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3. 03:57ㆍ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쉬나무는 옛선비들이 집 안에 심고 그 열매를 채취하여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히고 학문을 연마하는데 꼭 필요한 나무였습니다. 선비나무라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서양에서는 나무에 꿀이 많다보니 꿀벌들이 너무 몰려들어서 꿀벌 꿀벌 나무라 불렀다고 합니다.
쉬나무(영명:bee bee tree , 꿀벌나무)
꿀벌나무(Bee Bee Tree , Evodia daniellii)쉬나무, 수유나무
⊙학 명: Evodia daniellii , Tetradium daniellii
⊙영 명: Bee Bee Tree, Korean Evodia
⊙일 명: チョウセンゴシュユ
⊙과 명: 운향과(Rutaceae)
⊙수 고: 수고 15 ~ 20m
⊙성 상: 낙엽활엽교목
⊙수 형: 원추형 또는 원정형
⊙화 성 : 취산화서
⊙개 화 기: 7~8월중순경
⊙결실수확기: 10 월
⊙원산지: 중국 , 한국, 일본.
⊙특 성: 내한성, 내염성, 심근성.
Hardiness Zones: 4A - 8A
꿀벌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벌들과 새들의 "낙원" 쉬나무!
양봉가, 인간에게도 대단히 귀중한 자원식물이다.
남산위의 저 소나무(赤松-Japanese Red Pine), 헛개나무(Japanese Raisin Tree)..등 많은 식물명
들이 일본이라는 영명(英名)들이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꿀벌나무의 영명은 Korean Evodia와 Bee Bee Tree로 한국명이
등록되어진 "한국꿀벌나무"로 자랑스러운 보배다.
미국이 고향으로 아까시아나무는 초여름에 향기 좋은 흰꽃을 피우는데 꽃에는 꿀이 많아서 별명이
비 트리(bee tree)인데, 이들이 쉬나무를 꿀벌 꿀벌나무(Bee Bee Tree)라는 별명을 붙여 불러왔음
을 볼 때, 꿀벌들이 아주 많이 더 좋아하고, 꿀을 많이 생산됨을 알수 있다.
쉬나무라고만 부르지 말고, 이제는 우리들도 "꿀벌나무"라고
우아하게 부르고 사용하자.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제는 꿀벌나무를 다시보자.
꿀벌나무는
실생묘목(싸앗을 파종하여 얻은묘목)은 6~7년경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꽃피는 시기를 2~3년생부터 조기 개화시겨야 한다.
*조기에 개화시키는 방법과 방향
1. 실생묘 1년생 대목에다 실생묘 1년생 줄기를 다시 접수로 10cm가량 잘라 절접 또는 아복절접을
3월경에 한다. 묘포장에서 일년생 묘목을 약5~8cm 높이에서 자르고, 다시 자른가지를 접수로 이용
하면 된다.(제몸접, 공대접)
일년생에서 꽃을 보구싶다구요.
나이든 나무의 꽃피는 가지끝을 접수로 하여 절접하시면 당년에도 꽃을 볼수 있지만, 성장에
지장이 있다.
2. 뿌리삽목(근삽)을 하는데 연필 굵기 또는 그 이상의 뿌리라도 상관없이 약20cm 전후로 절단하여
봄 3월경에 삽목 하면된다. (꿀벌나무는 물론이거니와 헛개나무, 꽃아까시아나무..도 동일하다.)
3. 우수개체를 선발하여 조직배양묘로 대량생산해서 식재하여도 조기에 개화한다.
4. 꿀벌나무는 아직까지 우수변종이 국제 학회에 등록된 품종이 없다.
현재의 종보다 더욱더 우수한 개체 품종 발굴이 필요한데, 다화성이고 병해충에 강하며 기타
우월한 변종들을 개발 육성하고 찾야서 보급하여야 한다.
북한에 우수한 변이종 있을 것으로 보아지니, 개성관광 가실때 찾야 보심이 어떨런지..
알려진 품종 하나는
Evodia daniellii var. hupehensis
(= Tetradium daniellii var. hupehensis)이 있는데 내한성이 좀 약해서 남부지방에 식재한다. (Zone 7a)
오수유(吳茱萸)
학명: Evodia rutaecarpa(=Evodia officinalis, Tetradium rutaecarpa)
영명: Medicinal Evodia Fruit
낙엽관목 또는 소교목. 높이 3∼10m. 나무 전체에 연한 황갈색의 길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깃꼴 겹잎이며 길이 16∼32㎝이다. 작은잎은 5∼9개로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며, 길이 6∼15㎝이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분명하지 않은 둔한 톱니가 있고, 뒷면
에는 샘점이 있다. 초여름에 가지 끝에서 짧은 원뿔꽃차례가 나오고 백록색의 작은 꽃이 핀다.
자웅이주이고 꽃은 5수성이다. 암꽃의 꽃잎은 비교적 크고 내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열매는 편평한 구형의 삭과로서 자홍색이고 큰 샘점이 있으며, 끝은 뾰족하고 속에 검은 광택이
나는 1개의 종자가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오수유라 하여, 건위(健胃)·구풍(驅風)·해독·이뇨제로
사용하고 욕탕료(浴湯料)로도 사용한다. 중국 원산으로, 약용하기 위해 재배하는데 한국에서는
경주지방에서 재배한다.
관 련 자 료
□ http://www.immengarten-jaesch.de/bienenweid.html□
□ http://www.honighaeuschen.de/index.php?id=43□
* 나무를 사랑으로 가꾸자*
꽃을 일찍 많이 피워 보겠다고 해서 대추나무처럼 몸통을 함마나 돌등으로 두들겨 패면서
대추를 털어야 다음해에 꽃이 많이 피고 열매가 많이 열린다더라,
또는 철사로 나무의 기부를 묶어 목졸라 주었더니 꽃이 빨리 피었더라는 등의 방법은 좋지
않다고 본다.
내건성, 내염성, 내한성, 내공해성, 내병충성, 맹아력에 강하다.
어린 가지는 회백색이지만 2년생 가지는 적갈색이다. 잎은 마주나는데 잔잎 7~11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달린다. 잎가장자리에 선점(腺點)이 있으며 잔잔한 톱니가 있다.
꽃은 8월경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밀원식물로 꿀이 많은 아까시아나무의 영어 별명이 비 트리(Bee Tree)인데,
쉬나무는 꿀벌나무(Bee Bee Tre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을 볼 때, 꿀을 많이
생산됨을 알수 있다.
장마철이 지나면서 무더위 때문에 다른꽃들이 거의 없을 이 시기가 벌들의 보릿고개가
시작된다. 그래서 밀월식물이 귀한시기이다. 벌들에게 좋은 밀원나무는 아카시아, 허깨나무,
밤나무, 칠엽수, 쉬나무 등이 좋은데 그 중 단연 으뜸은 쉬나무이다. 쉬나무가 흰색의
아주연한 노란색꽃이 7월5일 ~ 8월15일경 개화하면 꿀 분비도 잘되어 꿀을 아주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대단히 많은 꿀벌들이 모입니다.
이 시기에 고속도로나 마을 주변에 밤나무꽃처럼 전체가 흰꽃으로 덮혀있는 나무가
쉬나무들이다. 경북 영천지역에서 7월 9일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8월 14일까지 꽃이
피어 있었다. 집산화서로 가지끝 한송이를 잘라 꽃을 헤아려 보았더니 무려 작은
꽃이 3,000개 가량이 되었다.
벌들이 방화중일때는 꼭 분봉 나온것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한창 때에 나무 아래로
가면 꿀벌의 날개소리가 윙 윙 들리므로 그래서 꿀벌나무(Bee Bee Tree)라고 칭하게
되었고, 밀원가치가 매우높은 蜜源樹로서 養蜂家들에게는 잘 알려진 나무이다.
벌들에게 좋은 밀원나무는 아카시아, 밤나무, 칠엽수, 쉬나무 등이 좋은데 그 중 제일
으뜸은 쉬나무이다.
늦 봄의 가뭄끝에 장마가 시작이 되고, 아까시나무와 밤나무를 대신할 귀한시기의
밀원수이다. 이 더운 여름날에 꿀을 많이 주니, 고마운 나무이다.
꽃이 진 다음은 빨강색의 열매송이가 오랜기간 지속된다.
가장 매력적인 붉은 열매가 9~10월경에 성숙될때, 씨는 다양한 종류의 메추라기,
뇌조,비둘기, 콩새.. 매력있는 새 먹이 나무이기도 하다.
열매는 10월에 흑색 씨를 갖는 붉은색의 삭과(?果)로 익는다.
조류들은 보상이라도 하려는듯 나무의 씨앗을 먹고나서 소화가 덜된 씨앗 배설하여
이산 저산으로 퍼트린다.
해방되기전 황해도 지역의 한 부락에서는 수유나무 밀원이 집단으로 조성되어 있
었는데, 이때 벌 100군에서 10드럼 이상씩 채밀했다고 하니 부러운 밀원수가 아닌
가 생각된다. 앞으로 양봉인들이 꼭 심어야 할 밀원수종의 하나이다.
20년전에 이 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고 가정해보면 지금은 양봉인한테 많은 도움
을 주었을 것이고, 양봉인 또한 크게 성공했을 것이다.
쉬나무는 벌꿀의 원천이 되는 밀원식물, 씨는 새의 먹이로 사용하거나 또 종자
에서 짜낸 기름으로는 머릿기름·피부병약·해충 구제 및 등유(燈油), 이제는
자동차 연료등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이용한다.
또한 한방에서 건위제·진통제·이뇨제, 목재는 가구나 건축재로 사용할수 있는
다목적 경제수이다.
꽃량(花量)이 많아 열매도 많이 열리는 나무로 쉬나무 열매는 질좋은 기름도 많이
짜낼 수 있다. 쉬나무는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는 소등(燒燈)나무라고도 부른다.
즉 소등은 횃불을 밝히는 나무란 의미를 뜻하니, 이 나무의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호롱불을 켜는데 활용했다.
건국대학교 농과대학에서 쉬나무 종실유의 바이오디젤 대체연료 개발연구와 밀원
자원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석유가 고갈되는 미래에 쉬나무 기름을 짜서 불을 밝히고, 책을 읽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北 "황북 서흥군 쉬나무(북한에서는 수유나무로 칭함)로 기름 자급"
북한의 황해북도 서흥군에서 쉬나무가 기름나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대대적인 쉬나무림 조성사업을 통해 기름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황해북도 서흥군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군에서는 리 단위까지 쉬기름 생산공장을 세우고 각 가정에 먹는
기름과 비누를 공급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 2006-02-21)
'수유나무림조성사업 활발'
북한에서 수유나무림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최근 년간 각지에 수만정보의 수유나무림이 조성되였다.
황해북도에서는 기름나무림조성을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수천정보의 면적에 수유
나무를 심었다. 도에서는 수유나무림을 조성하여 그 덕을 보고있는 서흥군을 본보기로
하여 모든 시, 군들에서 수백정보에 수유나무를 심도록 하였다.
서흥군에서는 수유나무모생산기지를 잘 꾸리고 해마다 나무모생산을 늘여 전국의 시,
군들에 보내주고있다.
황해남도의 신천군과 봉천군, 평안북도의 구성시와 녕변군에서도 수유나무림면적을
훨씬 늘이였다.
함경북도 김책시, 함경남도 함주군을 비롯한 시, 군들에서는 해마다 봄철국토관리
총동원기간에 많은 수유나무림을 조성하고있다.
평안남도와 강원도를 비롯한 도, 시, 군들에서 수유나무를 전문으로 심고 관리하는
사업소들을 조직하고 근로자들에게 수유나무의 생물학적특성과 경제적가치에 대하여
해설해주면서 나무모생산과 관리에서 나서는 기술규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있다. (평양 208년 4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북한에서는 쉬나무를 수유나무라고 부르며, 오수유는 오수유라고 부른다.*
실생묘가 6~7살정도의 어린나무 일때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내건성, 내염성, 내한성이 좋아서 중부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수세가 강건하여 생
장이 빠른 속성수로 특히 맹아력(萌芽力)이 왕성하다. 대기오염에 강하고 도시환경
에 잘 적응하며 도심지 공원이나 길가의 가로수로 적당한 수종이다.
번식은 10월에 채종하여 이듬해 1월중 노천매장 후 봄에 파종한다.
정선된 종자를 기건저장하여 봄에 파종할 때 합성세제로 종자표면의 유지성분을
제거후 파종한다.
벌들이 좋아하는 쉬나무는 미래 대체에너지용 나무이다.
쉬나무의 열매는 바이오 디젤에너지(석유 대체 에너지 자원)로
유망해 관련 학계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어느 조사에 의하면 20년 생의 쉬나무 한 그루에서 일년에 10kg이상의 열매를
채취할 수 있다 한다.
지금은 별세하였지만, 임학자 임경빈 박사는 ”나무 백과“에서
30년생 쉬나무 한그루가 씨를 약 15kg을 딸 수 있으며, 이것으로 기름 30 리터를
얻을 수 있는 실로 대단한 대체 에너지 식물이다 고 했다.
종자는 세척제인 퐁퐁이나 하이타이 50배액으로 마찰시키면서 표면의 기름기를
제거한 다음 물로 헹군다. 그리고, 모래와 1:1비율로 혼합해 노천매장했다가 봄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75% 이상으로 높아진다.
서적으로
쉬나무 종실유의 디젤기관 대체연료 개발에 관한 연구
최규홍·홍성각·이여하·이승기·신승극 저
. 사진 그룹 B
아래는 물향기수목원에서
아래는 암나무로 보인다.
아래는 남산의 쉬나무의 겨울눈과 수피
1) 쉬나무
*본인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을 좋아합니다. 갖가지 식물들을 보노라면 우리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의 세계는 너무나 오묘하다는 생각이듭니다. - Ez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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