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의 여름(13.08.04.) - 하나

2013. 8. 5. 09:15산 이야기

 

 

 

 

 누리장나무 : 가을에 까만 보석 같이 아름다운 열매가 달린다.

 

 

 

누리장나무 :  이 나무의 잎이나 가는 줄기에서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잎을 따서 비벼보면 누린내가 강하다.

 

 

 

누리장나무 잎에 떨어진 낙화

 

 

 

누리장나무 꽃봉오리

 

 

 

닭의장풀

 

 

 

닭의장풀 : 이 풀은 꽃에도 독이 없기 때문에, 꽃이 핀 것을 채취하여 생채비빔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을빛이 찾아 온 산딸나무 열매

          가을철에 잘 익은 산딸나무 열매를 따다가 설탕과 버무려 은근한 불에 졸이면

      잼 등의 훌륭한 자연산 저장식품을 만들 수 있다.

          단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산딸나무 열매는 달착지근하고 신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잼 등을 만들 때, 사과, 산사자 등의 신맛이 강한 과일을 약간 섞어주는 것이 좋다.

 

 

 

산딸나무 열매

 

 

 

 인공조림한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숲 : 청계산 일대에 넓게 조림함.

 

 

 

파리풀 : 뿌리를 찧어 종이에 묻혀서 파리를 잡기 때문에 파리풀이란 이름이 붙었다.

 

 

 파리풀 : 전국 각처의 산과 들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초임.

 

 

 

수풀꼬마팔랑나비 : 크기 1~2cm

 

 

 

작년의 호우에 넘어간 일본잎갈나무

                     중고등학생 시절이나 직장생활 초기에 식목일 무렵이면

                 나무심기를 위하여 산으로 단체로 가는 일이 많았다.

                     이 무렵에 심은 일본잎갈나무(낙엽송)은 성장이 빠른

                 경제수종으로 많이 보급되었고, 직경이 15~20cm쯤 되는

                 낙엽송은 파이프로 만든 강관비계가 보급되기 전까지

                 건축비계용으로 많이 쓰였다.

 

                    녹화 우선의 산림정책 때문인지 이제는 직경이 40~50cm

                 이상인 일본잎갈나무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일본잎갈나무는

                 뿌리가 직근성인 소나무와 달리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표토

                 근처에서 얇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서 호우시나 태풍시에

                 쉽게 뽑혀 나간다.

 

                     이러한 것은 나무의 뿌리뽑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호우시 이 뿌리가 뽑힌 부분을 따라서 빗물이 흙속으로

                  유입되는 것을 촉진시켜서 산사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림행정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재해 예방 차원에서 라도 재고해 볼 일이다.

                

 

 

 

공작고사리 ?? : 양치식물류는 잘 모름.

 

 

 

애기나리의 열매(씨앗)

 

 

 

병해목의 관리 :  병충해를 입은 나무들을 잘라서 비닐포장하고 약재로

                       훈증하고 비닐로 꼭 싸서 몇해를 방치해 놓는다.

                          이들 병해목들은 약재 훈증 후 약 6개월 내지 일이년이면

                       나무들의 병을 일으킨 세균이나 해충들이 다 죽는다.

                       이년 정도 지나면 해충의 알들도 부화되어 약해로 죽는다.

 

                           그 후에는 이 비닐을 벗겨놓아 소동물이나, 이끼류,

                       목재 부후성 버섯 등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비오톱이

                       되도록 해야하는 데, 몇해 째 비닐을 꼭 씌어 놓아 자연의

                       순환기능을 인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단편적으로 사고하는

                       산림행정의 한 예가 될 것이다.

                       

 

 

 

이끼류와 담쟁이덩굴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줄기에 핀 이끼와 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은 예의를 아는 덩굴성 목본이다. 

                                보통은 바위나 건물의 벽을 타고 오르며,

                                간혹 나무를 타고 오를 때에는 나무의 꼭대기까지 타고 오르지 아니하여

                                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으며, 따라서 나무가 고사하는 일이 없다.

                               칡이나 등나무 처럼 갈등(葛藤)을 일으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