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야생화 (96)    갈퀴나물, 등갈퀴나물, 살갈퀴, 가는등갈퀴 , 광릉갈퀴, 넓은잎갈퀴, 네잎갈퀴나물, 큰네잎갈퀴, 선등갈퀴, 연리갈퀴     

2017. 7. 6. 16:10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여름야생화 (96)

   갈퀴나물, 등갈퀴나물, 살갈퀴, 가는등갈퀴 , 광릉갈퀴,

  넓은잎갈퀴, 네잎갈퀴나물, 큰네잎갈퀴, 선등갈퀴, 연리갈퀴     


정천 2017.03.20 14:33



  갈퀴나물

  과명 : 콩과

  학명 : Vicia amoena Fisch. ex DC

           영명 Cheder vetch , Broadleaf Vetch


  2006. 9. 7. 대전 계족산성



  들과 산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식물이다. 덩굴손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80~150㎝ 정도 자라며 전체에 털이 퍼져 나고 줄기는 모가 진다. 잎은 우상복엽(깃꼴 모양의 겹잎)이며 5~8쌍의 작은 잎과 더불어 짧은 잎자루가 있고 잎 끝이 뾰족하며 2~3개로 갈라지는 덩굴손으로 된다. 꽃은 홍자색 꽃이 6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까지 줄기차게 피고 날개 접은 나비형태로, 한쪽으로 치우쳐 모여 달린다. 흰 꽃이 피는 것을 '흰갈퀴나물'이라 한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한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 궁금한 이야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숲에서 매미울음소리가 들릴 쯤 보랏빛으로 곱게 단장하고서 길가나 산책로 주변에 무리지어 주변의 잡관목들을 기어오르며 피어 있는 저 식물이  무엇일까 궁금해 다가가 보면 날개 접은 나비 모양의 꽃이 줄지어 피어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꽃송이 자태가 그렇게 고와 보이며, 꽃 한 송이가 붉은 색이면서도 보랏빛으로, 때론 붉고 푸르게 변화하는 모습이 신비롭고 정감이 간다.


  이름은  갈퀴손이 있는 나물에서 유래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갈키나물, 녹두두미, 큰갈키나물, 참갈키, 갈퀴덩굴, 말굴레풀이라고도 한다. 잔디밭이나 밭의 언저리에 많이 증식해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요즈음 갈퀴나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있다.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고혈압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방에서는 한약명을 왜두채(歪頭菜), 산야완두(山野豌豆)라 하여 현기증, 류머티스, 근육의 통증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한다. 관상용으로 개발한다면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은 잡초로 취급하여 제거 대상이 된 것 같아 안쓰럽다. 증식은 씨앗으로 한다.



  ♣ 비슷한 식물






  ▲ 살갈퀴(Vicia angustifolia var. segetilis) 






  ▲ 등갈퀴나물(Vicia cracca)






  ▲ 가는등갈퀴(Vicia tenuifolia)





넓은잎갈퀴(Vicia japonica)





  ▲ 광릉갈퀴(Vicia venosa var. cuspidata)


 



   네잎갈퀴나물(Vicia nipponica)


 



  ▲ 나비나물(Vicia unijuga)






  ▲ 큰네잎갈퀴(Vicia venosa var. albiflora)





  ▲ 선등갈퀴(Vicia heptajuga)






                     연리갈퀴(Vicia venosa)

 



  ▲ 살갈퀴는 밭과 들에 주로 나는 한두해살이식물이다. 키는 60㎝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고 줄기는 옆으로 자란다. 잎은 짝수이고, 3~7쌍으로 마주나기하며, 끝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꽃은 4~5월에 홍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핀다. 살갈퀴와 닮았으나 잎이 길고 가느다란 것을 '가는살갈퀴'라 한다.


 

  ▲ 등갈퀴나물은 산과 들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식물이다. 길이는 80~120㎝ 정도이다. 줄기에 잔털이 퍼져나며 잎은 어긋나기하며,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덩굴손이 있으며 작은잎은 8~12쌍이다. 꽃은 5~7월에 남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화축이 가는등갈퀴보다는 짧다. 이름의 유래는 등나무처럼 많은 꽃이 달리고 꽃의 모습이 비슷한 데서 유래한다. 등말굴레, 등말굴레풀, 등갈퀴덩굴, 등갈키덩굴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 사료용. 우리나라,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대륙에 분포한다.


 

  ▲ 가는등갈퀴는 산이나 들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식물이다. 길이는 1~1.5m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 지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작은잎은 3~13쌍이며,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덩굴손이 있다. 꽃은 6~8월에 남보라색으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한쪽으로 치우쳐 피며 화축이 잎의 길이보다 길다. 이름은 등갈퀴에 비해 잎이 가늘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분포는 한국, 중국, 시베리아, 중앙아시아에 분포한다.


 

  ▲ 광릉갈퀴는 산지에 나며 키는 50~100㎝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지며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덩굴손은 흔적만 있으며 작은잎은 3~5쌍으로 긴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벽자색 또는 홍자색으로 6~8월에 나비 모양으로 핀다. 이름은 경기도 광릉에 나는 갈퀴나물에서 유래한다. 광능갈키, 선등갈키, 광능갈퀴, 광릉갈퀴나물이라고도 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넓은잎갈퀴는 산기슭이나 들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식물이다. 길이는 1m 정도이다. 원줄기에 잔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잎 끝이 둥글거나 오목하게 들어가며 덩굴손이 있고 작은 잎은 5~7쌍이다. 꽃은 6~8월에 홍자색으로 잎보다 짧게 10송이씩 총상화서로 달린다. 이름은 잎이 넓은 등갈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너른잎갈퀴, 넓은잎갈퀴덩굴, 넓은잎등갈퀴, 넓은잎말굴레풀라고도 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네잎갈퀴나물은 산지에 나며 키는 30~80㎝ 정도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작은잎은 2~3쌍으로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6~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이름의 유래는 잎이 네 장인 싸리(갈퀴나물)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네잎갈키, 네잎갈퀴덩굴, 네잎꽃갈퀴, 네잎갈퀴나물, 네잎말굴레풀이라고도 한다.


 

  ▲ 나비나물은 산에 나는 여러해살이식물이다. 키는 40~100㎝ 정도이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는 짧으며 두 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붉은 자주색으로 6~9월까지 핀다. 흰 꽃이 피는 것을 '흰꽃나비나물'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마주나기하는 두 개의 소엽이 나비 모양을 한데서 유래한다.  큰나비나물, 꽃나비나물, 꽃나비나물, 봉올나비나물, 가지나비나물, 민나비나물, 참나비나물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삼령자(三鈴子)라 하여 이뇨, 숙취, 고혈압에 쓴다. 나비나물과 닮았으나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꽃나비나물'이라 한다, 잎도 크고 화축이 긴 것을 큰나비나물, 나비나물에 비해 전체가 소형인 것을 애기나비나물, 나비나물 보다 잎이 좁으며 긴 잎이 달리는 것을 광릉나비나물이라 한다.


 

  ▲ 큰네잎갈퀴는 깊은 산 숲 아래에 나며 키는 40~80㎝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2~3쌍이고 잎맥이 뚜렷이 보이며 잎이 큼직하고 난상타원형이다. 꽃은 6~8월에 홍자색으로 핀다. 이름은 잎이 갈퀴나무물 중 가장크고 엽맥이 뚜렷한 데서 유래한다. 긴네잎갈키, 좀네잎갈퀴, 큰나래갈퀴, 좀네잎말굴레라고도 한다. 강원도, 경기도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 선등갈퀴는 산지에 나며 키는 1~1.5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짝수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3~6쌍이고 난상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홍자색 또는 옅은 홍자색이도는 푸른색이다. 선등말굴레풀, 광릉갈퀴의 이명으로도 사용하였다. 광릉가퀴와 비슷하지만 꽃자루가 짧아 늘어지지 않아 잎겨드랑이에 난듯 보인다.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 연리갈퀴는 산지에 주로 나며 키는 30~50㎝ 정도이다. 줄기는 서고 잎은 어긋나기한다. 작은잎은 3~6쌍으로 선상피침형이다. 꽃은 5~7월에 진분홍 또는 분홍색으로 핀다. 이름의 유래는 연리초(連理草)와 비슷하게 닮은 데서 유래한다. 연리갈퀴는 연리초 보다 잎이 훨씬 가는다. 연리갈키, 선나래갈퀴, 좁은네잎말굴레풀이라고도 한다.

 

 

  (필자의 저서 < 야생화 산책 > 중에서...)

 


 2017.03.20 | 블로그 > Daum블로그  blog.daum.net/jeongcheon







 

인문학으로 본 우리 나무 이야기 (139)

물참대, 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바위말발도리, 꼬리말발도리


  물참대

  과명 : 범의귀과

  학명 : Deutzia glabrata Kom.

            영명 (Glabrous deutzia)

 

 

2013 6. 8. 충북 제천시 한수면


 

  ♣ 분포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 유럽

  ♣ 용도

  관상용, 공원수

 

  ♣ 무 이야기

  산골짝 바위틈과 같이 반그늘이나 계곡 주변에서 소박하게 피어나는 물참대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 2~3m 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색을 띠며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며 털이 없이 매끈하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길이 4~9㎝ 정도로 난상 피침형이다. 끝은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털이 조금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산방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모여 핀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5개이며 암술대는 2~4개, 수술은 10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등근 종 모양을 하고 9~10월에 익는다. 증식은 새로운 가지를 녹지 삽목하거나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상에 파종한다. 종자는 미립종자이므로 흩어짐에 주의해야 한다.


 봄이 무르익을 즈음, 흰색의 작고 앙증맞은 순백의 꽃들이 산과 계곡에 비슷비슷한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식별하기 어려운 식물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물참대와 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와 바위말발도리가 그렇다. 물참대는 숲 속의 관목류 중에서 비교적 세력을 확장하면서 살고 있다. 물참대가 자라는 곳에서는 웬만한 관목류는 주변에서 잘 자라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청초롭게 보이는 것이 물참대의 매력인가 보다. 꽃에 있어서도 순백의 아름다움과 힘차게 뻗어 올린 수술의 모습은 보노라면 지친 일상의 삶에서 용기화 힘을 얻는다. 최근에 도심의 그늘진 부분에서는 물참대의 맹아력을 이용한 생울타리용으로 열식과 군식 등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꽃은 방향성도 있어 밀원식물로도 벌·나비를 모을 수 있다.


 속명 듀치아(Deutzia)’는 식물학자 툰베르그(Thunberg)의 후원자인 네덜란드 Johnn van der Deutz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종소명 글래브라타(glabrata)’는 ‘털이 없이 다소 매끈하다’는 뜻으로, 가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름은 강원도 방언에서 유래하며 조선매수소(朝鮮梅溲疏)라고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댕강말발도리, 댕강목, 광엽수소, 광악수소, 무모수소라고도 부른다. 민간에서는 줄기와 잎을 삶은 물을 피부염, 가려움증에 사용한다.

  



 

줄기


열매


 

줄기(종단면)



종자



비슷한 식물


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꽃



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잎



매화말발도리(Deutzia uniflora)



바위말발도리(Deutzia grandiflora var. baroniana)



꼬리말발도리(Deutzia paniculata)   


  ♣ 말발도리는 중국, 러시아, 몽고, 우리나라 산지의 비교적 낮은 곳에 나는 낙엽 관목으로 키는 1~2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껍질이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까칠한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만지면 까칠하고 뒷면은 별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산방꽃차례로 5~6월에 흰색의 꽃이 여러 개가 모여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5개이다.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암술과 수술은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는 삭과이9~10월에 익는다. 종소명 파르비플로라(parviflora)작은 모양의 잎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열매 모양이 말발굽의 편자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수소(溲疏)라고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털말발도리, 태백말발도리, 북말발도리, 말발도리나무, 둥근잎말발도리, 속리말발도리라고도 한다. 한방이나 민간에서는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에 사용한다.


 


 ♣ 매화말발도리는 중국, 몽고, 우리나라 산지의 바위가 많은 곳에 나는 낙엽 관목으로, 키는 1~2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껍질이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며 까칠한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4~5쌍이다. 양면에 모두 털이 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5~6월에 흰색의 꽃이 2년생 가지에서 1~3개가 핀다.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다. 열매는 삭과 9~10월에 익는다. 영명으로도 코리안 도에치아(Korean deutzia)라고도 한다. 종소명 유니플로라(uniflora)꽃이 한 개라는 뜻으로, 한 개씩 피는 꽃을 강조한 것이. 이름은 치요우센우메우스기(チョウセンウメウツギ, 溲疏)에서 유래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삼지말발도리, 해남말발도리, 댕강목, 좁은잎댕강목, 좁은잎말발도리, 개말발도리, 지이말발도리, 지리말발도리, 세가지털말발도리라고도 한다.


 


  ♣ 바위말발도리는 중국, 몽고, 우리나라 산지의 바위가 많은 곳에 나는 낙엽 관목으로, 키는 1~2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껍질이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며 까칠한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5~6쌍이다. 양면에 모두 털이 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5~6월에 흰색의 꽃이 당해 연도 가지에서 꽃이 핀다는 점에서 매화말발도리와는 식별된다. 술대는 3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다. 종소명 그란디플로라(grandiflora)큰 꽃을 갖다라는 뜻이다. 이름은 바위말발도리라는 뜻의 일본명에서 유래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파삭다리, 넓은잎말발도리, 넓은잎바위말발도리라고도 한다. 열매는 삭과이다. 9~10월에 익는다.


 


 ♣ 꼬리말발도리는 우리나라 산지에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낙엽 관목으로 키는 1~2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껍질이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며 까칠한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원추꽃차례로 5~6월에 흰색의 꽃이 당해 연도 가지에서 꽃이 피며 꼬리처럼 길게 나온다.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는다. 종소명 파니큘라타(paniculata)원추형꽃차례라는 뜻으로, 꽃차례를 강조한 것이다. 이름은 화서가 꼬리처럼 긴 말발도리라는 뜻의 학명에서 유래한다. 이삭말발발도리라고도 한다.




  (필자의 저서 <인문학으로 본 우리 나무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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