살펴보면

꽃이 피고 수술에서 생겨난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떨어져 수정이 되면 씨앗이 생기는데,

이렇게 수술과 암술의 교감. 즉, 성에 의한 번식이라 하여 유성번식이라 합니다.

 

유성번식은 한꺼번에 많은 개체를 생산할 수 있고,

번식 방법이 쉬우며,

교잡을 통하여  우량종이나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품종변이를 일으키기 쉽고 개화기까지 장기간을 요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 식물의 수정  

식물의 수정도 근본적으로는 동물과 비슷합니다.

 

가. 씨방 -- 씨앗이 자라는 방으로 동물의 자궁에 해당.

나. 밑씨와 배젖 -- 화분과 만나 종자와 열매(과육)가 되는 부분으로 동물의 난자에 해당.

다. 화분 -- 수술의 꽃밥에서 만들어진 꽃가루를 말하며 동물의 정자에 해당.

. 수분 -- 화분이 암술머리로 옮겨지는 과정으로 동물의 사정에 해당.

마. 수정 -- 암술머리에 떨어진 꽃가루는

                  암술대를 따라 화분관을 뻗어 씨방 속으로 들어가 수정을 하는데

                  이때 화분관은 두 개로 나뉘어 하나는 밑씨와 만나 씨를 이루고,

                  다른 하나는 배젖과 만나 씨를 둘러싼 열매(과육)가 됨. 

                  이를 중복수정이라 하며, 동물과 다른 점이 중복수정을 한다는 것

 

2. 화분의 운반

식물은 수정을 위해 꽃가루를 암술머리로 효과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이때 꽃가루의 운반자가 누구이냐에 따라 다음과 분류 합니다.

 

가. 풍매화 :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옮겨지는 것으로

소나무,삼나무,오리나무,떡갈나무,졸참나무,은행나무,버드나무 등

고대 식물일수록 풍매화가 많고 매개체를 유인하지 않아도 되므로 꽃이 예쁘게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꽃가루의 손실이 많습니다.

봄철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는 알르레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나. 수매화 :

꽃가루가 물에 씻겨나감으로써 운반되는 것으로

물수세미,나사말,검정말 등 수생식물에 많고 이 또한 꽃가루의 손실이 많습니다.

다. 충매화 :

꽃가루가 곤충의 몸에 붙어 운반되는 것으로 진화가 많이 된 식물일수록 충매화가 많습니다.

풍매화나 수매화처럼 많은 꽃가루를 생산하지 않아도 되지만

매개자를 유인해야 하므로 꽃의 모양과 색, 형태가 다양하게 진화 되었습니다.

라. 조매화 :

새에 의해 운반되는 동백이나 비파가 있습니다.

마. 기타 :

재배작물이나 온실에서의 경우 수분매개자의 확보가 어려울 경우

인위적으로 붓 끝에 꽃가루를 묻혀 암술머리에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사람의 손으로 수분시키는 것을 인공수분,

인공수분에 의해 종자가 생기는 것을 인공수정이라 합니다.

 

3. 자가수정과 타가수정

 

가. 자가수정 :

자기 꽃에서 생산된 꽃가루를 자기가 받아 수정 하는 것.(벼,보리,나팔꽃,완두 등)

나. 타가수정 :

자기 꽃에서 생산된 꽃가루를 같은 무리 중의 다른 꽃에 주어 수정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식물들이 타가 수정을 합니다.

동물도 근친교배를 많이 하게 되면 열성 종자나, 돌연변이, 장애 등이 생겨나듯이

식물들도 마찬가지로 자기 꽃에서 생산한 꽃가루를 자기가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를 해왔습니다.

이를테면 같은 꽃은 암술과 수술이 피는 시기를 달리 한다던지,

자기 꽃가루를 받을 수 없도록 꽃의 구조를 복잡하게 만든다던지...

 

4. 종자의 파종

씨뿌리기를 말합니다.

 

가. 파종시기 :

계절과 토지의 기후조건과 식물의 특성, 노동력 등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나. 파종방법

1) 직파 : 밭이나 재배장소에 시비한 후 직접 종자를 파종하고 발아한 뒤

              솎아서 가꾸는 재배방법으로 성질이 강하고

              종자가 싼 것(금잔화, 채송화, 코스모스, 맨드라미, 과꽃, 상추 등)이거나,

              직근이 발달되어 이식(옮겨심기)에 피해를 입는 종류

              (루피너스, 스위트피, 수레국화, 양귀비, 할미꽃 등)에 행함 

2) 상파 : 모판에 뿌린 후 일정기간이 지나 옮겨 심는 종류에 행함(벼 등)

3) 분파 : 화분 또는 상자 등에 직접 파종하는 방법으로

               값이 비싸거나 소량이거나 미세한 종자 또는 발아가 나쁜 종자에 행합니다.

               (시네나리아, 프리뮬라, 페튜니아, 베고니아, 글록시니아 등)

4) 산파 : 종자를 흩어뿌리는 방법으로 잔디, 목초 등의 파종에 이용합니다.

5) 조파 : 줄뿌리기라 하며 씨앗의 크기가 대체적으로 작은 것을 파종할 때 이용됩니다.

              산파에 비해 관리가 수월 합니다.

6) 점파 : 점뿌림이라고도 하며 1∼2 개씩 파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파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수월하며 대체적으로 큰 종자의 파종에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다. 특수종자

1) 경량종자 : 튜립, 백합, 아마릴리스 등은 성숙하면 꼬투리가 열개 비산하므로

                      열개 전에 채취하여 건조 조제 후 파종.

2) 미세종자 : 아제리아, 베고니아, 철쭉, 유스토마 등은 동량의 모래나 고운 흙에 혼합하여 파종.

3) 다육식물 : 선인장, 다육식물은 채종 후 저온이나 1년 이상 경과하면 발아율이 떨어짐.

4) 양치식물 : 양치식물은 포자를 채종하여 파종하며

                      신선한 포자는 발아가 잘되고 자웅이 생겨 세대 교번 함.

5) 난과식물 : 난과 식물의 종자는 매우 미세한 것으로

                      배와 종피만 있고 저장 양분이 거의 없어

                      난균의 도움이 없이는 발아가 매우 힘들어 대량번식을 위해  조직배양 이용.

 

5. 종자의 발아 :

   종자가 발아하려면 외적인 조건(수분, 온도, 산소, 광량)과

내적 조건(우량한 종자, 완숙도)이 구비되어합니다.

 

1) 수분 :

   건조된 종자에는 수분함량이 약 10% 내외지만

60 ~ 70% 수분을 흡수하면 산소의 활동에 의해 저장양분이 수용성이 되고

배자의 유근부는 호흡작용이 왕성해지게 되어 발아하게 됩니다.

2) 온도 :

발아시 산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호흡작용도 이에 비례하고 호흡열에 의해 온도도 올라갑니다.

3) 산소 :

   산소도 호흡을 지배하기 때문에 발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초화류는 5 ~ 10%의 산소량이 있을 때 발아가 잘 됩니다.

5) 광선 : 발아시 광선의 영향에 따라 호광성 종자와 혐광성 종자로 나뉩니다. 

 - 호광성 종자 : 발아에 광선이 필요한 종자(프리뮬라, 글록시니아, 금어초, 페튜니아, 칼세올라리아 등)

 - 혐광성 종자 : 광선을 받으면 발아가 안되는 종자(맨드라미, 백일홍 등)

 

 

 


 

식물의 번식...무성번식

 

 

무성 번식은 식물의 일생 중 꽃피고 열매 맺어 씨를 통한 번식과는 달리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무성번식은 이러한 성적인 교감이 없이 번식이 이루어진다하여 무성번식이라 합니다.


동물들 중에서도 짚신벌레, 아메바와 같은 하등동물들은

세포분열을 통해 무성번식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동물들의 경우는 식물들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의 무성 번식은 흔치 않습니다.

가령 동물들의 신체 일부분이 잘려나갔다면

그것을 이용하여 쉽게 모체와 같은 독립된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그것을 위해 황우석박사 같은 유전공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지만(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 등)

좀 더 많은 시간이 지난 먼 미래에야 가능 할 수도 있는 애기고..

식물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복제기술이 구현 되고 있습니다.(동물 복제도 식물연구의 연장선임.)

이렇게 복잡하고 전문적인 유전공학적인 얘기는 접고라도..

식물은 조그마한 기초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식물체의 일부분으로도 또다른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무성번식에는

삽목, 접목, 취목, 분주, 분구 등이 있고 좀 더 전문적으로는 생장점 배양과 조직배양이 있습니다.

 

1. 삽목번식


가. 삽목이란 :

모주로부터 잎이나 줄기, 뿌리 등 식물체의 일부를 절단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동일형질의 개체를 간단하게 얻으며

생육개화가 빠르고 결실이 안되는 종류도 번식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으나

실생에 비해 일반적으로 왜성이 뿌리의 활동이 불량한 것과 빨리 쇠약해지는 단점이 있음.

나. 삽목의 발근 조건 :

삽수는 식물체의 종류나 생육환경 또는 휴면기와 생장기에 따라 체내의 양분의 함유량 등

내적인 요인과 온도 빛 토질 등 외적인 요인들에 따라 발근이 달라짐.

다. 삽목의 종류 :

식물의 어떤 부위를 절단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짐.

1) 엽삽(잎꽂이) : 잎을 잘라 꽂는 방법

                            렉스베고니아, 글록시니아, 카랑코에, 산세베리아 등

2) 엽아삽(잎눈꽂이) : 잎에 반드시 잎자루 기부에 있는 액아를 붙여 꽂는 방법

                                국화, 구근베고니아, 인도고무나무, 동백, 치자, 수국

3) 경삽(줄기꽂이) : 줄기를 잘라 꽂는 방법

  - 눈꽃이 : 1,2년초나 숙근초 등 줄기가 수분을 많이 갖고 있는 종류의 삽목

                 국화, 베고니아, 카네이션, 다알리아, 콜레우스, 채송화 등

- 녹지삽 : 당년에 자라 어느 정도 경화되어, 일시생육이 중지된 신초를 잘라 꽂는 방법

                 치자, 서향, 철쭉, 동백 등

- 숙지삽 : 전년도에 자라 겨울에서 봄까지의 휴면기를 거쳐 완전히 성숙한 줄기를 잘라 꽂는 방법

                 장미, 사철나무, 개나리, 박태기, 향나무 등

  - 천삽 : 줄기 끝부분을 사용하여 꽂는 방법

  - 관삽 : 줄기를 10 ~ 20 cm(절간수 3 ~ 5 마디)로 잘라 꽂는 방법

  - 종삽 : 묵은 줄기를 극히 일부만 붙여 잘라 꽂는 방법

- 당목삽 : 전년생 묵은 줄기의 일부를 새로운 줄기의 기부에 T자형으로 붙여 꽂는 방법

  - 일아삽 : 한줄기에 한눈만 붙여 꽂는 방법

4) 근삽(뿌리꽂이) : 뿌리 또는 뿌리줄기를 잘라 꽂는 방법

                             다알리아, 냉이,감자 등 


2. 접목번식


가. 접목이란 :

접붙이기라고도 하며

삽목이 곤란한 목본식물의 친화력을 이용하여 형성층을 유착시키는 방법으로

과를 벗어나면 접목이 안됨

이것이 무슨 소린고 하면 예를 들어 같은 과인 장미와 찔레는 접목이 되지만

과가 다른 장미와 선인장은 접목이 안됨.

나. 접목시기 : 춘접은 2 ~ 4월, 녹지접 6 ~ 7월, 추접은 9월

다. 접목방법 :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을 맞추는 방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름

     1) 절접 : 대목의 ⅓부분을 쪼개어 접수를 결속시키는 방법

                명자나무, 목련, 라일락, 모란, 장미, 벚나무 등

     2) 할접 : 대목의 중앙을 쪼개어 쐐기꼴로 만든 접수를 결속시키는 방법

               동백, 오엽송, 다알리아, 숙근 아지랑이꽃 등

     3) 합접 : 접수와 대목의 크기가 같은 것을 같은 각도로 잘라 결속시킴

               장미, 만병초, 철쭉류, 동백 등

     4) 호접 : 뿌리가 있는 두 그루를 서로 결속시키는 방법.   단풍

     5) 안장접 : 대목위에 접수를 올려놓아 결속시키는 방법.  선인

     6) 근접 : 뿌리가 쇠약해진 나무에 뿌리를 붙여 결속시키는 방법. 분재에서 많이 이용

     7) 근두접 : 뿌리 바로 윗부분에 접하는 방법. 분재에서 많이 이용함

     8) 눈접 : 눈을 채취하여 접하는 방법. 장미


3. 취목번식

가. 취목이란 :

모주에 붙은 가지를 인위적인 조작으로 부정근을 만들어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삽목시 뿌리내림이 좋지 않은 식물 중 줄기가 유연한 식물의 번식에 유리함 

나. 취목방법 :

줄기를 구부려 땅과 접촉 시켜는 발근을 유도하는데 어떵게 구부리는가에 따라이름이 다름

      1) 지복법 : 모주의 가지를 지면에 구부려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2) 선취법 : 모주의 가지 끝을 5 ~ 10cm만 구부려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3) 당목취법 : 모주의 가지를 수평으로 땅속에 눕혀 발근시키는 방법

      4) 파상취법 : 덩굴성이나 연약한 줄기를 굴곡 시켜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5) 성토법 : 모주를 지상 10Cm정도에서 잘라 절단하여 다수의 가지를 발생시

                      후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6) 고취법 : 온실관엽식물이나 분재 등에서 높은 곳에 발근시키는 방법

4. 분주 및 분구 번식

가. 분주란 :

숙근초나 관목류와 같이 뿌리 부근에서 여러개의 분얼지가 자라거나

뿌리에 부정아가 생겨 총생하는 것을 나누어 증식하는 방법

나. 분주방법 :

숙근초나 대부부의 관목류의 포기 또는 뿌리를 두개 이상으로 나누어 심는 것.

작약, 저먼아이리스, 접란, 네프롤레피스, 꽃창포, 거베라, 명자마무, 모란, 국화 등

다. 분구란 : 

 

 

구근류와 같이 줄기나 뿌리의 변형체인 인경, 구경, 괴경 등을 분리하여 번식하는 방법


 

. 분구방법 :

 

구근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자구를 분리하는 방법과 인공조작에 의해 자구를 생시키는 방법

      1) 자구증식 : 인경이나 구경의 모주 주위에 생기는 자구를 분리 증식시키는 방법.

                           튤립, 히야신스, 아마릴리스, 백합, 구근아이리스, 크로커스, 프리지어, 수선화

      2) 목자증식 : 자구의 형성과는 달리

                          구근의 밑부분이나 지하경에 착생하는 소구를   분리증식 시키는 방법.

                           글라디올러스, 크로커스, 프리지어, 백합, 등

      3) 주아번식 : 줄기의 엽맥에 소구가 형성되는 것을 분리하여 심는 방법

                          산백합, 참나리, 마 등

      4) 분할증식 : 괴근, 괴경 및 근경에 눈을 1 ~ 3개 정도씩 붙여 분리증식 하는 방법

                          아네모네, 칼라디움, 구근베고니아, 작약, 글록시니아, 도라지, 다알리아

    5) 인공번식 : 인경에 속하는 종류의 번식방법. 히야신스, 아마릴리스와 같이

                        구근이 비대 생장만 하고 분구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것에 행함           

          - 놋칭(Notching) :

                    구근 아랫부분으로부터 기부중심으로 구근 높이의 1/2 ~ 2/3 까지 절상을 넣어

                    꽃눈과 생장점을 제거시키는데 구근의 크기에 따라 2, 4, 6 등분을 함

          - 스쿠우핑(Scooping) :

                    구근 아랫부분을 구의 1/4정도 깊이로 넓게 단축경을 도려내는 방법으로

                    자구 발생 수는 40 ~ 50 개 정도임.

          - 코오링(Coring) : 구근의 윗부분을 구의 생장점을 스쿠우핑과 반대로 도려냄.

 

5. 생장점배양 과 조직배양

생장점 배양은 카네이션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한 일환으로

식물의 끝부분 생장점에는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생장점을 추출하여 특정한 배지에 배양하여 다량 생산을 유도해 내는 기술이며,

난과 식물 같은 경우 종자가 매우 미세한 것으로

배와 종피만 있고 저장 양분이 거의 없어 발아가 곤란한 종류의 번식이나

식물체의 미세 조직을 이용하여 대량 번식을 시키고자 할때 조직배양 이용.  

 

 

 

식물의 번식...무성번식 방법 

씨뿌리기(파종).

 

 

꽃씨의 수명.

 

화초는 종류에 따라 씨의 수명이 다르다.

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는 1년 정도 되는 사루비아, 채송화, 과꽃 등이 있고

수명이 긴 것은 3년 이상 되는 봉선화 등이 있다. 대부분의 화초 씨앗들의 수명은 2-3년 정도이다.

 

꽃씨 받는 시기.

 

봄에 씨를 뿌리는 꽃은 꽃피우기를 모두 끝내고 결실기에 접어든 가을(8월-10월) 사이에 받고

가을에 씨를 뿌리는 꽃은 여름(6월-7월) 사이에 받는다.

 

꽃씨 보관 방법.  

 

받은 씨앗은 잘 말린 후 종류별로 구분해서 봉투나 필름통 등에 밀봉해서

벌래의 피해가 없는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한다.

특히 가을에 씨를 뿌리는 꽃은 결실기가 장마철인 관계로 씨를 받은 후

완전히 말리지 않고 보관하게 되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어 썩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꽃씨 뿌리는 시기.

 

꽃씨에는 봄에 뿌리는 것과 가을에 뿌리는 것 두 종류가 있다.

이렇게 씨를 뿌리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은 화초에 따라 싹이 트고 자라나는데 필요한 온도가 차이가 나고

꽃이 피는데 필요한 햇빛을 받아야만 하는 기간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봄에 씨를 뿌리는 것은 대개 서리의 피해가 없어진 3월-5월경에 뿌리고

가을에 씨를 뿌리는 것은 대개 8월-10월 사이에 씨를 뿌린다.

 

꽃씨가 싹트는데 걸리는 기간.

 

꽃씨가 싹이 트는데 걸리는 기간은 화초의 종류와 씨뿌릴 당시의 온도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된다.

싹이 빨리 트는 꽃은 뿌리고 3-4일 후부터 싹이 트기 시작하고 대개는 1주일 전후로 싹을 틔운다.

늦게 싹이 트는 종류의 꽃씨들은 20일-40일정도가 걸리는 것들도 있다.

 

씨앗이 싹트는데 필요한 온도.

 

꽃씨는 화초의 원산지에 따라 싹트는 온도에 차이가 나며 온도가 맞지 않으면 싹이 트지 않는다.

대개 온대지방 원산의 꽃씨들은 10-20도 정도에서 싹이 트고

코스모스, 콜레우스, 로벨리아 등과 같은 아열대, 열대지방 원산의 꽃씨들은

20-30도 정도의 고온에서 싹이 튼다.



꽃씨를 뿌리는 흙.

 

꽃씨에는 싹이 트기 어려운 것들도 많고 싹이 튼 이후에도 식물체가 연약해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흙은 일반 배양토와는 달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꽃씨는 밭흙과 모래와 부엽토를 3:2:1로 혼합한 다음

올이 가는 체로 쳐서 가벼운 배합토를 쓰는 것이 좋다.

 

꽃씨 뿌리는 방법.

 

꽃씨를 뿌리는 방법은 씨의 굵기나 앞으로의 재배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해바라기나 분꽃 한련화 등과 같이 꽃씨가 굵고 싹이 튼 후 생육이 왕성한 것은

화분이든 정원이든 기르고자 하는 장소에 직접 뿌리고

씨앗에 산소가 쉽게 공급될 수 있도록 파종토를 그 위에 얇게 덮어주면 된다.

그리고 사루비아 금잔화 등과 같이 일반적인 크기의 꽃씨는

얕은 화분이나 스치로폴 상자등과 같은 용기를 파종 상자로 하여 흩어 뿌리고

그 위에 씨앗에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파종토를 약간 덮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씨를 뿌리고 파종용토를 너무 두껍게 덮지 말아야 한다.

너무 두껍게 덮으면 싹이 트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반적이진 않지만 꽃씨의 입자가 아주 미세한 것들은

위와 같은 보통 방법으로 뿌리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으므로

파종상자에 뿌린 후 파종토를 덮지 않고 특별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꽃씨 뿌린후 관리.

 

꽃씨를 뿌린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을 주는 것이다.

물을 줄 때 겉 흙이 패여 버리거나 작은 씨앗들이 물살에 쓸려 한곳에 뭉쳐버리게 되면

너무 베게 싹이 터 웃자라고 그 결과 통풍이 안돼 무름병에 걸리게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주 미세한 물뿌리개를 사용하여

파종상자의 밑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스프래이를 해 주거나

씨앗을 뿌린 용기의 아래 부분을 통째로 얕은 물통에 담근 후

밑의 배수구멍으로부터 파종상자 표면까지 물을 빨아올려 주어야 한다.

싹이 트기까지 너무 지나치게 물을 주어도

씨앗에 산소의 공급이 결핍되어 싹이 트지도 않고 겹어 죽어 버릴 수 있다.

물관리가 어려울 경우 파종상자 위에 유리나 비닐을 덮어주면

파종용토에 적당량의 습기를 보존해 주는데 도움이 되며 싹이 트면 바로 제거해 준다.

 

어린 묘는 특히 건조에 약하므로 싹이 트고 나서 모종이 어느 정도 커지기까지

화분 표면이 너무 바짝 말라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

 

리고 씨앗의 양이 많은 경우 너무 많이 돋아 나오게 되면 다 필요치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약한 것들은 속아내 주고 건강한 것들은 배양토에 잘 고정이 되도록 여며준다.

새로 나온 모종을 계속해서 반그늘에서 키우면 웃자라게 되므로

반드시 햇볕으로 적응시켜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강한 햇볕에 바로 내 놓으면 잎이 타버리므로 차차 햇빛에 적응시켜 나가야한다.

 

모종의 가식과 정식

 

가식이란 씨뿌리기나 꺽꽂이에 의해 증식된 모종을 본잎이 2-3장 나온 후

계속해서 키워나갈 자리에 심기 전에 일시적으로 심는 것을 말하며

정식이란 이렇게 가식기간이 끝나

어느 정도 건실해진 모종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자리에 심어주는 것을 말한다.

가식을 하게되면 모종들이 웃자라거나 무름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옮겨 심을 때 뿌리가 받게되는 자극으로 인해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모종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가식을 할 때는 떡잎이나 본 잎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를 유지하여 심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식물체에 비해 너무 큰 화분을 쓰면

뿌리의 발육이 미약한 상태에서 화분이 과습하게 되어 생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정식을 할 때는 모를 떠낼 때 뿌리 부위에 흙을 붙여내기 쉽도록 미리 물을 주어 두면 도움이 된다.

 

꺽꽂이 (삽목)

 


꺽꽂이란 식물체의 특정부위의 일부를 잘라내어 삽목 용토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여

모주와 똑같은 유전 형질을 가진 새로운 개체를 얻어내는 번식 방법이다.

이 방법은 씨를 맺지 않는 화초 종류의 증식 수단으로 적합하며

짧은 기간 안에 꽃을 피우는 개화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꺽꽂이의 종류에는 줄기꽂이, 잎꽂이, 뿌리꽂이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 줄기꽂이

 

줄기꽂이란 식물체의 줄기나 가지의 일부분을 잘라내어 삽목용토에 꽂아 뿌리를 내리는 방법인데

꽃의 종류에 따라 이용되는 부분의 차이가 있으므로

그 이용되는 부분에 따라 다시 눈꽂이, 녹지삽, 숙지삽의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a.눈꽂이

생장점을 포함한 부분을 7-8CM정도로 잘라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b.녹지삽

대개 상록수를 꺽꽂이 하는 경우 당 해에 자라난 가지 또는

줄기가 약간 녹색에서 갈색으 로 목질화 되어 가는 시기에 이 부분을 잘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시기는 장마철로 기상 환경으로 보나 잠깐 휴면상태로 들어간 식물체로 보나

뿌리내리기에 아주 좋은 시기 에 해당한다.

c.숙지삽

완전히 성숙한 전년생의 가지를 10-15CM의 길이로 잘라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개 실내 관엽식물들을 번식시키는 경우에 사용된다.

 

2. 잎꽂이

 

잎새를 따내어 이것을 가지고 새로운 개체들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꽃의 종류에 따라 그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


3. 뿌리꽂이

 

땅속줄기 또는 굵은 뿌리를 적당한 길이로 토막낸 다음 흙 속에 묻어

이 줄기뿌리로부 터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꺽꽂이 시기와 줄기 자르는 방법.

 

꺾꽂이 시기는 대개 모주가 성장하는 시기인 봄이나 초여름이 적당하다.

자르는 길이는 통상적으로 화초류는 5-10CM정도로 자르고 나무종류는 10-15CM정도로 자르는데

자를 때는 잘 드는 칼로 마디의 바로 아래 부분을 비스듬히 경사지게 자르는 것이 뿌리가 잘 내린다.

화초류는 자르는 부위에 큰 영향을 안 받는 편이며 절단 부위를 수직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

자른 후 배양토에 꽂힐 부분의 꽃봉오리와 잎새는 모두 따내야 한다.

꽂을 때는 줄기를 물에 담가 물을 올린 후 꽂는 것이 좋으며 포

인세치아나 고무나무 등과 같이 자른 자리에서 고무질의 즙액을 내어

절단면을 굳게 덮어버리는 화초들은 즙액을 완전히 제거한 뒤 꽂아야 뿌리가 잘 내린다.

 

이때 묻히지 않는 부분들의 잎새를 적당히 따내고 꽂는 것이 좋지만

줄기에 달려 있는 잎새가 많을수록 뿌리가 잘 내리므로

가능하면 줄기가 시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잎새를 많이 달아 꽂는 것이 좋다.

 

 

꺽꽂이용 흙.

 

일반적으로 강모래나 질석(버미큘라이트)에 꽂는데

드라세나, 아나나스, 몬스테라, 디펜바키아, 필로덴드론 등과 같은

고온다습을 요하는 열대성 식물들은 물이끼에 꽂아주는 것이 뿌리가 잘 내린다.

 

 

꺽꽂이 줄기 꽃는 방법.

 

삽목 용토에 줄기를 꽂을 때는 줄기를 꽂을 자리에 미리 꽂고자 하는 줄기의

절반 정도가 묻힐 만큼 구멍을 내고 그 속으로 줄기를 밀어 넣은 다음

줄기가 고정되도록 손가락으로 적당히 여며주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지 않고 줄기를 용토에 바로 꽂아 넣으면

잘려나간 단면에서 뿌리를 내야 할 세포 조직이 손상되어 뿌리가 내리지 않는다.

 

꽂는 각도는 화초류는 수직으로 꽂고 나무 종류의 녹지삽의 경우에는 약간 기울게 꽂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선인장과 다육식물 종류는 식물체를 모체로부터 떼 낸 후 바로 꽂으면

자른 부위로부터 썩어 들어갈 염려가 있으므로 5-7일정도 말린 후 꽂는 것이 좋다.

 

 

꺽꽂이후의 관리.

 

꺽꽂이를 한 것은 발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가려주고

너무 건조해서 시들어 버리거나 너무 과습해서 썩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물주기와 통풍에 유념하면서 잘 관리한다.

특히 물을 줄 때 찬물을 주게 되면 삽목 용토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절단 부위가 썩어버릴 수 있으므로 받아놓은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2-3주 후에는 새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한다.

 

휘묻이

 

휘묻이란 대개 꺽꽂이로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나무종류를 증식시키는 번식 방법이다.

뿌리가 잘 내리는 나무나 초화류도 보다 안전하면서

단 기간에 바로 꽃이 피는 큰 나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휘묻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휘묻이 방법은 가지를 휘어 땅속에 묻어 그 묻힌 부분에서 뿌리를 내리게 한 다음

새로운 개체로 절단해 낸다

 

취 목.

 

 

취목이란 나무의 높은 부위에서 새로운 개체를 얻어내고자 하는 부위를 선택해

목질 부위가 드러나도록 반지 모양으로 나무 껍질을 도려 따낸 다음

축축하게 적신 물이끼를 두툼하게 감싼 후 비닐로 싸매고 이끼가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를 하면

40-50일만에 공중에서 새 뿌리가 내리게 되는데

이렇게 하여 뿌리가 내린 바로 아래 부분을 잘라내어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번식 방법을 말한다.

주로 드라세나, 고무나무, 크로톤, 석류나무, 베롱나무 등의 번식에 이용된다.

 

눈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

 

눈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의 종류에는 국

화, 제라늄, 카랑코에, 헬리오트로프, 포인세치아, 콜레우스, 서양채송화, 베고니아, 마가렛 등이 있다.

 

녹지삽으로 번식시키는 화초

 

녹지삽으로 번식시키는 화초의 종류에는

수국, 치자나무, 아잘레아, 팔손이나무, 철죽, 서향, 동백나무 등이 있다.

 

잎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

 

잎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의 종류에는

렉스베고니아, 페페로미아, 바이올렛, 그록시니아, 산세베리아, 다육식물 등이 있다

 

포기나누기.

 

포기나누기는 너무 빽빽하게 번성한 숙근초 또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화초를

꽃을 다 피우고 난 뒤에

여러개의 눈을 가진 식물체의 뿌리를 찢어 나누어 번식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포기나누기 시기

 

여름-가을에 꽃이 피는 화초 또는 열대 아열대산 화초는 봄에 하고 봄에 꽃이 피는 화초는 가을에 한다

.

포기나누기 방법.

 

포기를 찢는 방법은 분리되어 나가는 각 개체들이 뿌리를 달고 떨어져 나가도록 세심히 신경을 써야 한다.

도구는 손이나 칼을 사용하여 갈라내며 잘려진 상처부위는 썩지 않도록

석회 등을 발라 심어주는 것이 좋다.


 

알뿌리 나누기.

 


알뿌리나누기 방법.

 

알뿌리화초는 종류가 많고 뿌리가 증식되는 방법도 다양하다.

글라디올러스, 튜울립, 수선화 등은 매해 큰 알뿌리가 분리되 나가고

그 주위에 작은 알뿌리들이 많이 달리게 되므로 이것들을 분리해 내 번식시킬 수 있다.

다알리아는 원줄기를 돌아가며 커다란 새로운 구근들이 연결되어 늘어나는데

구근마다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각 구근마다 원줄기의 일부분을 붙여 하나씩 나누어주어야 한다.

칸나도 눈을 가진 줄기뿌리들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데

세력을 안배하며 눈을 한 두개씩 붙여 갈라 심는다.

그리고 글록시니아, 구근베고니아, 칼라듐 등은 알뿌리 자체가 갈라져 나가지 않고

하나의 덩이뿌리가 해마다 커지면서 구근 표면에 새 눈들을 형성하게 되므로

증식시키려면 감자의 증식 방법처럼 눈들을 붙여 칼로 나누어 심어야 한다

 







식물의 번식...무성번식

 

 

  무성 번식은 식물의 일생 중 꽃피고 열매 맺어 씨를 통한 번식과는 달리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무성번식은 이러한 성적인 교감이 없이 번식이 이루어진다하여 무성번식이라 합니다.


   동물들 중에서도 짚신벌레, 아메바와 같은 하등동물들은

세포분열을 통해 무성번식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동물들의 경우는 식물들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의 무성 번식은 흔치 않습니다.

가령 동물들의 신체 일부분이 잘려나갔다면

그것을 이용하여 쉽게 모체와 같은 독립된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그것을 위해 황우석박사 같은 유전공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지만(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 등)

좀 더 많은 시간이 지난 먼 미래에야 가능 할 수도 있는 애기고..

식물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복제기술이 구현되고 있습니다.(동물 복제도 식물연구의 연장선임.)

이렇게 복잡하고 전문적인 유전공학적인 얘기는 접고라도..

식물은 조그마한 기초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식물체의 일부분으로도 또다른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무성번식에는

삽목, 접목, 취목, 분주, 분구 등이 있고 좀 더 전문적으로는 생장점 배양과 조직배양이 있습니다.

 

1. 삽목번식


가. 삽목이란 :

    모주로부터 잎이나 줄기, 뿌리 등 식물체의 일부를 절단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동일형질의 개체를 간단하게 얻으며

생육개화가 빠르고 결실이 안되는 종류도 번식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으나

실생에 비해 일반적으로 왜성이 뿌리의 활동이 불량한 것과 빨리 쇠약해지는 단점이 있음.

나. 삽목의 발근 조건 :

   삽수는 식물체의 종류나 생육환경 또는 휴면기와 생장기에 따라 체내의 양분의 함유량 등

내적인 요인과 온도 빛 토질 등 외적인 요인들에 따라 발근이 달라짐.

다. 삽목의 종류 :

   식물의 어떤 부위를 절단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짐.

1) 엽삽(잎꽂이) : 잎을 잘라 꽂는 방법

                            렉스베고니아, 글록시니아, 카랑코에, 산세베리아 등

2) 엽아삽(잎눈꽂이) : 잎에 반드시 잎자루 기부에 있는 액아를 붙여 꽂는 방법

                                국화, 구근베고니아, 인도고무나무, 동백, 치자, 수국

3) 경삽(줄기꽂이) : 줄기를 잘라 꽂는 방법

  - 눈꽃이 : 1,2년초나 숙근초 등 줄기가 수분을 많이 갖고 있는 종류의 삽목

                 국화, 베고니아, 카네이션, 다알리아, 콜레우스, 채송화 등

- 녹지삽 : 당년에 자라 어느 정도 경화되어, 일시생육이 중지된 신초를 잘라 꽂는 방법

                 치자, 서향, 철쭉, 동백 등

- 숙지삽 : 전년도에 자라 겨울에서 봄까지의 휴면기를 거쳐 완전히 성숙한 줄기를 잘라 꽂는 방법

                 장미, 사철나무, 개나리, 박태기, 향나무 등

  - 천삽 : 줄기 끝부분을 사용하여 꽂는 방법

  - 관삽 : 줄기를 10 ~ 20 cm(절간수 3 ~ 5 마디)로 잘라 꽂는 방법

  - 종삽 : 묵은 줄기를 극히 일부만 붙여 잘라 꽂는 방법

- 당목삽 : 전년생 묵은 줄기의 일부를 새로운 줄기의 기부에 T자형으로 붙여 꽂는 방법

  - 일아삽 : 한줄기에 한눈만 붙여 꽂는 방법

4) 근삽(뿌리꽂이) : 뿌리 또는 뿌리줄기를 잘라 꽂는 방법

                             다알리아, 냉이,감자 등 


2. 접목번식


가. 접목이란 :

   접붙이기라고도 하며

삽목이 곤란한 목본식물의 친화력을 이용하여 형성층을 유착시키는 방법으로

과를 벗어나면 접목이 안됨

이것이 무슨 소린고 하면 예를 들어 같은 과인 장미와 찔레는 접목이 되지만

과가 다른 장미와 선인장은 접목이 안됨.

나. 접목시기 : 춘접은 2 ~ 4월, 녹지접 6 ~ 7월, 추접은 9월

다. 접목방법 :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을 맞추는 방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름

     1) 절접 : 대목의 ⅓부분을 쪼개어 접수를 결속시키는 방법

                명자나무, 목련, 라일락, 모란, 장미, 벚나무 등

     2) 할접 : 대목의 중앙을 쪼개어 쐐기꼴로 만든 접수를 결속시키는 방법

               동백, 오엽송, 다알리아, 숙근 아지랑이꽃 등

     3) 합접 : 접수와 대목의 크기가 같은 것을 같은 각도로 잘라 결속시킴

               장미, 만병초, 철쭉류, 동백 등

     4) 호접 : 뿌리가 있는 두 그루를 서로 결속시키는 방법.   단풍

     5) 안장접 : 대목위에 접수를 올려놓아 결속시키는 방법.  선인

     6) 근접 : 뿌리가 쇠약해진 나무에 뿌리를 붙여 결속시키는 방법. 분재에서 많이 이용

     7) 근두접 : 뿌리 바로 윗부분에 접하는 방법. 분재에서 많이 이용함

     8) 눈접 : 눈을 채취하여 접하는 방법. 장미


3. 취목번식

가. 취목이란 :

   모주에 붙은 가지를 인위적인 조작으로 부정근을 만들어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삽목시 뿌리내림이 좋지 않은 식물 중 줄기가 유연한 식물의 번식에 유리함 

나. 취목방법 :

   줄기를 구부려 땅과 접촉 시켜는 발근을 유도하는데 어떻게 구부리는가에 따라 이름이 다름

      1) 지복법 : 모주의 가지를 지면에 구부려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2) 선취법 : 모주의 가지 끝을 5 ~ 10cm만 구부려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3) 당목취법 : 모주의 가지를 수평으로 땅속에 눕혀 발근시키는 방법

      4) 파상취법 : 덩굴성이나 연약한 줄기를 굴곡시켜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5) 성토법 : 모주를 지상 10Cm정도에서 잘라 절단하여 다수의 가지를 발생시

                      후 복토하여 발근시키는 방법

      6) 고취법 : 온실관엽식물이나 분재 등에서 높은 곳에 발근시키는 방법

4. 분주 및 분구 번식

가. 분주란 :

   숙근초나 관목류와 같이 뿌리 부근에서 여러개의 분얼지가 자라거나

뿌리에 부정아가 생겨 총생하는 것을 나누어 증식하는 방법

나. 분주방법 :

   숙근초나 대부부의 관목류의 포기 또는 뿌리를 두개 이상으로 나누어 심는 것.

작약, 저먼아이리스, 접란, 네프롤레피스, 꽃창포, 거베라, 명자마무, 모란, 국화 등

다. 분구란 : 

 

 

   구근류와 같이 줄기나 뿌리의 변형체인 인경, 구경, 괴경 등을 분리하여 번식하는 방법


 

. 분구방법 :

 

  구근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자구를 분리하는 방법과 인공조작에 의해 자구를 생시키는 방법

      1) 자구증식 : 인경이나 구경의 모주 주위에 생기는 자구를 분리 증식시키는 방법.

                 튤립, 히야신스, 아마릴리스, 백합, 구근아이리스, 크로커스, 프리지어, 수선화

      2) 목자증식 : 자구의 형성과는 달리

                          구근의 밑부분이나 지하경에 착생하는 소구를  분리 증식시키는 방법.

                           글라디올러스, 크로커스, 프리지어, 백합, 등

      3) 주아번식 : 줄기의 엽맥에 소구가 형성되는 것을 분리하여 심는 방법

                          산백합, 참나리, 마 등

      4) 분할증식 : 괴근, 괴경 및 근경에 눈을 1 ~ 3개 정도씩 붙여 분리증식 하는 방법

                          아네모네, 칼라디움, 구근베고니아, 작약, 글록시니아, 도라지, 다알리아

    5) 인공번식 : 인경에 속하는 종류의 번식방법. 히야신스, 아마릴리스와 같이

                        구근이 비대 생장만 하고 분구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것에 행함           

          - 놋칭(Notching) :

                    구근 아랫부분으로부터 기부중심으로 구근 높이의 1/2 ~ 2/3 까지 절상을 넣어

                    꽃눈과 생장점을 제거시키는데 구근의 크기에 따라 2, 4, 6 등분을 함

          - 스쿠우핑(Scooping) :

                    구근 아랫부분을 구의 1/4정도 깊이로 넓게 단축경을 도려내는 방법으로

                    자구 발생 수는 40 ~ 50 개 정도임.

          - 코오링(Coring) : 구근의 윗부분을 구의 생장점을 스쿠우핑과 반대로 도려냄.

 

5. 생장점배양 과 조직배양

   생장점 배양은 카네이션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한 일환으로

식물의 끝부분 생장점에는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생장점을 추출하여 특정한 배지에 배양하여 다량 생산을 유도해 내는 기술이며,

   난과 식물 같은 경우 종자가 매우 미세한 것으로

배와 종피만 있고 저장 양분이 거의 없어 발아가 곤란한 종류의 번식이나

식물체의 미세 조직을 이용하여 대량 번식을 시키고자 할때 조직배양 이용.  

 

 

 

식물의 번식...무성번식 방법 

씨뿌리기(파종).

 

 

꽃씨의 수명.

 

   화초는 종류에 따라 씨의 수명이 다르다.

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는 1년 정도되는 사루비아, 채송화, 과꽃 등이 있고

수명이 긴 것은 3년 이상되는 봉선화 등이 있다. 대부분의 화초 씨앗들의 수명은 2-3년 정도이다.

 

꽃씨 받는 시기.

 

   봄에 씨를 뿌리는 꽃은 꽃피우기를 모두 끝내고 결실기에 접어든 가을(8월-10월) 사이에 받고

가을에 씨를 뿌리는 꽃은 여름(6월-7월) 사이에 받는다.

 

꽃씨 보관 방법.  

 

   받은 씨앗은 잘 말린 후 종류별로 구분해서 봉투나 필름통 등에 밀봉해서

벌래의 피해가 없는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한다.

특히 가을에 씨를 뿌리는 꽃은 결실기가 장마철인 관계로 씨를 받은 후

완전히 말리지 않고 보관하게 되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어 썩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꽃씨 뿌리는 시기.


   꽃씨에는 봄에 뿌리는 것과 가을에 뿌리는 것 두 종류가 있다.

이렇게 씨를 뿌리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은 화초에 따라 싹이 트고 자라나는데 필요한 온도가 차이가 나고 꽃이 피는데 필요한 햇빛을 받아야만 하는 기간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봄에 씨를 뿌리는 것은 대개 서리의 피해가 없어진 3월-5월경에 뿌리고

가을에 씨를 뿌리는 것은 대개 8월-10월 사이에 씨를 뿌린다.

 

꽃씨가 싹트는데 걸리는 기간.

 

   꽃씨가 싹이 트는데 걸리는 기간은 화초의 종류와 씨뿌릴 당시의 온도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된다.

싹이 빨리 트는 꽃은 뿌리고 3-4일 후부터 싹이 트기 시작하고 대개는 1주일 전후로 싹을 틔운다.

늦게 싹이 트는 종류의 꽃씨들은 20일-40일정도가 걸리는 것들도 있다.

 

씨앗이 싹트는데 필요한 온도.

 

   꽃씨는 화초의 원산지에 따라 싹트는 온도에 차이가 나며 온도가 맞지 않으면 싹이 트지 않는다.

대개 온대지방 원산의 꽃씨들은 10-20도 정도에서 싹이 트고

코스모스, 콜레우스, 로벨리아 등과 같은 아열대, 열대지방 원산의 꽃씨들은

20-30도 정도의 고온에서 싹이 튼다.



꽃씨를 뿌리는 흙.

 

   꽃씨에는 싹이 트기 어려운 것들도 많고 싹이 튼 이후에도 식물체가 연약해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흙은 일반 배양토와는 달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꽃씨는 밭흙과 모래와 부엽토를 3:2:1로 혼합한 다음

올이 가는 체로 쳐서 가벼운 배합토를 쓰는 것이 좋다.

 

꽃씨 뿌리는 방법.

 

   꽃씨를 뿌리는 방법은 씨의 굵기나 앞으로의 재배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해바라기나 분꽃 한련화 등과 같이 꽃씨가 굵고 싹이 튼 후 생육이 왕성한 것은

화분이든 정원이든 기르고자 하는 장소에 직접 뿌리고

씨앗에 산소가 쉽게 공급될 수 있도록 파종토를 그 위에 얇게 덮어주면 된다.

그리고 사루비아 금잔화 등과 같이 일반적인 크기의 꽃씨는

얕은 화분이나 스치로폴 상자등과 같은 용기를 파종 상자로 하여 흩어 뿌리고

그 위에 씨앗에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파종토를 약간 덮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씨를 뿌리고 파종용토를 너무 두껍게 덮지 말아야 한다.

너무 두껍게 덮으면 싹이 트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반적이진 않지만 꽃씨의 입자가 아주 미세한 것들은

위와 같은 보통 방법으로 뿌리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으므로

파종상자에 뿌린 후 파종토를 덮지 않고 특별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꽃씨 뿌린후 관리.

 

   꽃씨를 뿌린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을 주는 것이다.

물을 줄 때 겉 흙이 패여 버리거나 작은 씨앗들이 물살에 쓸려 한 곳에 뭉쳐버리게 되면

너무 배게 싹이 터 웃자라고 그 결과 통풍이 안돼 무름병에 걸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주 미세한 물뿌리개를 사용하여

파종상자의 밑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스프레이를 해 주거나

씨앗을 뿌린 용기의 아래 부분을 통째로 얕은 물통에 담근 후

밑의 배수구멍으로부터 파종상자 표면까지 물을 빨아올려 주어야 한다.

싹이 트기까지 너무 지나치게 물을 주어도

씨앗에 산소의 공급이 결핍되어 싹이 트지도 않고 겹어 죽어 버릴 수 있다.

물관리가 어려울 경우 파종상자 위에 유리나 비닐을 덮어주면

파종용토에 적당량의 습기를 보존해 주는데 도움이 되며 싹이 트면 바로 제거해 준다.

 

   어린 묘는 특히 건조에 약하므로 싹이 트고 나서 모종이 어느 정도 커지기까지

화분 표면이 너무 바짝 말라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씨앗의 양이 많은 경우

너무 많이 돋아 나오게 되면 다 필요치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약한 것들은 속아내 주고 건강한 것들은 배양토에 잘 고정이 되도록 여며준다.

새로 나온 모종을 계속해서 반그늘에서 키우면 웃자라게 되므로

반드시 햇볕으로 적응시켜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강한 햇볕에 바로 내 놓으면 잎이 타버리므로 차차 햇빛에 적응시켜 나가야한다.

 

모종의 가식과 정식

 

   가식이란 씨뿌리기나 꺽꽂이에 의해 증식된 모종을 본잎이 2-3장 나온 후

계속해서 키워나갈 자리에 심기 전에 일시적으로 심는 것을 말하며

정식이란 이렇게 가식기간이 끝나 어느 정도 건실해진 모종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자리에 심어주는 것을 말한다.

가식을 하게되면 모종들이 웃자라거나 무름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옮겨 심을 때 뿌리가 받게되는 자극으로 인해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모종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가식을 할 때는 떡잎이나 본 잎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를 유지하여 심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식물체에 비해 너무 큰 화분을 쓰면

뿌리의 발육이 미약한 상태에서 화분이 과습하게 되어 생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정식을 할 때는 모를 떠낼 때 뿌리 부위에 흙을 붙여내기 쉽도록 미리 물을 주어 두면 도움이 된다.

 

꺽꽂이 (삽목)

           꺽꽂이이란 식물체의 특정부위의 일부를 잘라내어 삽목 용토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여 모주와 똑같은 유전 형질을 가진 새로운 개체를 얻어내는 번식 방법이다.

이 방법은 씨를 맺지 않는 화초 종류의 증식 수단으로 적합하며

짧은 기간 안에 꽃을 피우는 개화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꺽꽂이의 종류에는 줄기꽂이, 잎꽂이, 뿌리꽂이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 줄기꽂이

 

   줄기꽂이란 식물체의 줄기나 가지의 일부분을 잘라내어 삽목용토에 꽂아 뿌리를 내리는 방법인데 꽃의 종류에 따라 이용되는 부분의 차이가 있으므로

그 이용되는 부분에 따라 다시 눈꽂이, 녹지삽, 숙지삽의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a.눈꽂이

생장점을 포함한 부분을 7-8CM정도로 잘라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b.녹지삽

대개 상록수를 꺽꽂이 하는 경우 당해에 자라난 가지 또는

줄기가 약간 녹색에서 갈색으로 목질화되어 가는 시기에 이 부분을 잘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시기는 장마철로 기상 환경으로 보나 잠깐 휴면상태로 들어간 식물체로 보나

뿌리내리기에 아주 좋은 시기 에 해당한다.

c.숙지삽

   완전히 성숙한 전년생의 가지를 10-15CM의 길이로 잘라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개 실내 관엽식물들을 번식시키는 경우에 사용된다.

 

2. 잎꽂이

 

   잎새를 따내어 이것을 가지고 새로운 개체들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꽃의 종류에 따라 그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


3. 뿌리꽂이

 

   땅속줄기 또는 굵은 뿌리를 적당한 길이로 토막낸 다음 흙 속에 묻어

이 줄기뿌리로부터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꺽꽂이 시기와 줄기 자르는 방법.

 

   꺾꽂이 시기는 대개 모주가 성장하는 시기인 봄이나 초여름이 적당하다.

자르는 길이는 통상적으로 화초류는 5-10CM정도로 자르고 나무종류는 10-15CM정도로 자르는데

자를 때는 잘 드는 칼로 마디의 바로 아래 부분을 비스듬히 경사지게 자르는 것이 뿌리가 잘 내린다.

화초류는 자르는 부위에 큰 영향을 안 받는 편이며 절단 부위를 수직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

자른 후 배양토에 꽂힐 부분의 꽃봉오리와 잎새는 모두 따내야 한다.

꽂을 때는 줄기를 물에 담가 물을 올린 후 꽂는 것이 좋으며 포인세치아나 고무나무 등과 같이 자른 자리에서 고무질의 즙액을 내어 절단면을 굳게 덮어버리는 화초들은 즙액을 완전히 제거한 뒤 꽂아야 뿌리가 잘 내린다.

 

이때 묻히지 않는 부분들의 잎새를 적당히 따내고 꽂는 것이 좋지만

줄기에 달려 있는 잎새가 많을수록 뿌리가 잘 내리므로

가능하면 줄기가 시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잎새를 많이 달아 꽂는 것이 좋다.

 

 

꺽꽂이용 흙.

 

   일반적으로 강모래나 질석(버미큘라이트)에 꽂는데

드라세나, 아나나스, 몬스테라, 디펜바키아, 필로덴드론 등과 같은

고온다습을 요하는 열대성 식물들은 물이끼에 꽂아주는 것이 뿌리가 잘 내린다.

 

 

꺽꽂이 줄기 꽃는 방법.

 

   삽목 용토에 줄기를 꽂을 때는 줄기를 꽂을 자리에 미리 꽂고자 하는 줄기의

절반 정도가 묻힐 만큼 구멍을 내고 그 속으로 줄기를 밀어 넣은 다음

줄기가 고정되도록 손가락으로 적당히 여며주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지 않고 줄기를 용토에 바로 꽂아 넣으면

잘려나간 단면에서 뿌리를 내야 할 세포 조직이 손상되어 뿌리가 내리지 않는다.

 

   꽂는 각도는 화초류는 수직으로 꽂고 나무 종류의 녹지삽의 경우에는 약간 기울게 꽂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선인장과 다육식물 종류는 식물체를 모체로부터 떼낸 후 바로 꽂으면

자른 부위로부터 썩어 들어갈 염려가 있으므로 5-7일정도 말린 후 꽂는 것이 좋다.

 

 

꺽꽂이후의 관리.

 

   꺽꽂이를 한 것은 발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가려주고

너무 건조해서 시들어 버리거나 너무 과습해서 썩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물주기와 통풍에 유념하면서 잘 관리한다.

특히 물을 줄 때 찬물을 주게 되면 삽목 용토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절단 부위가 썩어버릴 수 있으므로 받아놓은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2-3주 후에는 새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한다.

 

휘묻이

 

   휘묻이란 대개 꺽꽂이로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나무종류를 증식시키는 번식 방법이다.

뿌리가 잘 내리는 나무나 초화류도 보다 안전하면서

단 기간에 바로 꽃이 피는 큰 나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휘묻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휘묻이 방법은 가지를 휘어 땅속에 묻어 그 묻힌 부분에서 뿌리를 내리게 한 다음

새로운 개체로 절단해 낸다

 

취 목.

 

 

   취목이란 나무의 높은 부위에서 새로운 개체를 얻어내고자 하는 부위를 선택해

목질 부위가 드러나도록 반지 모양으로 나무 껍질을 도려 따낸 다음

축축하게 적신 물이끼를 두툼하게 감싼 후 비닐로 싸매고 이끼가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를 하면

40-50일만에 공중에서 새 뿌리가 내리게 되는데

이렇게 하여 뿌리가 내린 바로 아래 부분을 잘라내어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번식 방법을 말한다.

주로 드라세나, 고무나무, 크로톤, 석류나무, 배롱나무 등의 번식에 이용된다.

 

눈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

 

            눈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의 종류에는 국화, 제라늄, 카랑코에, 헬리오트로프, 포인세치아,

         콜레우스, 서양채송화, 베고니아, 마가렛 등이 있다.

 

녹지삽으로 번식시키는 화초

 

   녹지삽으로 번식시키는 화초의 종류에는

수국, 치자나무, 아잘레아, 팔손이나무, 철죽, 서향, 동백나무 등이 있다.

 

잎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

 

   잎꽂이로 번식시키는 화초의 종류에는

렉스베고니아, 페페로미아, 바이올렛, 그록시니아, 산세베리아, 다육식물 등이 있다

 

포기나누기.

 

포기나누기는 너무 빽빽하게 번성한 숙근초 또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화초를

꽃을 다 피우고 난 뒤에

여러개의 눈을 가진 식물체의 뿌리를 찢어 나누어 번식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포기나누기 시기

 

   여름-가을에 꽃이 피는 화초 또는 열대 아열대산 화초는 봄에 하고 봄에 꽃이 피는 화초는 가을에 한다

.

포기나누기 방법.

 

   포기를 찢는 방법은 분리되어 나가는 각 개체들이 뿌리를 달고 떨어져 나가도록 세심히 신경을 써야 한다.

도구는 손이나 칼을 사용하여 갈라내며 잘려진 상처부위는 썩지 않도록

석회 등을 발라 심어주는 것이 좋다.


 

알뿌리 나누기.

 


알뿌리나누기 방법.

 

   알뿌리화초는 종류가 많고 뿌리가 증식되는 방법도 다양하다.

글라디올러스, 튜울립, 수선화 등은 매해 큰 알뿌리가 분리되 나가고

그 주위에 작은 알뿌리들이 많이 달리게 되므로 이것들을 분리해내 번식시킬 수 있다.

다알리아는 원줄기를 돌아가며 커다란 새로운 구근들이 연결되어 늘어나는데

구근마다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각 구근마다 원줄기의 일부분을 붙여 하나씩 나누어주어야 한다.

칸나도 눈을 가진 줄기뿌리들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데

세력을 안배하며 눈을 한 두개씩 붙여 갈라 심는다.

그리고 글록시니아, 구근베고니아, 칼라듐 등은 알뿌리 자체가 갈라져 나가지 않고

하나의 덩이뿌리가 해마다 커지면서 구근 표면에 새 눈들을 형성하게 되므로

증식시키려면 감자의 증식 방법처럼 눈들을 붙여 칼로 나누어 심어야 한다

 

 
출처 :엔젤 트럼펫 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 영원한친구






[스크랩] 식물번식방법- 영양번식법중 삽목| 삽목

꽃길 | 조회 103 |추천 0 | 2008.10.11. 19:24





2. 영양번식

   동물과 달리 식물은 종자번식 이외에 식물체의 일부 또는 심지어 세포 1 개를 떼어내어 완전히 독립된 개체를 만들어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식물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무성적으로 번식 수가 있다. 특히 원예식물 화훼식물은 경제적 가치로 해서 종자번식 이외의 영양번식에 의해서 번식하는 일을 흔히 있다. 영양번식은 삽목(揷木), 접목(接木), 취목(取木), 분주(分株) 등의 방식이 있으며 종자번식 이외에 이러한 번식방법을 이용하고 있는 이유를 든다면 다음을 있다.

- 종자번식이 어려운 경우 : , 고사리과 식물, 국화

- 마늘과 같이 종자결실이 안되는 식물 : 마늘, moss pink

- 종자번식의 경우 모친과 같은 형질이 나오지 않고 분리가 되는 경우 : 단풍나무, 목련, 사과, , , 그리고 F1종을 이용한 대부분의 화훼식물

- 종자번식 경우 성숙기까지 도달에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경우

- 일시에 많은 식물을 번식하고자 할 경우

1) 삽목번식(揷木繁殖)

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 가지, 뿌리 등의 영양기관을 잘라서 삽상에 꽂아서 발근 또는 발아를 시켜 하나의 독립된 새로운 식물체로 육성하는 것을 삽목번식이라고 한다. 원예식물에 있어서 종자번식과 접목번식과 함께 중요한 번식법의 하나이다.

삽목은 접목과 종자번식에 비해서 모친과 같은 형질을 갖는 식물을 가장 간단히 번식 수가 있으며, 종자번식보다도 생육기간이 짧고, 개화도 빠르며, 돌연변이 등에 의해 발생한 변이체를 잘라서 삽목할 경우 새로운 품종을 육성할 수가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 국화, 제라늄, 베고니아 등의 다년생초화, 동백, 개나리, 철쭉 등의 화목류, 블루베리, 무화과나무 등의 과수류, 채소류로는 고구마 그리고 많은 작물에서도 삽목번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알려져 있다.

(1) 삽목의 종류

삽목은 여기에 이용되는 식물의 기관 또는 삽수의 형태 등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구별하고 있다.

엽삽(葉揷

식물의 잎을 번식재료로 이용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재생력이 왕성한 초본류, 온실식물을 번식시키고자 사용한다.

엽조직 중에서 엽병을 이용하는 (아프리칸 바이올렛, 베고니아, 페페로미아 ), 엽편을 이용하는 (산세베리아, 알로에, 렉스베고니아 ) 그리고 엽아를 붙여서 이용하는 (고무나무, 수국, 동백, 익소라 )으로 구분할 있다.

엽삽은 눈과 뿌리가 함께 발생해야 하므로 재생력이 왕성한 식물에서 있다.

경삽(莖揷)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가지를 10-12cm정도의 길이(3-4마디) 잘라서 삽상에 삽목시켜  발근시키는 방법으로 가지의 숙기(熟期) 따라 녹지삽(綠枝揷), 숙지삽(熟枝揷), 휴면지삽(休眠枝揷)으로 나눌 있다.

) 녹지삽 : 초봄의 한창 생장중인 유연한 가지를 재료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녹지삽의 경우 엽을 반쯤 잘라주어야 한다. 동백, 치자, 단풍나무, 병꽃나무, 목련

) 숙지삽 : 여름이 지나 일단 생육이 중지된 상태에서 가지가 약간 굳어졌을 때에 하는 삽목으로 사철, 아왜나무, 호랑가시나무, 은행나무

) 휴면지삽 : 늦가을이나 초봄에 휴면체로 있을 때의 가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상록침엽수의 경우 저온을 받고 후에 삽수를 따는 것이 좋다. 찔래(장미대목), 능소화, 딱총나무, 무화과, 등나무, 모과

근삽(根揷)

뿌리 내리는 것이 어려운 식물은 뿌리를 잘라서 삽목하면 쉽게 번식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감나무는 보통의 방법으로는 전혀 발근하지 않으나 근삽에 의하면 쉽게 번식할 있다. 뿌리가 굵으면 그만큼 재생력이 강하다. 3월하 - 4월중순에 모주로부터 두께 1cm 내외로 뿌리를 잘라서 10cm길이로 절단해서 경사지게 속에 심는다. 명자나무, 등나무,  찔래, , 라일락

(2) 삽목의 발근조건

삽목으로 쉽게 발근하는 경우와 반대로 언제까지 지나도 발근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삽목발근에는 삽수 자체의 성질(내적요인) 삽목을 환경(외적요인) 관계하므로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A) 내적요인

삽수의 엽과

드라세나류는 엽이 없는 줄기토막으로도 쉽게 발근, 발아하는 재생력이 왕성한 식물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삽목하는 많은 식물은 삽수의 엽이나 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휴면지삽에서도 발아한 눈을 떼어버리면 발근하지 않게 된다. 삽목에는 이와 같은 엽이나 눈이 중요하다. 따라서 삽수에 붙어 있는 엽은 많은 편이 좋으나 엽면적이 너무 으면 엽에서의 증산작용이 크게 되고 흡수량을 웃돌게 되면 삽수는 시들어 버려 죽게 된다. 시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엽을 붙이는 것이 발근을 많게 하고 후의 생육을 왕성하게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삽수의 저장물질

동일물질에 있어서 비교적 굵은 줄기와 가는 줄기를 이용해서 삽목할 경우 삽수가 굵은 편이 발근량이 많고 후의 생육도 왕성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삽수의 저장양분이 많은 데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기부쪽의 가지가 발근한다.

휴면지삽에 있어서 1개의 가지를 잘라서 똑같은 길이로 잘라 삽목할 경우 기부쪽의 가지가 선단부의 것에 비해서 발근이 잘되는 경향을 있다. 이것은 기부의 편이 충실한 데에 원인이 있다고 있다.

연약한 신초지가 발근한다.

한편, 초본류의 경우나 녹지삽의 경우 선단의 어린 부분의 편이 기부의 오래된 가지보다 발근이 좋고 후의 생육도 왕성하다. 경우 단순히 저장양분에서가 아니라 발근에 관계하는 세포활성에서 보면 어린 줄기의 편이 세포분열이 왕성해서 발근도 잘되기 때문이다. 오래된 가지나 친목의 나이가 많은 나무는 발근을 촉진하는 물질의 형성은 떨어지나 발근을 억제하는 물질은 축적되어서 결과 발근이 나쁘게 된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종류에 따라서 , 밤나무등과 같이 삽목으로는 발근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 유전적으로 발근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거나 발근을 저해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식물의 종류, 삽목의 종류에 의해서 일률적으로 말할 없으나 저장양분, 삽수의 나이, 숙도, 엽의 크기, 친목의 나이 등이 발근에 관계한다고 있다.

(B) 삽목의 환경(외적환경)

삽목 발근을 이루기 위해서는 삽상의 환경을 조절해 필요가 있다. 환경의 주요한 요인에는 온도, 광선, 수분, 산소와 삽상용토 등이 있다.

온도

삽목에 관계하는 온도는 삽상의 지온과 기온으로 나눌 있다. 삽목은 기온에 대해서 지온이 약간 높은 정도가 좋다고 하며,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상토의 온도를 지상부보다도 약간 높게 유지하면 위조(시들음현상) 적어서 발근이 빨라진다. 삽목의 적온은 일반적으로 식물의 생육적온보다 약간 낮은 15-25 정도가 좋고, 온실에서 재배되는 열대산식물은 비교적 높은 온도가 적당하다.

광선

엽을 갖고 있는 삽수는 삽목 충분한 광을 쪼이게 되면 물질합성의 의미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된다. 삽목하면서부터 광선이 충분히 비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강한 광선은 엽온을 높여 엽에서 수분증산을 일으키게 되고 그래서 삽수를 시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실제로는 광선을 차단(차광해서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고 삽수가 시들지 않게 한다.

수분

삽상에 삽목한 삽수가 정성적으로 뿌리에서 수분흡수가 이루어지도록 되기까지 상당히 위조하기 쉬운 상태에 있다. 결국 줄기의 절구, 엽표면 등에서의 흡수와 엽으로부터의 증산의 발란스가 맞지 않으면 위조하고 발근이 되기 전에 고사해버리게 된다. 이때문에 삽상에는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고 또한 공중의 습도도 다습 상태로 유지해 엽으로부터의 증산이 억제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삽목에서는 삽수의 엽면에 자주 미세한 물방울을 살포해서 엽면이 항상 수막으로 덮여 있게끔 삽목상을 관리하는 미스트(mist) 장치가 이용되고 있다. 또한 적은 삽목에서는 분무기로 엽면에 수분을 공급해서 습도를 높여주고 위조를 방지할 수가 있다. 비닐 등으로 삽목상을 완전히 밀폐해서 수분의 증발을 억제해 피복내의 습도를 높이는 방법도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밀폐삽에 있어서 여름철에는 피복 내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해가림(차광) 필요가 있다.

삽목용토

삽상에는 보수력이 있고 청결한 통기성이 좋은 용토가 요구된다. 수분의 중요성에서 보수력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그리고 삽수의 기부에서는 칼루스(callus) 형성, 발근 세포의 활동이 왕성해서 호흡량도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상토에 있어서 또한 산소(O2) 필요하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분이 많게 되도 상토 중의 통기성이 나빠지지 않는 용토가 필요하다.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피트모스 등은 통기성, 보수성이 뛰어난 용토이다.

삽상에 이용되고 있는 용토의 pH 발근에 관계하고 있다. 피트모스와 이탄토는 산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철쭉은 산성에서 발근한다.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는 약알칼리성으로 단용이나 또는 피트모스를 소량 혼합해서 이용하면 대부분의 식물 삽목에 이용할 있다.

(3) 삽목의 실제 방법

낙엽수의 삽목은 봄에 눈이 나오기 직전에 하지만 상록광엽수의 대부분은 장마기 사이가 제일 적기입니다. 6월부터 7 중순까지의 시기는 온도, 공중습도, 일조 모두 가장 발근을 촉진하는 적당한 자연조건을 구비한 계절입니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를 사용한 미스트(mist)재배의 보급으로 실제의 묘생산은 대부분 1 내내 이루어지게 되었으나, 가정원예의 경우는 설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보통임으로 역시 한정된 자연의 기상조건에 따를 밖에 없다.

어떠한 수종이 번식되는가?

상록성 철쭉, 사쯔끼 철쭉, 동백, 감탕나무, 후피향나무, 사철나무, 월계수, 목서(木犀), 서향나무, 청목(靑木) 상록광엽수라면 대부분 발근한다.

만병초 등은 약간 활착하기 어려운 수종이나 이것도 비닐필름으로 피복해서 공중습도를 높여주면 초심자도 의외로 발근시킬 수가 있다.

삽상은 토기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삽목 용기로는 발포스티로폼의 상자나 염화비닐의 상자가 시판되고 있으나 그렇게 대량의 묘를 만들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얕은 토기화분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이다. 발근을 시키기 위해서는 용토가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발포스티로폼이나 염화비닐의 용기는 아무리해도 용기 가장자리나 바닥은 과습으로 되기 때문이다. 좋은 것을 순서대로 한다면 우선 토기화분, 목상자 그리고 발포 스치로폴이나 염화비닐의 상자이다.

용토는 보수성이 있는 배수가 좋은 토양을 사용한다

삽목에 이용하는 토양은 적당한 보수성이 있으며, 배수가 좋은 토양으로 있으면 구애되지 않고 사용해도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단토양으로 입상의 구조를 토양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모래나 버미큘라이트, 피트모스 등이 삽목용토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피트모스는 보수성은 높으나 통기성이 떨어지므로 사용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철쭉류 특히 산성토양을 좋아하는 식물의 삽목용토로 사용할 경우 묘의 육을 고려해서 산성토인 피트모스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

연약한 신초를 삽수로 사용한다.

장마기 삽목의 경우는 봄부터 신장한 신초가 굳어지지 않은 유연한 부분을 삽수로 사용한다. 2 이상 자라 목질화된 가지보다도 역시 신초의 편이 활력이 좋기 때문에 발근하기 쉽고, 장래의 신장도 훨씬 좋기 때문이다.

장래의 생장이라고 하는 점에서 같은 가지에서도 가지끝의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기부의 가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성적이 좋다. 특히 사쯔기 철쭉의 경우 현저한 차이가 발생한다.

이제 삽수를 취하기 수일 전에 약제살포는 끝내 놓아야 합니다. 발근하지 않은 묘의 상태에서는 가능한 살균제 등은 사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채취한 삽수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물빨림을 다음 삽목한다.

삽수는 2-4매의 엽을 붙인다.

삽수의 길이는 나무에 따라 다르지만 10-15cm정도가 적당하다. 2-4매의 엽이 붙어 있는 것을 목표로 하십시오. 너무 엽이 많으면 수분의 증산량이 많아서 삽수가 시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활착 후의 생장은 엽수가 많은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상반된 상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어렵다고 하겠다. 동백과 같이 엽이 비교적 대형의 수종은 엽선의 1/3정도 잘라 버리는 것이 좋다.

기부를 자르는 방법에는 그렇게 구애 받지 않아도 된다.

삽수의 기부를 절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지 주의하지 않아도 좋다. 이론적으로는 절구의 면적이 넓은 만큼 물을 빨아들이기도 쉽고 또한 발근도 촉진된다고 하고 있으나 눈에 만큼의 차이는 나지 않는다. 굳이 권유 한다면 양측에서 비스듬이 자른 '쐐기형' 좋다고 생각한다.

깊이 꽂는 심삽은 금물이며 가능한 얕게 꽂는다.

삽목은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해 반드시 화분바닥에는 녹두알 크기의 굵은 모래를 2 정도 다음 위에 용토를 넣어서 가볍게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작업에 편하다. 사쯔끼 철쭉과 서양철쭉(아잘레아) 같이 비교적 부드러운 신초를 삽목하는 경우 삽수의 기부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나무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은 다음에 삽목 해야 한다.

꽂는 방법에는 직립의 방법과 경사지게 꽂는 방법이 있다. 노지 삽목의 경우 어느 것으로 해도 문제는 없으나 화분이나 상자에서는 아무래도 용토의 깊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깊이 꽂는 심삽으로 되기 쉬운 직립의 삽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근을 좋게 하는 조건으로 과습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했으나 아무리해도 화분이나 상자의 바닥 가까이는 과습이 되기 쉽다. 또한 깊이 꽃는 심삽이 좋지 않은 이유로서 천근성의 식물 등은 발근하기 쉬운 부분은 지표면에서 cm 정해져 있어 깊이 꽂으면 아무리 해도 하부의 쪽에서는 발근하지 않는다.

삽목 1주간이 중요하다.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삽목 후 7-10일간의 관리가 포인트이다. 우선 제일 먼저 생각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공중습도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 삽목하고 나서 4-5일간은 1일 3 회 정도 엽에 분무하는 것이 좋다. 엽에서의 증산이 많으면 가장 중요한 재생작용이 일어나기 전에 묘가 시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단 용토의 물주기는 토양이 건조해지기까지 삼가한다. 엽에서의 증산량보다 절구에서 공급되는 수분량이 적으면 발근작용이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삽목화분(상자) 놓는 장소는 공중습도를 유지하는 의미에서 바람을 피하는 장소에 것이 중요하다. 주위만이라도 덮개를 씨워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묘가 적으면 화분 비닐필름으로 덮개를 해서 덮어주면 좋다.

지나친 차광은 하지 않는다.

삽목해서 3일간 정도는 묘가 시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해가림 해주지만 1주간은 차광망인 '가리소' 한겹 정도 쳐서 반그늘로 한다. 지나친 차광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광선은 발근에 없어서는 안되는 조건이기는 하나 가능한 직사광선에 가까운 광선은 쪼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서 관리를 계속하면 사쯔기 철쭉이나 서양철쭉은 삽목 10, 동백은 30일정도면 발근이 이루어진다. 발근이 가까워지면 엽은 어딘지 모르게 충실해짐으로 그것으로 수가 있다. 이제 발근이 이루어지면 더욱 밝은 곳에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시험삼아 묘를 뽑아보지 않도록 한다.

'아직 발근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가' 하고 성급하게 오래 기다리는 거와 같이 삽수를 뽑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절대로 금물이다. 모처럼 기부에 칼루스 [callus : 발근의 원기(原基) 되는 유합조직(癒合組織)] 생긴 것을 이렇게 움직이게 되면 발근은 현저하게 저해되기 때문이다. 엽이 시들지 않게 한다면 아무런 염려도 필요가 없다. 언젠가는 뿌리는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하고 관리를 계속하면 된다.

발근 후는 액비로 엽면살포한다.

발근 후의 시비는 아무래도 아직 어린 뿌리이므로 너무 짙은 비료분에 닿게 되면 뿌리가  타게 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하이포넥스, 북살 등의 액비를 엽면살포해서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표면에 방울져 떨어져 내려도 걱정은 없습니다. 엽면살포의 효과는 1주간 정도이나 주는 횟수는 월에 1 정도로 9월말까지 계속 하면 된다.

다음해 봄까지 상태로 관리한다.

1개월 안돼서 옮겨 심어야 하는 사쯔끼나 서양철쭉(아잘레아) 별도로 하고 장마기에 삽목한 묘의 이식은 이듬해 4월까지 기다린다.

겨울철 보온하는 설비(온실, 프레임) 있는 경우는 10 정도에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나 그렇게 급하게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된다.

외의 주의점

처음에 이야기 바와 같이 장마기는 공중습도가 높기 때문에 상록광엽수의 삽목에는 대단히 좋은 조건이지만 반면에 묘가 증산하기 쉽고, 그래서 곰팡이병 등의 병이 생길 염려가 있다. 봄에 하는 삽목과 비교해서 꽂는 간격을 다소 넓게 하는 안전할 것이다. 삽목한 엽과 엽이 가볍게 닿아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사쯔끼 철쭉 등과 같이 거의 100% 가까이 활착율을 나타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활착하기 어려운 성질의 수종에 대해서는 삽목할 때 절구에 루톤이나 옥시베론 등의 발근촉진제를 처리해주면 발근율을 높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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