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0. 14:16ㆍ우리 이웃의 역사
서경 / 우서 / 요전서경 / 우서 / 요전
태호복희는 B.C.7,775年에 출생하고 B.C.7,707年년 68세로 돌아가셨다. 복희는 B.C.7,744年 31세 女媧는 15세에 결혼 하였다
여와(女媧)하느님은 B.C.7,759년 봉주(凤州 今陕西宝鸡市凤县)에서 탄생하시고 B.C.7,653年 106세로 돌아가셨다。봉성(凤城:令河南济源市西北)에 도읍지를 세우고 년호(年号)를 녀황(女皇)이라하고 元年(乙未,B.C.7706年)이다. 여와(女娲)는 복희씨족(伏羲氏族)의 봉성부락(凤姓部落) 1위(一位) 대추장(大酋长)에 추대되었다. 임인년(壬寅年:B.C.7759年)봉주(凤州)에서 출생(出生)하시고, 복희(伏羲)와 16세에 결혼하였는데 여우가죽(狐皮)을 예물로 보내왔다. 복 희와 여와(女媧) 두 사람이 결혼하여 부부(夫婦)가 된 후에 봉주(凤州)에서 살면서 네 아들을 낳았는데 장남은 희중(羲仲)이고, 차남은 희숙(羲叔),3남은 화중(和仲),4남은 화숙(和叔)이라 하였다. 서경 / 우서 / 요전 1. 曰若稽古帝堯한대 曰放勳이시니 欽明文思安安하시며 允恭克讓하사 光被四表하시며 格于上下하시니라 옛 제요(帝堯)를 상고하건대 방훈(放勳)[공이 큼]이시니, 공경하고 밝고 문채롭고 생각함이 편안하고 편안하시며 진실로 공손하고 능히 겸양하시어 광채가 사표(四表)에 입혀지시며 상하(上下)에 이르셨다.
2. 克明俊(峻)德하사 以親九族하신대 九族이 旣睦이어늘 平章百姓하신대 百姓이 昭明하며 協和萬邦하신대 黎民이 於(오)變時雍하니라 능히 큰 덕(德)을 밝혀 구족(九族)을 친하게 하시니 구족(九族)이 이미 화목하거늘 백성을 고루 밝히시니 백성이 덕을 밝히며 만방(萬邦)을 합하여 고르게 하시니 여민(黎民)들이 아! 변하여 이에 화(和)하였다. 3. 乃命羲和하사 欽若昊天하여 曆象日月星辰하여 敬授人時하시다 이에 희씨(羲氏)·화씨(和氏)에게 명하여 호천(昊天)을 공경히 따라서 해와 달과 성신(星辰)을 역상(曆象)[책력으로 기록하고 관상(觀象)하는 기구로 관찰함]하여 인시(人時)[백성의 농사철]를 공경히 주게 하셨다. 4. 分命羲仲하사 宅嵎夷하시니 曰暘谷이니 寅賓出日하여 平秩東作이니 日中이요 星鳥라 以殷仲春이면 厥民은 析이요 鳥獸는 孶尾니라 희중(羲仲)에게 나누어 명하여 우이(嵎夷)에 머물게 하시니, 양곡(暘谷)이라 하는 바, 나오는 해를 공경히 맞이하여 동작(東作)[봄에 시작하는 일]을 평질(平秩)[고르게 차례함]하니, 해는 중간이고 별은 조수(鳥宿)이다. 알맞은 중춘(仲春)이 되게 하면 백성들은 흩어져 살고 조수(鳥獸)는 새끼를 낳고 교미한다.
5. 申命羲叔하사 宅南交하시니 [曰明都니] 敬致하여 平秩南訛니 日永이요 星火라 以正仲夏면 厥民은 因이요 鳥獸는 希(稀)革이니라 거듭 희숙(羲叔)에게 명하여 남교(南交)에 머물게 하시니, 명도(明都)라 하는 바, 공경히 맞이하여, 남와(南訛)[여름에 변화하는 일]를 평질(平秩)하니 해는 길고 별은 대화(大火)이다. 바른 중하(仲夏)가 되게 하면 백성들은 그대로 흩어져 살고 조수(鳥獸)는 털이 듬성해져 가죽이 바뀐다.
6. 分命和仲하사 宅西하시니 曰昧谷이니 寅餞納日하여 平秩西成이니 宵中이요 星虛라 以殷仲秋면 厥民은 夷요 鳥獸는 毛毨이니라 화중(和仲)에게 나누어 명하여 서쪽에 머물게 하시니, 매곡(昧谷)이라 하는 바,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하여 서성(西成)[가을에 수확하는 일]을 평질(平秩)하니, 밤은 중간이고 별은 허숙(虛宿)이다. 알맞은 중추(仲秋)가 되게 하면 백성들은 평화롭고 조수(鳥獸)는 털갈이를 하여 윤택해진다.
7. 申命和叔하사 宅朔方하시니 曰幽都니 平在朔易이니 日短이요 星昴라 以正仲冬이면 厥民은 隩요 鳥獸는 氄毛니라 거 듭 화숙(和叔)에게 명하여 삭방(朔方)에 머물게 하시니, 유도(幽都)라 하는 바, 삭역(朔易)[다시 소생함]을 고르게 살피니, 해는 짧고 별은 묘수(昴宿)이다. 바른 중동(仲冬)이 되게 하면 백성들은 아랫목에 있고 조수(鳥獸)는 가는 털이 난다. 8. 帝曰 咨汝羲和아 朞는 三百有六旬有六日이니 以閏月이라사 定四時成歲하여 允釐百工하여 庶績이 咸熙하리라 제요(帝堯)가 말씀하였다. “아! 너희 희씨(羲氏)와 화씨(和氏)야. 기(朞)는 366일(日)이니, 윤달을 사용하여야 사시(四時)를 정하여 해를 이루어 진실로 백공(百工)[백관]을 다스려서 모든 공적이 다 넓혀질 것이다.”
9. 帝曰 疇咨若時하여 登庸고 放齊曰 胤子朱啓明하니이다 帝曰 吁라 嚚訟이어니 可乎아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누가 때를 순히 할 사람을 두루 물어서 등용할 수 있는가?” 하니, 방제(放齊)가 말하기를 “맏아들인 단주(丹朱)가 계명(啓明)합니다.” 하였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지 않다. 어리석고 다투니, 가(可)하겠는가.” 하였다.
10. 帝曰 疇咨若予采오 驩兜曰 都라 共工이 方鳩僝功하나니이다 帝曰 吁라 靜言庸違하고 象恭하니라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누가 나의 일을 순히 할 수 있는가?” 하니, 환도(驩兜)가 말하기를 “아! 훌륭합니다. 공공(共工)이 바야흐로 모아서 공적을 나타냅니다.” 하였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지 않다. 고요할 때에는 말을 잘하나 등용하면 위배되고 외모만 공손하다.” 하였다.
11. 帝曰 咨四岳아 湯湯(상상)洪水方割하여 蕩蕩懷山襄陵하여 浩浩滔天일새 下民其咨하나니 有能이어든 俾乂호리라 僉曰 於(오)라 鯀哉니이다 帝曰 吁라 咈哉라 方命하며 圮族하나니라 岳曰 异哉나 試可오 乃已니이다 帝曰 往欽哉하라하시니 九載에 績用이 弗成하니라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아! 사악(四岳)아. 넘실대는 홍수가 바야흐로 폐해를 끼쳐서 상상(蕩蕩)하게 산을 에워싸고 언덕을 넘어 질펀하게 하늘까지 번지기에 하민(下民)들이 한탄하고 있으니, 능히 다스릴 만한 자가 있으면 다스리게 하리라.” 하니, 여럿이 말하기를 “아! 곤()입니다.” 하였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지 않다. 명령을 거역하며 족류(族類)들을 패망(敗亡)시킨다.” 하니, 사악(四岳)이 말하기를 “그만두더라도 가(可)한가를 시험해보고 이에 그만두어야 합니다.” 하였다. 제요(帝堯)가 “가서 공경히 임무를 수행하라.” 하였는데, 9년이 되도록 공적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12. 帝曰 咨四岳아 朕이 在位七十載니 汝能庸命하나니 巽朕位인저 岳曰 否德이라 忝帝位하리이다 曰 明明하며 揚側陋하라 師錫帝曰 有鰥이 在下하니 曰虞舜이니이다 帝曰 兪라 予聞호니 如何오 岳曰 瞽子니 父頑하며 母嚚하며 象傲어늘 克諧以孝하여 烝烝乂하여 不格姦하니이다 帝曰 我其試哉인저 女于時하여 觀厥刑于二女호리라하시고 釐降二女于嬀汭하사 嬪于虞하시고 帝曰 欽哉하라하시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아! 사악(四岳)아. 짐(朕)이 재위한 지가 70년인데, 네가 나의 명령을 잘 따르니, 짐의 지위를 선양하겠다.” 하였다. 사악(四岳)이 말하기를 “저는 덕이 없어 제위(帝位)를 욕되게 할 것입니다.” 하니,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현달한 자를 밝히며 미천한 자를 천거하라.” 하였다. 여럿이 제요(帝堯)에게 말씀드리기를 “홀아비가 아래에 있으니, 우순(虞舜)이라 합니다.” 하였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다. 나도 들었으니, 어떠한가?” 하니, 사악이 말하기를 “소경의 아들이니, 아버지는 완악하고 어머니는 어리석으며 상(象)은 오만한데도 능히 효(孝)로 화하게 하여 점점 다스려서 간악한 데에 이르지 않게 하였습니다.” 하였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내가 시험해보겠다. 이에게 딸을 시집보내어 그 법을 두 딸에게서 관찰하겠다.” 하시고, 두 딸을 치장하여 규수(水)의 북쪽에 하가(下嫁)하여 우순(虞舜)의 아내가 되게 하시고는 제요(帝堯)는 딸들에게 “공경하라.”고 당부하셨다.
서경 / 우서 / 순전
1. 曰若稽古帝舜한대 曰重華協于帝하시니 濬哲文明하시며 溫恭允塞하사 玄德이 升聞하신대 乃命以位하시다 옛 제순(帝舜)을 상고하건대 중화(重華)가 제요(帝堯)에게 합하시니, 깊고 명철하고 문채나고 밝으시며 온화하고 공손하고 성실하고 독실하시어 그윽한 덕(德)이 올라가 알려지시니, 제요(帝堯)가 마침내 직위(職位)를 명하셨다.
2. 愼徽五典하신대 五典이 克從하며 納于百揆하신대 百揆時敍하며 賓于四門하신대 四門이 穆穆하며 納于大麓하신대 烈風雷雨에 弗迷하시다 오전(五典)을 삼가 아름답게 하라 하시니 오전(五典)이 능히 순하게 되었으며, 백규(百揆)에 앉히시니 백규(百揆)가 때로 펴졌으며, 사문(四門)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하시니 사문(四門)이 화목하며, 큰 산기슭에 들어가게 하시니 열풍(烈風)[맹렬한 바람]과 뇌우(雷雨)[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옴]에 혼미하지 않으셨다.
3. 帝曰 格하라 汝舜아 詢事考言한대 乃言이 底可績이 三載니 汝陟帝位하라 舜이 讓于德하사 弗嗣하시다 제요(帝堯)가 말씀하기를 “이리 오라! 순(舜)아. 일을 도모하고 말을 상고하건대 너의 말이 공적을 이룰 수 있음을 본 것이 3년이니, 네가 제위에 오르라.” 하였다. 순(舜)은 덕이 있는 사람에게 사양하고 잇지 않으셨다.
4. 正月上日에 受終于文祖하시다 정월(正月) 초하루에 종(終)을 문조(文祖)께 받으셨다. 5. 在璿璣玉衡하사 以齊七政하시다 선기(璿璣)와 옥형(玉衡)으로 살펴 칠정(七政)을 고르게 하셨다. 6. 肆類于上帝하시며 禋于六宗하시며 望于山川하시며 徧于群神하시다 드디어 상제(上帝)에게 유제사(類祭祀)를 지내시며 육종(六宗)에게 인제사(寅祭祀)를 지내시며 산천에 망제사(望祭祀)를 지내시며 여러 신(神)에게 두루 제사하셨다. 7. 輯五瑞하시니 旣月이어늘 乃日覲四岳群牧하시고 班(頒)瑞于群后하시다 다섯 가지 서옥(瑞玉)을 거두시니 한 달이 다 되었는데, 날마다 사악(四岳)과 군목(群牧)을 만나보시고 서옥을 여러 제후들에게 나누어 돌려주셨다.
8. 歲二月에 東巡守하사 至于岱宗하사 柴하시며 望秩于山川하시고 肆覲東后하시니 五玉과 三帛과 二生과 一死贄러라 協時月하사 正日하시며 同律度量衡하시며 修五禮하시며 如五器하시고 卒乃復하시다 五月에 南巡守하사 至于南岳하사 如岱禮하시며 八月에 西巡守하사 至于西岳하사 如初하시며 十有一月에 朔巡守하사 至于北岳하사 如西禮하시고 歸格于藝祖하사 用特하시다 순수(巡守)하는 해의 2월에 동쪽 지방을 순수(巡守)하여 대종(岱宗)[태산(泰山)]에 이르러 시(柴)제사를 지내시며 산천을 바라보고 차례를 정하여 제사하고 마침내 동쪽 제후들을 만나보시니, 다섯 가지 서옥(瑞玉)과 세 가지 폐백과 두 가지 생물(生物)과 한 가지 죽은 예물이었다. 사시(四時)와 달을 맞추어 날짜를 바로잡으며 율(律)·도(度)·양(量)·형(衡)을 통일시키며 다섯 가지 예(禮)를 닦으며 다섯 가지 기물〔瑞玉〕을 똑같게 하시고 마치면 다시 순수(巡守)하셨다. 5월에 남쪽 지방을 순수하여 남악(南岳)[형산(衡山)]에 이르러 대종(岱宗)의 예(禮)와 똑같이 하시며, 8월에 서쪽 지방을 순수하여 서악(西岳)[화산(華山)]에 이르러 처음과 똑같이 하시며, 11월에 북쪽 지방을 순수하여 북악(北岳)[항산(恒山)]에 이르러 서쪽의 예와 똑같이 하시고, 돌아와 예조(藝祖)의 사당에 이르러 한 마리의 소를 써서 제사하셨다.
9. 五載에 一巡守어시든 群后는 四朝하나니 敷奏以言하시며 明試以功하시며 車服以庸하시다 5년에 한번 순수하시면 여러 제후는 네 곳에서 조회하니, 펴서 아뢰기를 말로써 하게 하며 밝게 시험하기를 공으로써 하며 수레와 의복으로 공을 표창하셨다.
10. 肇十有二州하시고 封十有二山하시며 濬川하시다 12주(州)를 처음으로 만들고 12주(州)의 산(山)을 봉표(封表)하며 내를 깊이 파셨다. 11. 象以典刑하사되 流宥五刑하시며 鞭作官刑하시고 扑作敎刑하사되 金作贖刑하시며 眚災는 肆赦하시고 怙終은 賊刑하사되 欽哉欽哉하사 惟刑之恤哉하시다 떳떳한 형벌로 보여주되 유형(流刑)으로 오형(五刑)을 용서해주시며, 채찍은 관부(官府)의 형벌로 만들고 회초리는 학교(學校)의 형벌로 만들되 황금으로 속죄하는 형벌을 만드시며, 과오와 불행으로 지은 죄는 풀어 놓아주고 믿고 끝까지 재범(再犯)하는 자는 죽이는 형벌을 하시되 공경하고 공경하여 형벌을 신중히 하셨다.
12. 流共工于幽洲하시며 放驩兜于崇山하시며 竄三苗于三危하시며 殛鯀于羽山하사 四罪하신대 而天下咸服하니라 공공(共工)을 유주(幽洲)에 유배하고 환도(驩兜)를 숭산(崇山)에 유치(留置)하고 삼묘(三苗)를 삼위(三危)에 몰아내고 곤(鯀)을 우산(羽山)에 가두어 네 사람을 죄주시니, 천하가 다 복종하였다.
13. 二十有八載에 帝乃殂落커시늘 百姓은 如喪考妣를 三載하고 四海는 遏密八音하니라 섭위(攝位)한 지 28년만에 제요(帝堯)가 마침내 조락(落)[승하]하시니, 백성들은 고비(考)의 상(喪)을 당한 듯이 3연복(年服)을 입었고 사해에서는 팔음(八音)의 악기를 그쳐 조용히 하였다.
14. 月正元日에 舜이 格于文祖하시다 정월(正月) 원일(元日)에 순(舜)이 문조(文祖)의 사당에 나아가셨다. 15. 詢于四岳하사 闢四門하시며 明四目하시며 達四聰하시다 사악(四岳)에게 물어 사방의 문을 열어놓고 사방의 눈을 밝히고 사방의 귀를 통하게 하셨다.
16. 咨十有二牧하사 曰 食哉惟時니 柔遠能邇하며 惇德允元하고 而難任(壬)人이면 蠻夷도 率服하리라 12목(牧)에게 물으시어 말씀하였다. “곡식은 때[농사철]를 잘 맞추어야 하니, 멀리 있는 자를 회유하고 가까이 있는 자를 길들이며 덕이 있는 자를 후대하고 어진 자를 믿으며 간사한 자를 막으면, 만이(蠻夷)도 거느리고 와서 복종할 것이다.” 17. 舜曰 咨四岳아 有能奮庸하여 熙帝之載어든 使宅百揆하여 亮采惠疇호리라 僉曰 伯禹作司空하니이다 帝曰 兪라 咨禹아 汝平水土하니 惟時懋哉인저 禹拜稽首하여 讓于稷契(설)과 曁皐陶한대 帝曰 兪라 汝往哉하라 순(舜)이 말씀하기를 “아! 사악(四岳)아. 공용(功庸)을 일으켜 제요(帝堯)의 일을 넓힐 자가 있으면 백규(百揆)에 거하게 해서 여러 일을 밝혀 무리들을 순히 다스리게 하겠다.” 하니, 여럿이 말하기를 “백우(伯禹)가 현재 사공(司空)이 되어 있습니다.” 하였다.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너의 말이 옳다. 아! 우(禹)야. 네가 수토(水土)를 평하게 다스렸으니, 이것을 힘쓸진저.” 하였다. 우(禹)가 절하고 머리를 조아려 직(稷)과 설(契) 및 고요(皐陶)에게 사양하니,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다. 네가 가서 임무를 수행하라.” 하였다.
18. 帝曰 棄아 黎民이 阻飢릴새 汝后稷이니 播時百穀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였다. “기(棄)야! 여민들이 곤궁하고 굶주리므로 너를 후직(后稷)으로 삼으니, 이 백곡을 파종하도록 하라.”
19. 帝曰 契아 百姓이 不親하며 五品이 不遜릴새 汝作司徒니 敬敷五敎호되 在寬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였다. “설(契)아! 백성이 친목하지 않고 오품(五品)이 순하지 않으므로 너를 사도(司徒)로 삼으니, 공경히 다섯 가지 가르침을 펴되 너그러움에 있게 하라.” 20. 帝曰 皐陶아 蠻夷猾夏하며 寇賊姦宄릴새 汝作士니 五刑에 有服호되 五服을 三就하며 五流에 有宅호되 五宅에 三居니 惟明이라사 克允하리라 제순(帝舜)이 말씀하였다. “고요(皐陶)야! 만이(蠻夷)가 중하(中夏)를 어지럽히며 약탈하고 죽이며 밖을 어지럽히고 안을 어지럽히므로 너를 사(士)로 삼으니, 오형(五刑)에 복죄(服罪)하게 하되 오형(五刑)의 복죄(服罪)를 세 곳에 나아가게 하며 다섯 가지 유형(流刑)에 머무는 곳이 있게 하되 다섯 가지 머무는 곳에 세 등급으로 거처하게 할 것이니, 밝게 살펴야 백성들이 믿을 것이다.” 21. 帝曰 疇若予工고 僉曰 垂哉니이다 帝曰 兪라 咨垂아 汝共工이어다 垂拜稽首하여 讓于殳斨과 曁伯與한대 帝曰 兪라 往哉汝諧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누가 나의 백공(百工)의 일을 순히 다스리겠는가?” 하자, 여럿이 말하기를 “수(垂)입니다.” 하였다.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다. 수(垂)야! 네가 공공(共工)이 될지어다.” 하니, 수(垂)가 절하고 머리를 조아려 수(殳)와 장(斨) 및 백여(伯與)에게 사양하였는데,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다. 가서 네 직책을 화하게 수행하라.” 하였다. 22. 帝曰 疇若予上下草木鳥獸오 僉曰 益哉니이다 帝曰 兪라 咨益아 汝作朕虞하라 益이 拜稽首하여 讓于朱虎熊羆한대 帝曰 兪라 往哉汝諧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누가 나의 산택(山澤)의 초목(草木)과 조수(鳥獸)를 순히 다스리겠는가?” 하니, 여럿이 말하기를 “익(益)입니다.” 하였다.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너의 말이 옳다. 아! 익(益)아! 네가 나의 우(虞)가 되어라.” 하였다. 익(益)이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주(朱)·호(虎)·웅(熊)·비(羆)에게 사양하니,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다. 가서 네 직책을 화하게 수행하라.” 하였다.
23. 帝曰 咨四岳아 有能典朕의 三禮아 僉曰 伯夷니이다 帝曰 兪라 咨伯아 汝作秩宗이니 夙夜에 惟寅하여 直哉라사 惟淸하리라 伯이 拜稽首하여 讓于夔龍한대 帝曰 兪라 往欽哉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사악(四岳)아. 나의 삼례(三禮)를 맡을 자가 있는가?” 하니, 여럿이 말하기를 “백이(伯夷)입니다.” 하였다.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너의 말이 옳다. 아! 백(伯)아! 너를 질종(秩宗)으로 삼으니, 밤낮으로 공경하여 곧게 하여야 깨끗할 것이다.” 하였다. 백(伯)이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기(夔)와 용(龍)에게 사양하니,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다. 가서 공경히 임무를 수행하라.” 하였다. 24. 帝曰 夔아 命汝하여 典樂하노니 敎胄子호되 直而溫하며 寬而栗하며 剛而無虐하며 簡而無傲케호리니 詩는 言志요 歌는 永言이요 聲은 依永이요 律은 和聲하나니 八音이 克諧하여 無相奪倫이라사 神人以和하리라 (夔曰 於予擊石石百獸率舞) 제순(帝舜)이 말씀하기를 “기(夔)야! 너를 명하여 전악(典樂)을 삼으니, 주자(胄子)를 가르치되 곧으면서도 온화하며 너그러우면서도 엄하며 강하되 사나움이 없으며 간략하되 오만함이 없게 할 것이다. 시(詩)는 뜻을 말한 것이요 가(歌)는 말을 길게 읊는 것이요 성(聲)은 길게 읊음에 의지한 것이요 율(律)은 읊는 소리를 조화시키는 것이니, 8음의 악기가 잘 어울려 서로 차례를 빼앗음이 없어야 신(神)과 사람이 화합할 것이다.” 하였다. 25. 帝曰 龍아 朕은 墍讒說이 殄行이라 震驚朕師하여 命汝하여 作納言하노니 夙夜에 出納朕命호되 惟允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였다. “용(龍)아! 짐은 참언(讒言)이 선행(善行)을 끊어 짐의 무리들을 진동하고 놀라게 함을 미워하여, 너를 명하여 납언(納言)을 삼노니, 밤낮으로 짐의 명령을 출납하되 진실하게 하라.” 26. 帝曰 咨汝二十有二人아 欽哉하여 惟時로 亮天功하라 제순(帝舜)이 말씀하였다. “아! 너희 22인(人)아. 공경하여 때로 하늘의 일을 도우라.”
27. 三載에 考績하시고 三考에 黜陟幽明하신대 庶績이 咸熙하더니 分北(背)三苗하시다 3년에 한 번씩 공적을 상고하고 세 번 상고한 다음 어두운 자와 밝은 자를 내치고 올려주시니 여러 공적이 다 넓혀졌는데, 삼묘(三苗)를 나누어 등져 가게 하시다. 28. 舜生三十이라 徵庸하시고 三十이라 在位하사 五十載에 陟方乃死하시니라 순(舜)이 태어난 지 30년에 부름을 받아 등용되시고 30년에 제위(帝位)에 올라 50년 만에 승하하시어 이에 죽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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