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3. 14:43ㆍ집짓기
제1장. 세가지의 보물 (불,법,승)
* 저세상에는 극락은 존재하는 건가요..
/ 불교란 극락이 지금 우리마음에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헝가리라는 나라에는 ‘외상은 내일’이라는 말이 있다. 내일 아무리 좋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신은 인간에게 3가지 금을 주었다고 합니다. 부귀를 이루기 위한 황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금, 행복을 위
해 지금.
/ 죽어 미래에 아무리 좋은 곳이 있다 한들 지금 깨달음을 얻어 해탈하여, 대 자유를 느끼는 것이 바로 극락이
아닌가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봅니다.
1. 사찰(寺刹)이란 ?: |
* 사찰이란 불(佛), 법(法), 승(僧) 의 3보(三寶)가 갖추어져 있는 곳을 말한다. 즉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을 모신 곳이다. |
◈ 사찰의 3보(三寶)란 무엇인가?: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 를 말한다.
1. 불보/ 부처님: |
2. 법보/ 경전: |
3. 승보/ 스님, 신도: | |||
인생의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불교 교주(敎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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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깨달음을 담은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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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수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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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의 삼보(三寶)사찰: |
◈ 1. 불보사찰(佛寶寺刹)/ 양산 통도사:
/ 불보사찰은 부처님 진신사리<해>를 모시고 있는 경남 양산의 통도사로, 통도사에는 적멸보궁<해>이라 하며,
불상은 따로 모시지 않는다. 부처님의 사리 그 자체가 부처님이기 때문이다
/ 양산 통도사가 불보사찰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부처님의 정골사리(머리 정수리에 나온 사리)를 봉안하고 있
기 때문이다.
<해설> # 황룡사의 진신사리: 삼국유사에는 당나라에 간 자장율사가 석가의 진신사리 100과를 가지고 귀국해 황룡사 9층 목탑, 통도사 금강계단, 대화사탑에 나누어 모셨다고 기록돼 있다. # 적멸보궁: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는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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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진신사리 |
자장율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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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도 |
/ 소재지: 경남 양산 |
/ 국내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 통도사는 삼국유사 등의 기록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불법을 통달하여 중생을 제도한다(통도/通度)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 이절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로부터 모셔온 석가의 진신사리 와 가사 그리고 자장율사의 가사가 보관되어 있어 유명하다. / 석가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있는 금강계단 정면에 자리 잡고 있는 대웅전에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불상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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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
대웅전 |
금강계단 |
다리 |
석탑 |
스님 |
◈ 2. 법보사찰(法寶寺刹)/ 합천 해인사:
/ 법보사찰은 경남 합천의 해인사로,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대장경(팔만대장경)<해>을 간직하고 있다.
/ 팔만대강경의 목재 재질은 자작나무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경판을 만든 나무는 산벚나무와 돌배나무 등으로
썩혀 있다. 그 이유는 병충해가 왔을 때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한 묘책이 숨어 있다.
/ 소재지: 경남 합천 /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창건하였다. / 1398년 조선 태조 7년에 강화 선원사에 있던 팔만대장경을 지천사로 옮겼다가 이듬해 이곳으로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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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
<해설> # 팔만대장경: 8만 4천 법문의 원판 으로 , 현재 합천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다. 고종 23년(1236)에 착수하여 16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그 규모가 방대하여 8만 1천여 장에 이르며, 내용 또한 정확하고 자체(字體)가 미려·정교하다. |
전경 |
대웅보전 |
석탑 |
장경판전 |
내부 |
장경판 |
◈ 3. 승보사찰(僧寶寺刹)/ 순천 송광사:
/ 승보사찰은 16명의 국사(國師)를 배출한 경남 순천 송광사로, 송광사의 승보전에는 대덕스님과 선불교의
법맥을 이어온 큰스님<해>의 형상을 조성해 놓았다.
<해설> # 큰스님 16분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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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도 |
/ 소재지: 전남 순천 / 송광사는 신라 말엽 혜린선사(慧璘禪師)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 부르던 것을 시작으로 지눌스님이 수도, 참선의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되었다. /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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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
국사전 |
하사당 |
약사전 |
영산전 |
다리 |
3. 사찰의 배치: |
/ 사찰 배치는 각 기능에 따른 여러 시설물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적인 건축공간을 형성한다.
/ 공간배치는 단순히 건축적인 면에서만 배치가 문제된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면에서 더 크게 합리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려는 점이 보인다.
/ 기본적인 배치형태로는 첫째... 물을 건너는 다리 둘째... 수미산의 입구를 알리는 당간 셋째... 수미산의 첫 관문 일주문 넷째... 수미산의 둘째 관문 사천왕문 다섯째. 수미산의 셋째 관문 불이문
/ 그리고 금당을 중심으로 범종각, 탑, 산신각, 요사채, 부도밭 등이 자연과 조화롭게 배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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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찰 배치로 본 불교 우주관/ 수미산은 무엇인가?: |
/ 사찰건축은 불교적 우주관인 수미산(須彌山)을 모델로 배치되고 있으니 사찰의 구성 요소를 알기위해 먼저
수미산에 대해 알아보아야 한다.
◈ 1. 수미산 (須彌山):
/ 우주의 중심 넓은 바다위에 부처님이 계시는 산을 말한다.
◈ 2. 금산 (金山):
수미산 밖으로는 방형으로 둘러친 금으로 된 산맥이 일곱 개가 있다. 이를 7금산이라 한다.
수미산과 금산 사이의 바다를 내해(內海)라 하고 금산 밖의 바다를 외해(外海)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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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과 7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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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주(四洲):
/ 금산의 밖 사방(四方)으로 네게의 섬(四洲)이 있다.
/ 동쪽: 승신주(勝身洲) : 수미산이 동쪽에 있는 반달 모양의 섬으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몸매가 특별히 뛰어난 까닭에 승신(勝身)이라 일컬었고, 얼굴 또한 땅모양처럼 반달형이다. 그 국토는 지극히 넓고 큰다고 한다.
/ 서쪽: 우화주(牛貨洲) : 수미산의 서쪽에 있는 보름달 같이 둥근 섬으로, 사람의 얼굴 모양 또한 그러하다. 다른 섬에 비해 특별한 점은 소가 많고, 양이 많고 주옥(珠玉)이 많다는 점이다.
/ 남쪽: 섬부주(贍部洲) : 수미산의 남쪽에 있는 삼각형의 섬으로, | ||
[그림2] 금륜위의 수미산과 4주의 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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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부나무가 무성한 땅이라는 뜻으로 염부제(閻浮提)라고도 한다, 인간이 살고 있는 현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북쪽: 구로주(俱盧洲) : 수미산의 북쪽에 있는 정방형의 섬으로, 사람의 얼굴 모양 또한 그러하다. 다른 4주
에 비해, 수명이 천세(千歲)라 즐거움이 많고 고통은 적지만 오직 부처님이 이 국토에는 나타나지 않은 점이 있
다.
◈ 4. 철위산 (鐵圍山):
사주(四洲) 가장자리로 철위산이 에워싸고 있으며 이것이 삼륜(三輪)의 상부표면을 이룬다.
◈ 5. 삼륜 (三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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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륜(三輪)이란 높고 높은 허공 속에 둥글 넙적한 원반체 모양으로. 땅 밑으로 금륜(金輪), 밑으로 수륜(水輪) 아래는 풍륜(風輪)이 포개져 있다.
/ 그러므로 가장 큰 풍륜이 가장 밑에 있고,
/ 그 위에 차례로 작아지는 수륜과 금륜이 얹혀 있는 모양을 상상하면 마치 케이크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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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륜 | ||
수륜 | ||
풍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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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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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티베트인들이 수미산으로 믿고 있는 kailas산: <출처: 백양사 블로그>
/ 카일라스 산은 해발 6,714m로 히말라야 산 북쪽 티베트 평원에 우뚝 솟아 있다. 티베트인들은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수미산이 kailas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고 그들은 믿고 있다. 히말라야의 주요 봉우리들보다 낮지만 그 어떤 산보다 티베트인들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의 지극한 경배를 받는 가장 성스러운 산이다. / 티베트인들은 이 산을 우주의 중심이자 지구의 배꼽인 수미산이라 여기며, 석가가 환희불로 화현한 곳이라 믿고 있다. | ||
카일라스 남쪽: 코끼리의 형상이라고 하나 마치 장군이 투구를 쓰고 세상을 지긋이 바라보는 느낌이다. |
카일라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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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들은 kailas를 '눈의 보석'이란 의미로 '강린포체'라 부른다... . 그 보석이 황혼에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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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찰건축의 특징: |
◈ 1. 지붕 장식:
/ 사찰건축은 궁궐건축과 아주 비슷하며, 비교해보면 삼문(三門)을 통하여 본 건물에 접근하거나 단청의 화려
함, 그리고 중심 좌석 위의 보개천정(닫집)<해> 등 여러 가지로 유사하다,
/ 이는 불교가 뿌리를 내리면서 왕권 세력에 대한 타협의 흔적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궁궐과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사찰의 지붕추녀 마루에 잡상<해>이 없다.
<해설> # 보개천정(寶蓋天井) :
# 잡상(雜像): / 잡상은 궁궐건물의 추녀마루 위에 있는 장식용 기와로서, 중국의 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나오는 삼장법사,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의 모습을 본 떠 만들었다. / 추녀에 잡상을 세우는 것은 오랜 옛날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당나라 태종은 매일 밤 꿈속에 귀신이 나타나 기왓장을 던지며 괴롭혀 편안히 잠을 잘 수 없었다. 태종은 신하들에게 방문 앞을 지키게 하였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잡상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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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단청(丹靑) 장식:
/ 단청이란 사찰이나 궁궐 등 전통 목조건물의 안팎에 양식화된 무늬를 짙은 채색으로 그려서 아름답게 장
식한 것을 말한다.
/ 천년 고찰의 빛바랜 단청은 늙은 어머니의 모습과도 같이 세월의 흐름을 느낄수 있다.
/ 마치 파스텔화로 그려놓은듯 하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 천년고찰의 느낌을 주고있다.
*. 툇마루: |
/ 우리나라에서는 절의 표기를 원래 사찰(寺刹)이라고 사용 해 왔다. 한문으로 표기된 사찰을 그대로 들여왔기
때문이다.
/ 그런데 사찰이 어느 날부터 ‘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왜 ‘절’이라고 불리워졌을까?
/ 사찰이라는 특정장소에서 절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 ‘절’을 많이 하는 장소였으므로, 사람들에게 사찰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절’이었다. 그래서 사찰의 순 우리말 이름인 ‘절’이 탄생되었다.
/ 즉, ‘절’에서 왜 ‘절’을 하냐고 물으면 ‘절’을 하니까 절이 된 것이다. ‘절’을 수없이 많이 했기 때문에 그곳을 ‘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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