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

2018. 3. 10. 14:09우리 역사 바로알기

 

한성백제박물관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

2016. 12. 29 ~ 2017. 02. 26.

 

고구려 고분벽화전을 관람하고 나서 지금까지 무심코 지냈던 우리의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천년이 넘는 옛조상들이 벽화로 남긴 의식주의 생활상과 풍습, 신앙, 음악 등을

그대로 알 수 있다는것은 마치 타임캡슐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든다.

전시회 내용을 좀더 자세히 알고싶어 몇차례 방문하면서 자료를 정리 해 보았다.

전시실의 조명이 희미한 가운데 흐린 벽화를 관람하려면 해설사의 도움이 없으면 이해하기가 

힘들다. 

 

- 자료출처 : 전시회 리플렛. 한성백제박물관 발간서적(정보열람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관람안내

고구려 고분벽화는 고구려의 정신세계와 정교한 건축 공법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재로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한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고구려 사람의 삶과 얼로서, 안악3호분, 덕흥리벽화분 등 5세기 생활풍속도 

중심의 벽화를 통해서 1,600년전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살펴보고,

     덕화리 2호분, 진파리 1호분, 강서대묘 등 5세기말7세기의 천문도, 사신도 중심의 벽화를 통해서는

     고구려 사람들의 사상·종교·예술 등 정신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 1부는 안악3호분, 덕흥리벽화분의 그림을 통해 고구려 사람의 삶을 전시한다.

  무덤주인과 시종, 대규모 행렬, 사냥하고 씨름하는 모습 등 벽화는 그림과 글을 통해 고구려 사람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전시 2부는 고구려 사람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사상과 신앙에 대해 다룬다.

  고구려 사람의 별자리 신앙부터 불교와 도교사상을 설명할 수 있는 여러 벽화를 소개한다.

 

 

 

▲ 특별전시관 입구

 

 

<안악3호분>

 

안악3호분은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리에 있는 흙무지도방무덤을, 내부에 357년에 조성했다는

먹글씨 기록이 있다. 3호분 내부에는 무덤주인과 부인의 모습을 비롯해 방앗간, 부엌.고기창고.

마구간에서의 생활모습 등이 그려져 있어 4세기 중업 고구려의 상류층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안악3호분 전시실

 

▲ 회랑

 

▲ 동쪽 곁방 동벽의 전경

 

무덤주인 

무덤주인의 부인 


안악3호분 전경

(출처-고구려고분벽화 한성백제박물관 발행)

 

 

<덕흥리벽화분>

 

덕흥리벽화분은 남포직할시 강서구의 덕흥동에 위치한 흙무지돌방무덤이다.

널길, 앞방, 이음길(通路), 널방으로 구성된 두방무덤이다.

앞방 천장에 먹글씨가 있어 유주자사(幽州刺史) 진(鎭)의 무덤이며 408년에 조성하였다.

덕흥리벽화분은 주로 무덤주인의 사회활동에 관한 내용이며, 개인생활에 관한 것이다.

고구려 귀족의 저택모습을 무덤에 재현했다는 것이다.

덕흥리고분 내부(재현)

 

▲ 견우와 직녀

(출처-고구려고분벽화 한성백제박물관 발행)

 

▲ 수렵도

(출처-고구려고분벽화 한성백제박물관 발행)

 

덕흥리벽호분 전경

(출처-고구려고분벽화 한성백제박물관 발행)

 

 

<고구려의 음악>

고구려 고분벽화 속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많다.

고구려 악기는 현재 남아있지 않다.

 

                                          ▲  상 : 뿔나팔과 소를 연주하는 신(오회분5호묘)

                                          ▲  하 : 저대부는 신(오회분5호묘)

 

장고, 현금을 연주하는 신

 

 

▲고구려악기(재현)

  

<고구려 사람의 얼>

고구려사회는농사를 생산기반으로 삼으며, 사냥과 목축을 중시하였다.

삶의 풍요로움과 안정을 위해 하늘과 태양, 별, 산과 강, 대지등의 자연과

건국시조, 영웅 등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냈다. 시간이 지나 중앙집권적

지배체제를 구축하고 불교와 도교 등의 외래종교를 공인하게 되면서 새로운

문화요소는 고구려의 전통사상 및 생활풍속과 어우러져 고구려형식으로

재창조 되었다.

 

고구려 사람의 신앙

고구려에서는 매년 10월 동맹(東盟)이라는 제천의례를 행했다. 수확제인 동시에

나라의 시조이자 하늘의 자손인 주몽에 대한 제사를 통해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때 동굴에서 수신(隧神)을 모셔와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수신은

천신(天神)과 함께 제사되는 대지의 신(地母神)으로서.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부인으로 볼수 있다.

 

집안 오회분 4호묘와 5호묘 벽화에는 해신. 달신과 함께 농사의 신, 불의 신,

대장장이신, 수레바퀴신 등 인류문명 발달과 관련된 신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다양한 신앙이 시각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수렵도(무용총)

 

▲ 씨름도(각저총)

 

▲ 무용도(무용총)

 

▲ 불공드리는 모습(장천1호분)

 

▲ 불의 신과 농사의 신(오회분5호묘)

 

▲ 불의 신과 대장장이의 신(오회분4호묘)

 

▲ 수레바퀴신과 숫돌의신(오회분4호묘)

 

 

<덕화리2호분>

 

평안남도 대동군 덕화리에 위치한 흙무지돌방무덤으로서, 구릉을 파고 널방과 널길을 만든

외방무덤이다. 널방의 벽과 천장에 석회를 바르고 각각 사신도(四神圖)와 성수도(星宿圖)를 그렸다.

덕화리2호분의 천장은 천구(天球)를 구현한 것으로서 고구려 천문 문화의 정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천정모습

 

▲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 그림 상 : 무덤 주인 부부와 곡예단(수산리화분)

 

 

<진파리1호분(眞坡里1號墳)>

 

진파리1호분은 평양 부근의 제령산 구릉지대에 위치한 흙무지돌방부덤이다. 널방에

널길이 이어진 외방무덤으로서, 내부 벽에 회를 두껍게 바르고 그림을 그렸다.

널길의 4벽에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四神)을 그렸고, 나머지 공간에는 바람에

날리는듯한 인동잎, 연꽃 등을 그려넣었다.

 

천정벽화

 

 

 

 

 

<강서대묘>

 

남포직할시강서구역 삼묘리에 강서3묘라고 불리는 고구려 무덤들이 있다.

그 중 남쪽에 위치한 가장 큰 무덤을 강서대묘라고 부른다.

흙무지돌방무덤으로 서 널방에 널길이 붙어있는 외방무덤이다. 

무덤 주인이 왕 또는 왕에 버금갈 정도로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 백호(복원)

 

▲ 현무(복원)

 

▲ 청룡(복원)

 

▲ 천정 벽화

 

가상현실 VR체험관(안악3호분)

  

 

백제의 복식 

▲ 남성복식(안악3호분벽화 재현)

 

▲ 여성복식(안악3호분벽화 재현)

 

 

중국 집안의 고구려벽화군

 

 

 

유네스코세계유산 고구려고분 등재

 

1998년 7월 : 북한의 세계유산협약가입

2002년 1월 : 평양특별시, 남포시, 평안남도, 황해남도, 등 4개 지역에 분포한 무덤 63기에  대해 

                  세계유산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요건미비로 등재보류

2003년 :      중국이 갑자기 고구려 수도와 지배층 무덤 40여 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

2004년 7월 : 세계유산위원회는 북한의 고구려고분군과 중국의 고구려 수도유적을 각각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

 

등재된 북한의 고구려 유적이름 :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the Koguryo Tombs)

등재된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름 : 고대 고구려 왕국 수도와 묘지(Capital Cities and Tombs of the

Ancient Koguryo Kingdom)

 

 

♣ 다음 특별전은 2017. 3. 23.부터 백제문화특별전 "고대 왕국.가야전"이 열릴 예정이다.

 

 

출처 : 한국콘텐츠창작가협회
글쓴이 : 하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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