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활(개당귀), 구릿대(백지), 누릿대(누룩취)

2017. 7. 5. 00:15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강활(개당귀), 구릿대(백지), 누릿대(누룩취) 구별

(출처: 즐거운인생 건강한생활즐거운 인생 건강한 생활)

 

 

 

 

 

1. 강활 - 호왕사자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서에는 하나의 줄기가 곧게 위로 뻗어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므로 독활(獨活)이라 부르기도 하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으나, 바람이 없을 때에는 홀로 움직이므로 독요초(獨搖草)라고 부른다고도 합니다.

 

세파에는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흔들며 논다? 아무튼 독활(獨活)은 강(羌)에서 나는 것이 좋은 것이어서 강활(羌活)이라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독활(땅두릅)은 강활(산형과)과 생김새나 약효가 전혀 달라 혼동하기 쉬우므로 강활을 독활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활은 특유의 냄새가 있고, 약성은 달고 시원하며, 뒷맛은 조금 쓰고, 맛은 비교적 담백합니다. 강활은 방추형의 주근과 여러 개의 곁뿌리로 이루어지고, 바깥면은 황갈색 또는 갈색이며, 세로주름이 많고, 군데군데 잔뿌리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관엽강활은 원주모양의 뿌리줄기와 원추모양의 뿌리로 이루어져 세로로 주름무늬와 피공이 있습니다. 표면은 갈색이고, 뿌리줄기 가까운 곳에는 비교적 치밀한 환형 무늬가 있습니다.

가을에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것의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려 6~12g을 달여서 하루에 3번에 나눠 마시면, 감기의 선약이 되고, 마비된 것을 풀고, 통증을 멎게 하며, 땀을 잘 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있다 합니다.

 

땀을 잘나게하고 피부에있는 독을 발산시켜 밖으로 내 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잘 들어, 감기 몸살로 몸이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 강활 10~20g을 물로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씻은 듯이 낫는다고 합니다.

 

※ 독초이므로 취급을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

 

2. 구릿대-백지-대활-굼배지

미나리과 두해 또는 세해살이풀로 백지(白芷), 대활(大活), 흥안백지, 독활, 구리대, 굼배지라고도 합니다.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라고, 풀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는 매우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내립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 정도가지 아주 크게 자랍니다. 잎은 3개씩 2∼3회 깃꼴겹잎으로 많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습니다.

 

6∼8월 경에 흰색 꽃이 피는데, 20~40개의 산형꽃차례가 모여 겹산형꽃차례를 이룹니다. 총포는 없고 작은 총포는 가늘며 작고, 화관은 작고 꽃잎 5개, 수술 5개, 그리고 1개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합니다.

 

열매는 분과로서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10월경에 익습니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려 만든 생약을 백지라 하여 발한, 진정, 진통, 정혈, 감기, 두통, 통경, 치통에 처방합니다.

구릿대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부, 중부, 북부지방 등 전역에서 자라는데, 줄기가 굵고, 크며 원기둥 모양에 가깝고 속은 텅텅 비어 있으며, 보통 적자색을 띱니다. 그리고 줄기 밑둥은 반들반들하고 표면에 털이 나 있지 않고, 뿌리는 굵고 냄새가 있습니다. 번식은 종자로 번식하는데, 열매를 채집하여 재배 시 9월 상순인 가을 파종과 3월 하순인 봄 파종이 있고, 가을 파종인 백로 전후가 좋고, 그해의 것을 채집하여 파종하는 것이 제일 발아율이 높다고 합니다.

 

3. 누리대-누룩치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왜우산풀, 누리대, 개우산풀, 왜우산나물이라고도 합니다. 깊은 산의 양지에서 자라고, 높이 50∼1m 까지 자라며,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전체에 털이 없습니다.

 

원줄기 윗부분에서 굵고 짧은 가지가 나오며, 뿌리는 굵고, 뿌리에 달린 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넓은 달걀 모양 삼각형이며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으로서 2회 깃꼴로 갈라집니다. 잎맥 위와 가장자리에는 잔 돌기가 있으며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6∼7월경에 피고, 흰색이며,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의 복산형꽃차례로 달리는데, 원줄기 끝의 꽃이삭이 가장 큽니다. 총포와 작은총포는 여러 개이고, 잎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희고, 열매는 분열과로 달걀 모양입니다.

뿌리와 어린잎은 약한 독성이 있으나 연한 잎자루는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왜우산풀,누룩취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최고급 산채중의 하나입니다. 신선초나 샐러리와 비슷한 식물인데, 줄기를 꺾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약간 누린내 비슷하게 납니다.

 

그래서 누리대라고 하는데, 이 냄새가 처음엔 역겨울지 몰라도 두 세번 먹다 보면 거기에 중독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위가 약해 고생하시는 분들은 이 나물을 먹으면 금새 뱃속이 편해지는걸 느낀다고 합니다. 따라서 육류와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고 줄기를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장아찌를 담가 1년을 두고 먹기도 합니다.

 

또한 잎을 잘게 썰어 초고주장과 함깨 비벼먹기도 합니다. 자생하는 곳은 강원도 깊은산의 계곡주변 습한곳에서 드물게 발견 됩니다. 누리대와 생김새가 비슷한 풀들이 많으므로 채취 할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정리하면~~~

 

1. 잎은 구릿대와 누리대가 비슷합니다.

강활은 궁궁잎과 비슷한데, 강활잎의 특징은 잎가장자리에 아주 가는 톱니가 나 있습니다. 또한 잎자루와 잎이 작고 가늘며, 불규칙하게 깊이 파입니다. 반면 구릿대는 잎이 무성하며, 잎자루 밑에 받침이 둥글고 큽니다.

강활은 잎자루 밑에 받침은 작고, 누리대는 잎자루 밑에 받침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꽃은 강활이 작고 가냘프며, 구릿대는 크고 탐스럽게 달리며, 누리대는 꽃대가 굵고 크며, 꽃대 끝에 꽃이 피고, 윗부분에 꽃이 달립니다.

3. 줄기는 강활이 가늘고 호리호리하며, 곧게 올라가지 않고 갈지자로 자라며, 구릿대와 같이 붉은색 입니다.

반면 누리대는 처음 새싹은 여러개의 잎줄기가 올라와 자라면서 한개의 줄기 대가 올라옵니다. 줄기는 산당귀 줄기와 같이 자라도 푸른색에 엽은 갈색줄이 있습니다 .

 

4. 씨방은 구릿대와 누리대가 모양이 같고, 강활의 씨방은 두가지 보다 긴타원형으로 홈이 깊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5. 뿌리는 세가지 모두 알뿌리가 같은데, 구릿대가 가장크고, 누리대, 강활 순입니다. 특히 강활의 뿌리는 대부분 일자형이 많고, 구릿대와 누리대는 뿌리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1. 잎

 

                   1. 강활                                  2. 구릿대                                   3. 누리대

 

2. 꽃

                 1.강활                             2. 구릿대                             3. 누리대


 

3. 줄기

                1. 강활                             2. 구릿대                              3. 누리대 

 

 

 

4. 씨방

                1. 강활                             2. 구릿대                            3. 누리대 


5. 뿌리

               1. 강활                               2. 구릿대                             3. 누리대 

 


1. 아래 사진은 강활

 

 

 

2. 아래 사진은 구릿대

 

 

 

3. 아래 사진은 누리대

 

 

 

 

 

 

 

 

 

 


출처 : 농부와시인
글쓴이 : 장스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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